주말 반납하고 삼중고 겪고 있는 농가 일손 도와
메르스로 인한 농산물 판매 감소와 일손부족, 가뭄피해 등 삼중고를 겪고 있는 관내 농가를 찾아 평택시 감사관실 공무원들이 농촌봉사활동에 나섰다.
평택시 감사관실 직원 10여명은 주말인 27일(토) 평택시 안중읍에 위치한 블루베리 농장을 찾아 부족한 일손을 도왔다.
이번 농촌봉사활동은 메르스 여파로 인해 대학생들의 농촌봉사활동 일손 돕기 행사가 대부분 취소되고, 주변에서 구할 수 있는 일손도 크게 부족한 상태이기 때문에 농민들의 어려움을 함께 나누기 위해 실시되었다.
농가 관계자는 “요즘 메르스로 인해 일손을 구하기가 쉽지 않은데, 공무원들이 주말에도 불구하고 농장을 찾아 일손을 도와 많은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농촌봉사활동에 참여한 감사관실 직원은 “메르스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촌과 농민들의 모습을 현장에서 직접 확인했고, 작은 도움이나마 농민들에게 힘이 되어 드리기 위해 봉사활동을 가졌다”고 말했다.
안연영 기자 ptlnews@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