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04(토)
 

에바다장애인복지관 찾아 환경정리 및 소통의 시간 가져

 지난 12월 18일(목) 캠프 험프리 2전투항공여단 예하 3-2항공대대와 602항공지원대대 15명의 장병들은 평택시 팽성읍 남산리에 위치한 에바다장애인복지관을 찾아 환경정리 및 장애우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참고로 에바다 장애인 복지관은 1995년 설립해 지난 20여년간 월 평균 500여명의 평택시의 장애우들을 돌보는 비영리 단체이다.

 장병들은 청소가 끝난 후 장애우들과 함께 장애우들의 스트레스 해소를 위한 방송 댄스 수업을 받았고, 이어 안대를 씌우고 튀기는 공 대신 소리가 나는 공을 굴려서 상대편 쪽 벽에 맞추는 게임인 시각 탁구게임을 즐기며 즐거운 하루를 보냈다. 

 이날 복지관의 계단 청소를 마친 602항공지원대대 로간(Logan) 병장은 “우리는 한반도를 지키는 게 임무이며, 한반도를 지키는 건 단순히 전쟁에서 이기는 것이 아니라 장애우들과의 소통 역시 포함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1층 복도를 청소한 3-2항공대대 레퍼트(Leppert) 병장은 “장애우들을 위한 환경정리가 즐거웠고, 장애우들과 함께 한 방송댄스, 시각 탁구 게임은 좋은 추억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602항공지원대대 르블랑(Leblanc)일병 은 “실제로 (시각탁구를) 해보니 너무 어려웠지만 동시에 좋은 경험이었다. 시각장애인들의 상황에 활동을 통해 간접적으로나마 그들의 삶을 체험해보니 장애우에 대한 생각과 평소 나의 생활태도 등에 많은 생각이 들었다” 고 말했다. 

 한편 2014년 한해의 시리고 추운 마지막 12월, 2전투항공여단 장병들과 평택 이웃들과의 따뜻한 교류는 앞으로 성육 보육원, 야곱의 집, 애향아동복지관, 그리고 섬기는 지역 아동센터에서 이루어질 예정이다.

김지영 대학생 기자
ptl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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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전투항공여단 "장애우들과 함께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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