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원봉사단, 평택 안정쇼핑로 벽화그리기 봉사활동 펼쳐
이날 봉사활동에서는 평택교회 벽화그리기 자원봉사자와 미얀마, 필리핀 등 다양한 국적의 외국인 등 50여명이 참여해 담벼락 주변 정리와 보수공사와 함께 군데군데 페인트칠이 벗겨져 있던 벽에 ‘평화의 세상’을 수놓아 지역주민들의 호응을 얻었다.
벽화그리기 봉사에 참여한 삼호(미얀마, 32)씨는 “한국의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해서 뜻 깊은 시간이었다”며 “완성된 평화의 나비를 보면서 하루 빨리 인종과 종교의 벽이 허물어지는 평화가 오기를 소망했다”고 말했다.
오산대학교 김소희 학생(가명)은 “처음에는 삭막하고 지저분한 인상을 받았는데, 이제는 깨끗하고 화사해 보인다”며 “주민들도 너무 좋아하시고, 지역사회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된 것 같아 뿌듯하다”말했다.
한편, 신천지 평택교회는 이·미용 봉사, 외국인들과 함께하는 한글서당, 건강닥터, 길거리 청소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김지영 기자 ptlnews@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