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15(수)
 
평택 오산 공군기지’ 1개 중대 규모 주변 경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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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유철 의원은 20() 국회 정보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이슬람극단주의 테러 단체인 ISIL(이라크·레반트 이슬람국가)이 국내 미군 시설과 우리 국민을 테러 대상으로 지목한 것과 관련 정부 차원에서 합동으로 대책을 마련할 것을 촉구했다.
 
 이날 국회 정보위원회는 비공개 회의를 열어 국정원으로부터 이번 사태에 대해 보고받았다. 이 자리에서 원유철 의원의 테러관련 대책 마련 촉구에 국정원은 ·경이 이달 말까지 합동으로 테러를 예방할 수 있는 모든 대비책을 마련하고 경계 태세를 더욱 강화하겠다고 보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정보위에 참석한 의원들은 국정원이 IS가 테러대상으로 지목한 A씨의 신원이 그대로 알려진 것에 대해 신중하지 못했다는 점을 질책한 것으로 전해졌다. 테러대상으로 지목된 A씨는 특별한 이유 없이 평소 영어를 번역한 글을 인터넷에 많이 올려 대상이 된 것으로만 알려졌다.
 
 원유철 의원은 북한이 마치 IS처럼 위장해 테러를 감행할 수 있다면서 테러 위협에 대해 정부 차원의 빠른 대처로 국민들이 테러에 대해 공포와 불안감을 갖지 않도록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며 국정원에 대책마련을 촉구했다.
 
 한편, 경기남부 경찰청은 미 공군시설이 IS의 테러대상으로 지목돼 이에 해당되는 평택의 오산 공군기지 주변 경계를 2개 소대(60여명)에서 1개 중대(90여명) 규모로 늘리고 근무시간도 늘렸다고 밝혔다.
 
서태호 기자 ptl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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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유철 의원, ‘ISIL 테러위협’ 범 정부차원 대책마련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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