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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터뷰] 평택시발전협의회, 이동훈 회장에게 듣는다!
    “지역발전, 시민 삶의 질 향상 위해 최선 다할 터” 지난 1994년 10월 7일 3개 시·군 통합 평택시추진위원회 결성을 계기로 1996년 2월 9일 창립총회를 갖고 출범한 평택시발전협의회(회장 이동훈, 이하 평발협)는 그동안 ▶평택항 명칭변경저지 궐기대회 ▶평택항 독립노조 쟁취 ▶평택항 IC건설 추진 ▶용이·죽백지구 도시개발 결정 ▶배미지구 구획정리 ▶고속전철 평택역 설치 추진 ▶미군기지 평택이전 특별법 대정부 요구 ▶일본의 독도침탈 규탄대회 ▶쌍용차 살리기 운동 등 지역발전을 위해 꾸준히 노력해 온 20여년의 역사를 가진 단체다. 최근에도 평택·당진항 경계분쟁, 아산만조력발전댐 건설 저지 평택시대책위에 참여하는 등 지역과 시민을 위해 노력해오고 있다. 9일(화) 평발협 이동훈 회장을 만나 평택시 중요 현안, 앞으로의 평발협 향후 계획에 대해 자세한 이야기를 들었다. ■ 평택시발전협의회, 이동훈 회장 인터뷰 - 평발협은 어떤 단체인지요. 평발협은 지난 1996년 출범해 현재까지 평택항 명칭변경 반대 범시민궐기대회, 제4차 국토재정비 계획에 따른 평택항 권역의 산업과 사회개발정책의 대정부 건의 시민대토론회 개최, 평택항 개항 16주년 기념 축제 및 평택항 지키기 경기도민 결의대회 개최, 평택지역특별법 시행령 제정 시민결의대회 개최, 일본의 독도침탈 규탄대회 개최, 미군기지 이전사업과 관련해 당시 원유철(현 새누리당 정책위의장) 국방위원장 초청간담회 개최 등 평택시 지역발전과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최우선적 가치로 회원 모두가 하나 되어 노력해 왔습니다. 또한 최근 공재광 평택시장을 초청해 평택시 현안에 대해 간담회를 갖고 민관이 하나 되어 ‘살기 좋은 평택시’, ‘신성장 경제신도시’ 평택시를 만들어 나가기로 의견을 모았습니다. 앞으로도 평택시 발전과 성장을 위한 일이라면 저를 비롯해 회원 모두가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 어떻게 평발협을 이끌어 가실 것인지요. 현재 평택시는 주한 미군기지 이전사업, 고덕국제신도시, 황해경제자유구역, 삼성전자·LG산단 개발, 평택항 배후 및 평택호관광단지 개발, KTX지제역사 건립 등 다양하고 굵직한 개발과 기업 입주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는 앞으로 인구 80~100만의 평택시로 성장하는 중요한 시점이며 출발점일 것입니다. 또 앞으로의 몇 년이 평택 100년의 역사를 바꾸게 될 것이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이런 시점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지역 내에서 불필요한 갈등과 반목보다는 지역공동체 의식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세상일이 그렇다고 생각합니다. 가정도 화목해야 모든 일이 잘된다는 ‘가화만사성(家和萬事成)’이란 말이 있듯이 우리가 정을 붙이고 살아가는 평택시 역시 화목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저 비난을 위한 비난과, 자기 자신의 이익을 위해서만 목소리를 높이고 선동하는 일은 옳지 못하다고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 이와 더불어 시장, 시의원, 국회의원, 도의원 등 지역정치인 역시 정파를 위하기보다는 시민을 위한다는 마음으로 국가와 지역을 위해서 봉사하셨으면 합니다. - 현재 평택시에 중요한 현안, 시급한 현안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는지요. 개인적으로 생각할 때는 최근 발병해 지역사회를 위축시키고 있는 메르스와 우리 미래의 자원인 갯벌 생태계를 파괴하고 평택시의 자연환경을 훼손하는 아산만조력발전댐 건설이 시급한 현안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와 더불어 고덕 삼성전자 산업단지, 평택호관광단지 개발사업, 브레인시티개발사업, 진위2산업단지, 주한미군 이전 등 대형개발사업들은 중요한 현안이라고 생각합니다. 먼저 최근 중동지역 아라비아반도를 중심으로 주로 감염환자가 발생한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MERS)로 인한 최초 감염이 알려지면서 지역사회가 상당히 위축되어 있는 것 같습니다. 최근 평택시를 비롯해 평택시 의사회, 약사회 등 관련 전문가들과 평택시의회, 평택교육지원청, 평택경찰서, 평택소방서, 송탄소방서, 농협평택시지부가 참여하는 민·관 대책협의회인 ‘평택시 메르스 비상대책단’를 구성했습니다. 또 시민사회단체들도 협의회를 구성해 활동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저희 평발협 역시 메르스로 인한 시민들의 불안감을 없애고, 확산 방지를 위해 질병 정보와 예방수칙을 시민들에게 신속히 전파해 나갈 것입니다. 시민 여러분들도 너무 불안해하지 마시고 안전수칙, 예방수칙을 잘 숙지하셔서 메르스를 이겨내셨으면 합니다. 그리고 당부의 말씀을 드리고자 합니다. 메르스로 인해 소비가 위축되어 지역상권이 신음하고 있습니다. 예방수칙을 잘 지키시고 마스크를 착용한 후 지역상권을 이용해 주셨으면 합니다. 이러한 시민 여러분들의 지역상권 이용은 결국 우리 시민 모두를 위하는 길일 것입니다. 두 번째는 조력발전댐 문제입니다. 저희 평발협을 비롯해 평택시 시민사회단체, 환경단체, 시민들로 구성된 ‘아산만조력발전댐 저지대책위(공동대표 전명수, 이동훈, 박판규, 이병국, 윤일진, 김경현)’가 지난 1일 발대식을 갖고 본격적인 아산만조력발전댐 건설 저지활동에 돌입했습니다. 아산만조력발전소 건설사업은 아산만해역(당진군 신평면 매산리일원~송악읍 복운리일원)에 들어서는 시설규모 수차 10기, 수문 8문, 조력댐 연장 2.49㎞, 매립면적 287,937㎡ 규모의 발전소를 건설하는 총사업비 1조원이 투입되는 대규모 공사입니다. 만약에 이 조력댐이 건설된다면 최대 규모인 프랑스 랑스조력발전(240MW)보다도 규모가 큰 대규모이기 때문에 평택시의 환경, 어업, 농업, 개발 등 모든 분야에 걸쳐 피해가 예상됩니다. 이 조력을 반대하는 것은 결코 ‘님비주의’가 아닙니다. 아산만 조력발전댐은 재생에너지 개발을 위한다고 하고 있지만, 결국 또 다른 자연환경을 파괴하고, 이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피해를 입는 부분입니다. 그렇다면 ‘재생에너지’ 이전에 ‘재앙에너지’일 것입니다. 시민 여러분들께서 우리 환경 모두에 악영향을 미치는 조력댐발전소 건설 저지에 많은 관심을 가져주셨으면 합니다. 우리 아이들에게 훼손되지 않은 자연을 물려주는 것이 우리 어른들의 도리이자 의무라고 생각합니다. - 시민여러분에게 한 말씀 해주십시오. 이기적인 소지역주의와 정파주의를 앞세워 서로 잘잘못을 가리면서 목소리를 높이고 갈등을 불러오기보다는, 언제나 서로 양보하고 서로의 허물까지도 보듬어 안아줄 수 있는 협력하는 지역사회가 되었으면 하고 소망해 봅니다. 또한 현재 메르스로 인해 지역이 어수선하고 많은 불안감에 노출되어 있습니다. 시민 여러분께서 좀 더 힘을 내시고 메르스 퇴치를 위해 예방과 방역, 그리고 지혜를 모았으면 합니다. 아까도 말씀 드렸지만, 지역상권과 중심상권, 전통시장, 영세상인들이 소비위축으로 힘겨워하고 있습니다. 우리 이웃의 가게를 많이 이용해 주시고 시민 모두가 현재의 메르스로 인한 위기상황을 슬기롭게 극복해 나갔으면 합니다. 평발협은 제2의 도약을 눈앞에 두고 있는 평택시를 위해 저를 포함한 회원 모두가 하나 된 마음으로 시민 여러분들과 함께할 것입니다. 이를 통해 평택시발전과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노력해 나갈 것이고, 더욱 낮은 몸가짐과 섬기는 마음으로 평택시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안연영 기자 ptl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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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06-09
  • [인터뷰] 30년 봉사人生, 홍순일 한국자율방범대 평택시 연합대장
    “시민 위한 봉사, 대원 모두가 행복합니다!” 지난 1982년 출범한 ‘한국자율방범대 평택시 연합대(연합대장 홍순일, 자율방범대)’는 원평지대, 성동지대, 비전지대, 세교지대, 합정지대 등 5개 지대에 200여명의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평택시민들을 위한 야간 범죄예방, 청소년 선도, 교통정리 봉사 등 많은 봉사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최근에는 전국에서 빈번하게 발생하는 학교폭력, 성폭력 범죄, 묻지마 범죄에 대응하기 위해 자비를 들여 야간 순찰을 강화하고 있다. 지난 30년 간 지역사회를 위해 꾸준히 봉사활동을 펼쳐온 자율방범대 홍순일 연합대장을 30일 합정동에 위치한 자율방범대 사무실에서 만나 평택시 자율방범대의 활동 전반과 그의 봉사인생 30년에 대해 자세한 이야기를 들었다. ■ 홍순일 한국자율방범대 평택시 연합대장 인터뷰 - 한국자율방범대 평택시자율방범대는 어떤 단체인가요. 평택시 자율방범대는 지난 1982년 5월 5일 발대식을 갖고 성동·성내·성북지대로 출발하였습니다. 처음에는 평택시 민간기동순찰대로 출범했고, 2007년 들어서 전국조직인 한국자율방범중앙회에 가입하면서 단체 명칭을 현재의 ‘한국자율방범대 평택시 연합대’로 변경했습니다. 그동안 저희 자율방범대에서는 첫째, 자율적인 치안유지. 둘째, 청소년 유해환경감시 관리. 셋째, 야간 방범 순찰 등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범죄예방 및 청소년, 시민들의 안전을 지키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자율방범대에서는 저를 포함한 5개 지대의 200여명 대원들이 함께 ‘안전한 평택시, 살기 좋은 평택시’를 만들고, 시민들을 위해 더욱 더 봉사하고 헌신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 방범대 봉사활동을 하면서 보람을 느낄 때는. 최근 전국적으로 학교폭력 및 성폭력 범죄, 묻지마 범죄로 인해 학부모들과 시민들이 많은 걱정을 하고 있습니다. 우리 자율방범대는 항상 야간에 근무하기 때문에 시민들과의 접촉은 많지 않은 편이지만 야간 범죄예방, 야간자습 후 귀가하는 학생들을 보호하는데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가끔 청소년들과 시민 여러분들께서 고맙다는 말과 함께 환한 미소를 전해줄 때 큰 보람을 느낍니다. - 어떤 봉사활동들을 하고 계신지. 저희 자율방범대는 평택시와 경찰서, 학교, 시민단체에서 행사지원 요청이 들어오면 자율방범대 공지사항을 통해 행사에 지원 대원들을 모집합니다. 시민 여러분들이 알기 쉽게 평택항 마라톤대회, 평택환경축제, 시민건강걷기대회, 시민나눔축제, 장애인 걷기대회 등 평택시 에서열리는 대부분의 행사에 봉사활동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또한 매주 월요일에서 금요일까지 평택고등학교, 신한고등학교, 평택여고 등 관내 고등학생들이 야간자습을 마치고 귀가할 때 학교 앞에서 교통정리 및 안전한 귀가를 위해 특별히 신경 쓰고 있으며, 야간 청소년선도 활동, 민방위 훈련 시 주민유도, 출·퇴근 혼잡시 교통정리 등 시민 안전과 시민 편의에 중점을 두고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아울러 지난해 구제역이 발생했을 때에는 각 방역초소에 대원들이 직접 투입되어 공무원과 합동으로 방역활동을 실시하기도 했습니다. 이외에도 지난 2003년 태풍 매미가 우리나라 남해안을 강타했을 때 평택시 연합대 및 각 지대원의 도움을 받아 구호품을 마련해 1박 2일간 경상남도 함안군에 가서 복구 작업을 도왔으며, 2007년 9월에 발생한 태풍의 피해를 입은 충남 영동군 매곡면 복구활동, 2008년 1월에는 대원들과 협조하여 태안 앞바다 기름제거 작업을 실시하는 등 우리지역 이외에도 봉사의 손길이 필요한 곳은 어디든지 달려가고 있습니다. - 봉사활동을 하면서 어려운 점은. 어느 봉사단체든지 어려운 점은 운영비(차량 유지비, 사무실 유지비, 야간근무자 간식비)가 부족한 문제입니다. 이에 따라 우리 자율방범대는 회원들이 매월 회비를 납부해가면서 봉사활동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하지만 대원들이 납부한 회비로 차량운행 및 보험·정비 연료비 등을 충당하고 나면, 매월 부족한 현실이기 때문에 시민 안전을 위한 야간순찰을 좀 더 늘리고 싶어도 쉽지 않은 부분입니다. 특히 순찰 차량이 노후 되어 수시로 고장이 나는 바람에 정비하는 금액은 물론 운행을 중단하는 경우도 자주 있습니다. 노후 된 차량을 교체하기에는 너무 큰 부담이 되어 엄두도 못 내는 실정이 안타깝습니다. 이외에도 한 가지 아쉬운 점은 출·퇴근 혼잡 시 시민들을 위한 교통정리 봉사활동을 하다보면 ‘나 하나야 괜찮겠지’하고 무의식적으로 차창 밖으로 버리는 담배꽁초와 쓰레기, 신호를 무시하는 차량 등 교통법규를 위반하는 일부 운전자들이 있습니다. 교통법규를 잘 지키는 것은 우리의 이웃인 시민 모두를 위한 것이기 때문에 시민 여러분들께서 이웃을 위한다는 마음으로 교통법규를 준수해 주셨으면 합니다. - 자율방범대 대원들과 시민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먼저 대원들에게 항상 고맙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지금과 같은 여름은 그나마 야간순찰이 수월하지만 추운 겨울철에는 하루 4시간씩 각 지대에서 실시하는 야간순찰이 추위 때문에 쉽지 않습니다. 그래도 아무 불평 없이 시민 안전을 위해 야간순찰을 매일 실시하고 있는 대원들에게 항상 고마운 마음입니다. 또한 대원 모두가 평택시의 많은 행사 지원활동으로 인해 주말과 공휴일에 잘 쉬지 못함에도 불구하고 항상 밝은 모습으로 봉사활동에 참여해주는 모습을 보면 자랑스럽기도 합니다. 저희 자율방범대는 ‘지역사회 구성원 모두가 행복하고 잘사는 평택시’를 만들기 위해 봉사활동을 시작한지 30여년이 되었습니다. 그동안 지역의 많은 선배님들이 자율방범대에서 시민들을 위한 봉사활동을 이어왔고, 저희 역시 선배님들과 같이 범죄와 각종 사고 및 위험들로부터 평택시민을 안전하게 지키기 위해 봉사활동을 열심히 펼쳐나갈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안연영 기자 ptl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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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05-30
  • "평택남부노인복지관 파랑새" 이형규 대리
    "어르신들에게 더해드리고 싶은데 여건이 그렇지 못할 때 답답합니다" 지난 21일(수) 남부노인복지관 이형규(사회복지사, 33) 대리를 복지관 사무실에서 만났다. 기자를 반겨준 이형규 대리는 언제나 복지관을 찾는 어르신들을 따뜻한 미소로 맞이해 주고 어르신들이 편안하게 다녀갈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어서 복지관 어르신들은 이 대리에게 '파랑새'라는 별명을 지어주기도 했다. 이형규 대리에게 어르신들을 모시면서 안타까운 점, 복지관 일을 하면서 힘든 점, 사회복지사가 된 동기 등을 물었다. 취재를 마치고 복지관을 나오면서, 이 대리의 '친절과 다정한 미소'는 평택노인복지관의 '파랑새'이자, 어르신들을 편안하고 행복하게 만드는 작은 날개 짓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 남부노인복지관, 이형규 대리 인터뷰 - 사회복지사가 된 동기는 외할머니 영향이 컸습니다. 외할머니께서는 어르신들을 위해 봉사하라는 말씀을 자주하셨고, 이러한 영향을 받아 사회복지학과를 졸업해 외할머니와의 약속을 지켰습니다. 또 어르신들을 현장에서 뵈면서, 어르신들의 밝은 미소를 접하면서 박봉이지만 사회복지사가 되기를 잘했다고 생각합니다. 노인복지관을 선택한 이유는 대학을 다닐 때 노인복지관과 연계해 활동하는 프로그램에 많이 참여했습니다. 1~3세대가 함께 활동하고, 함게 호흡한다는 점이 좋았고, 노인복지관에 지원하여 실습을 하면서 노인복지관의 업무도 파악할 수 있었습니다. - 설날, 어버이날, 추석 등 복지관에서 많은 행사들을 진행하면서, 어르신들이 칭찬이 자자한데 그 이유는 행사를 진행하면서 복지 예산을 아껴 어르신들에게 더 많은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행사경비를 최소화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사회자를 부르려면 인건비가 필요하기 때문에 제가 좀 힘들더라도 사회 보는 연습을 해 진행합니다. 이러기 위해서는 떠오르는 아이디어를 메모해 어르신들을 위한 사회를 진행합니다. 제 개인 생각이지만 복지사는 어르신들을 위해 만능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 복지관에서 일하시면서 힘든 점은 복지관에서 일을 하면서 힘든 점이라기보다는, 복지사 일을 하면서 사회적인 시선이 많은 부분 부정적인 것이 사실입니다. 또 우리나라는 복지국가 이지만, 사회복지사에 대한 처우 및 대우도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고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이러한 부분들이 저를 포함한 많은 사회복지사들이 열심히 일하고, 거기에서 보람을 가지면서도 한편으로는 아쉽고 힘들어하는 부분이 아닌가 생각해 봅니다. - 복지관에서 어르신들을 모시면서 안타까운 점은 어려운 처지에 놓인 어르신들을 볼 때 안타깝기도 하고 가슴이 아픕니다. 어르신들에게 좀 더 해드리고 싶고 위해 드리고 싶지만, 여건상 그렇게 해드리지 못할 때 속도 상하고, 어르신들이 속상해 하거나 실망하신 표정을 접하면 답답해지기도 합니다. 이러한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어려운 처지에 놓인 어르신들을 위한 더 많은 후원자들과 지원이 있었으면 합니다. 시민 여러분들도 관심을 많이 가져주셨으면 합니다. - 시민과 자치신문 독자에게 한 말씀 시민 여러분들과 자치신문 독자 여러분들도 평택시 복지와 평택남부노인복지관에 많은 관심을 부탁드립니다. 아울러 어려운 이웃, 어려운 어르신들을 위한 나눔과 행복의 손길과 마음을 널리 퍼뜨려 주셨으면 합니다. 작지만 나눔과 행복의 따뜻한 손길이 모인다면 우리 평택시 전체에 사랑이 꽃피고 웃음이 넘쳐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감사합니다. 박정옥 시민기자 joanna4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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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02-04
  • 평택도시공사 제4대 이연흥 사장에게 듣는다!
    "평택시가 목표하고 시민들이 기대하는 발전방향을 위해서 최선을 다하겠습니다"미군기지 이전에 따른 주거환경 확대 대비한 고덕 신도시 내 주택사업 검토 예정 지난해 12월 5일 공석으로 있던 평택도시공사 사장에 이연흥(60) 제4대 평택도시공사사장이 취임했다. 이연흥 사장은 평택중 졸업, 염광상업고 졸업, 명지대학교 행정학과와 성균관대학교 국정관리대학원 행정학 학사, 성균관대학교 국정관리대학원 행적학 석사 후 지난 1973년 6월 공직에 입문해 서울특별시 사무관, 국무총리 국무조정실 조사심의관실 사무관(1999~2002. 01), 부패방지위원회 및 국가청렴위원회 혁신인사기획관(2002. 02~2008. 02), 국민권익위원회 고충처리국장(2008.03~2013.12) 등을 역임했다. 이연흥 사장은 "평택시가 대한민국 신성장 경제신도시로 발돋움하는 시기에 평택도시공사장의 중책을 맡게 돼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며 "앞으로 창의력과 함께 평택지역 발전을 위해서 끊임없는 대화와 설득으로 방향을 제시해 나가겠다"고 취임소감을 밝힌 바 있다. 본지는 이연흥 사장을 만나 ▶평택도시공사가 해결해야 할 과제 ▶평택도시공사의 역점사업 ▶추진 중인 공익사업 ▶도시계획 사업전망과 향후 일정 ▶앞으로 평택도시공사를 어떻게 이끌고 나가실 것인지에 대한 자세한 이야기를 들었다. <편집자 말> ■ 평택도시공사, 이연흥 사장 인터뷰 - 평택 도시공사 사장 취임소감은 이렇게 우리 평택도시공사에 많은 관심과 애정을 가져 주신 평택자치신문에 대하여 전 임·직원의 마음을 담아 감사를 드립니다. 부족하지만 지난날의 저의 경험과 노-하우를 높이 인정해 주시어 저를 평택도시공사 제4대 사장으로 임명해 주신 44만여 평택시민과 공재광 평택시장님께 감사와 더불어 한편으로는 ‘대한민국 신성장 경제 신도시 평택’으로의 발돋움하는 시기에 중요한 역할을 하여야 할 평택도시공사 사장의 중책을 맡게 되어 무거운 책임감도 느끼고 있습니다. 하지만 제가 가진 모든 역량을 집중하여 시가 목표하고 시민이 기대하는 발전 방향에 충실히 부응하도록 최선을 다함으로써 보답하고자 합니다. - 평택도시공사 제4대 사장으로 취임하셨는데, 평택도시공사가 가장 먼저 해결해야 할 과제는 무엇인지 우리 공사는 장기간 사장의 공석 경험과 최근 직원 중 불미스런 사건으로 재판 진행 중인 사안이 있는 등 자칫 조직화합과 단결력, 그리고 사업추진력이 다소 저하될 수 있는 분위기였지만, 저의 공조직 경험을 십분 발휘하여 조기에 활력 있고 일체감 있는 조직으로 재정립해 나갈 계획입니다. 공기업 경영자로서 갖추어야할 가장 큰 덕목은 공정하고 청렴한 경영의 사명 의식과 더불어 계획은 멀리 보되, 실천은 한 걸음부터 성실히 수행할 줄 아는 리더십이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취임 전·후로 파악하였던 도시공사의 해결해야 할 과제와 대책에 대하여 크게 3가지로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① 대규모 및 장기간을 필요로 하는 개발사업 위주의 경영으로 인한 자금 압박 도시공사에서는 현원 31명으로 4개의 투자사업(1조 2,500억 원)과 2개의 출자사업(20억) 및 시에서 위탁 받은 2개의 대행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상황으로 택지개발 및 산업단지 조성사업이 거의 비슷한 시기에 진행이 되고 있어, 심도 있는 사업성 검토 및 사업리스크 최소화를 위한 안전장치 확보에 다소 미흡했던 점들이 있었고, 그에 따른 자금 유동성 확보에 어려움을 수반하고 있습니다. 향후에는 신규 사업 발굴 및 사업 참여검토 시 공익성을 전제하겠지만 수익성 확보와 도시공사의 자금경색이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한 검증 절차에 만전을 기할 것입니다. ② 부패 차단 장치 미흡 소규모 조직의 특성상 별도의 청렴유지를 위한 전담부서의 부재 및 부패연결 고리를 사전 차단할 수 있는 장치 미흡 등으로 극히 일부이긴 하지만 최근 내부 직원의 불미스러운 사건들이 발생하는 등 조직 이미지 훼손과 시민 신뢰구축에 악영향을 주었습니다. 이에 저는 중앙부처에서의 부패방지 추진의 경험을 십분 활용하여 도시공사의 경영을 법과 원칙에 따라 투명하고 공정하게 처리할 것입니다. 또한, 각종 규정과 제도를 전면 검토하여 부패 친화적 요인을 발굴·개선하고, 기존의 부패발생 사례나 발생 우려가 있는 부분을 분석하여 부패를 근원적으로 척결할 것입니다. 더불어 2015년도 시설물 관리 대행으로 인한 조직 확대 시 감사 및 감찰을 위한 전담부서를 신설하여 부정·부패 연결고리를 사전 차단하는 데 주력할 것입니다. ③ 경영성과에 대한 홍보 및 소통 부족 모든 조직은 기본적으로 기획과 예산, 회계, 총무 등의 관리 인력이 필요하고, 사업추진을 위한 전문 기술 인력을 필요로 하는 바, 최초 설립 시 12명의 사원으로 시작하여 이후 23~30명의 인력으로, 장기적인(최소 5년~최장 10년 이상) 대규모 사업을 추진하는 기초단체 지방공기업입니다. 설립 이후 현재까지 99억 원의 누적 이익을 유지하고 있는 것은 최소 인력으로 최대 성과를 거두고 있으며, 개발 및 산업단지 조성사업을 추진함에 있어, 평균 10년 정도의 사업기간과 공동 투자사(LH, 경기도시공사 등)의 내부 자금사정 등에 의한 사업지연 및 장기간의 경제 불황 등에 의한 사업추진의 어려움 등 평택도시공사 자체적인 문제로 인한 사업성과가 없는 것이 아님에도, 언론 홍보 및 시의회, 각종 시민단체에 대한 소통 부족으로 평택도시공사의 무용론까지 제기되었던 사례가 있었습니다. 이에 저는 도시공사에서 추진하고 있는 각종 사업 및 업무의 추진경위를 비롯한 향후 사업 참여·추진 시 적극적이고 공격적인 홍보는 물론 도시공사와 이해관계가 있는 모든 고객과의 소통에 최선을 다 할 것입니다. 또한, 평택시민이 피부로 느낄 수 있는 경영이 되도록 만전을 기할 것입니다. - 평택도시공사의 역점사업은 무엇인지 도시공사에서 추진하는 사업은, 크게 직접 개발하는 투자형 사업과 특수목적법인을 설립하여 추진하는 출자사업, 시에서 위탁받아 추진하는 대행사업이 있습니다. 투자형 사업으로는 LG전자㈜와 협력업체 등의 기업유치를 위한 진위면 가곡리 및 갈곶리 일원에 983천㎡(약 30만평) 규모의 산업단지를 조성하는 진위2산단 조성사업과, 평택도시공사와 LH공사, 경기도시공사가 합작 투자하여 추진하는 고덕면과 장당동, 서정동 일원에 13,422천㎡ 규모의 고덕국제화계획지구 택지개발사업, 포승읍 만호리, 희곡리, 신영리 일원에 2,073천㎡ 규모의 황해경제자유구역 포승지구 개발사업이 있습니다. 개발 및 산업단지 조성사업을 추진함에 있어, 평균 10년 정도의 사업기간과 공동 투자사(LH, 경기도시공사 등)의 내부 자금사정 등에 의한 사업지연, 또한 장기간의 경제 불황 등에 의한 사업추진의 어려움이 다소 있었습니다만, 현재는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출자형 사업으로는 평택도시공사가 20%의 자본금을 출자하여 진행되고 있는 kdb 유토플렉TM 개발사업과 포승2산단 조성사업으로 SPC회사 및 시공사에 대하여 사업이 정상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다각도의 지원을 하고 있습니다. 모든 사업이 적기에 진행될 수 있도록 각종 보상과 시민불편사항에 대하여 적극적이고 능동적인 자세로 문제점들을 풀어 나가는 것이 가장 시급하고 중요한 추진과제라고 생각합니다. 이제 수도권 개발은 평택이 최후의 보루로 남아 있고 사업의 환경적, 지정학적, 지형적인 여건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볼 때, 평택은 개발사업의 적지로서 손색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무엇보다 미군기지 이전에 따른 혜택과 평택항의 물동량 증가 및 중국의 지속적인 관심도는 평택이 수도권 남부의 기지촌이 아닌 항구도시, 무역물류도시로 무한한 가능성을 보여 주었고 고덕국제화계획지구, 삼성산단, 진위 LG산단 등은 경제적인 중추도시로서 도약이 예견된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일들을 우리 평택도시공사가 선도적으로 추진해 나갈 수 있도록 전 직원과 혼연일체가 되어 이끌어 나갈 계획입니다. - 평택시민들을 위해 추진하거나 추진 중인 공익사업에 대하여 말씀해 주십시오 평택도시공사가 시민들을 위해 추진 중인 공익사업은 시민복지를 위한 사업의 일환으로 교통약자들에 대한 이동편의 제공을 위한 저렴한 요금으로 특별교통수단을 운영하는 사업과, 교통안전에 대한 홍보 및 어린이 교육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하고 있는 어린이 교통공원 운영사업이 있습니다. 또한 시민행복을 위한 지속적 공익활동에 주력하였습니다. 명절 기간 중에 불우 단체를 위문하여 생필품을 전달하였으며, 매월 40만 원 가량을 전 사원이 사회복지 법인인 굿네이버스에 자동이체 방식으로 후원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도시공사에서 보유하고 있는 토지를 임대하고 있는 시민 중 거동이 불편한 분들에 대하여는 직접 집을 방문하여 대부계약을 체결하는 등 시민과 함께 호흡하는 도시공사가 되기 위하여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 올해 도시계획 사업전망과 향후 일정은 무엇인지 기획재정부에서는 올해 건설투자가 2~4%대까지 증가할 것이라는 관측 및 건설수주의 양호한 흐름과 정부의 SOC 예산 확대 및 부동산 대책에 대한 효과로 건설 투자의 소폭의 증가를 예상한 바 있습니다. 이에 우리 도시공사에서는 첫째,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개발사업을 추진할 것입니다. 삼성전자 협력사 등 실수요자 요구에 부응하는 산업단지 조성 및 미군기지 이전에 따른 주거환경 확대가 필요한 사항을 대비한 고덕 신도시 내 주택사업 등을 검토할 예정입니다. 둘째, 신성장 동력을 위한 경제 인프라 구축에 주력할 것입니다. 기본적으로 평택종합발전계획 및 2020년 평택도시기본계획과 연계하여 경제 인프라를 포함한 도시공사의 중장기 경영계획을 수립·추진함으로써 선진 지방공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또한, 평택항 배후단지 조성사업 등을 발굴하여 평택항 중심의 문화, 상업, 주거, 물류 등 급변하는 산업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비할 계획으로 있습니다. 셋째, 추진사업에 대한 체계적 관리 및 사업리스크를 최소화 하는데 주력할 것입니다. 모든 사업의 전체 사업일정 조율과 사업 환경 변화에 따른 대책 수립, 목표원가 설정, 부동산 및 건설경기 동향 모니터링 등의 변화에 대응하는 TF팀을 지속적으로 운영하여 대처해 나갈 것입니다. - 앞으로 평택도시공사를 어떻게 이끌고 나가실 것인지 저는 다음과 같이 평택도시공사를 경영하고자 합니다. 첫째, 안정적인 조직문화를 구축하겠습니다. 이에 임·직원 간의 원활한 의사소통 및 성과중심의 평가 및 피드-백, 또한 부정·부패 추방을 위한 부조리 요인을 사전 발굴하여 제거하고, 지속적인 청렴교육을 실시하겠습니다. 둘째, 실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신규 사업을 발굴하겠습니다. 미군기지 이전 등에 따른 주거환경이 확대될 것을 대비하여 고덕신도시 내 주택사업 추진과 평택항 배후단지 관련 조성사업 및 삼성전자 협력사 등 실수요자를 대비한 산업단지 조성사업 등에 대하여 이해관계 기관과의 충분한 소통과 협의를 통하여 추진할 예정입니다. 셋째, 시설물 관리사업 추진에 대하여 대비하겠습니다. 평택시의 시설물 관리 이관 시기에 맞춰 조직 및 인력을 구성하여 안정적으로 조기 정착 시킬 수 있도록 준비 과정에 철저를 다하겠습니다. 넷째, 지속적인 공익활동 전개입니다. 흑자경영을 통해 평택시로의 수익 배당 등 지역사회 환원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전 임·직원이 합심하여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아울러 소외계층에 대한 각종 지원 및 사회적 약자를 찾아가는 봉사행정 서비스를 적극 실천하는 등 기존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습니다. - 끝으로 시민들에게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무한한 잠재력과 가능성, 그리고 각종 우수한 개발여건 등 평택시는 이제 우리나라의 경제적 중심을 넘어 세계적인 무역물류의 중심도시로 발돋움 할 것입니다. 이러한 곳에서 제가 작은 역할이나마 평택도시공사의 경영자로서 참여하게 된 점을 영광스럽고 기쁘게 생각합니다. 저는 오로지 지역의 발전과 시민 모두가 행복할 수 있는 그런 시를 만들기 위하여 평택시의 모든 개발정책에 제가 가진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이며, 시민들께 신뢰 받고 사랑받는 지방공기업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바쁘신 중에도 이렇게 지면을 할애하여 주신 지역 언론의 중심에 있는 평택자치신문 관계자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앞으로의 저를 관심과 애정으로 지켜보아 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서태호 안연영 기자 ptl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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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02-04
  • [신년 인터뷰] 평택시의회 양경석 부의장에게 듣는다!
    3선 의원 의정활동 경험 바탕으로 시민의 이익 대변하고 민생안정 위한 법령 제정행정사무감사 통해 총 353건의 시정에 대한 문제점과 그 대안 및 발전방안을 제시 평택시의회 양경석 의원은 지난해 7월 제7대 전반기 부의장으로 선출되어 시민들의 소리에 귀 기울이는 현장 중심의 소통행보를 펼쳐 왔다. 그동안 3선 의원의 의정활동을 바탕으로 시민의 이익을 대변하고 민생안정을 위한 법령 제정 등 왕성한 의정활동을 하고 있다. 특히 미군기지 공사관련 건설폐기물 불법매립 특별위원회와 브레인시티, 군용비행장 관련 특별위원회 활동을 비롯해 기초생활수급자들의 장례 지원 조례안 발의 등의 성과가 돋보이는 활동을 하고 있다는 평이다. 본지의 신년인터뷰를 통해 양경석 부의장의 2015년 새해 의정 방향의 각오와 다짐을 들어보았다. <편집자 말> ■ 평택시의회, 양경석 부의장 인터뷰 - 지난해 7월 제7대 전반기 원구성을 새롭게 시작하고 출범한 평택시의회가 힘찬 을미년을 맞이했습니다. 지난 6개월간 시의회는 2차례의 정례회와 3번의 임시회를 통해 시 발전방안에 대한 방향 제시와 서민생활 안정에 역점을 두는 시민 생활과 밀접한 의정활동을 활발히 펼쳐왔다고 보입니다. 시민들께 인사 말씀해 주십시오. 45만 평택시민 여러분! 다사다난(多事多難) 했던 갑오년이 지나고 희망과 도약의 을미년(乙未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2015년 새해를 맞아 시민여러분의 가정에 건강과 기쁨이 늘 함께하시고 뜻하신 모든 일들이 소망하시는 대로 이루어 지시길 기원하며, 지난 한해 동안 평택시의회에 성원과 격려를 보내주신 시민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 3선 의원으로써 지난 의정활동의 성과에 대해 말씀해 주십시오. 지난 의정활동의 성과라 한다면, 3선 의원으로 그동안 시민의 이익을 대변하고 민생안정을 위한 법령 제정 등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많은 시민들의 격려를 받았던 미군기지 공사관련 건설폐기물 불법매립 행정사무조사 특별위원회와 브레인시티, 군용비행장 관련 특별위원회 활동 사항을 비롯하여 의원의 비용추계에 관한 조례안과 무연고 국민기초 생활보장 수급자 장례 지원 조례안 등의 발의 등을 성과로 생각합니다. 또한, 지난 6대 전반기에는 자치행정위원장을 맡으면서 나름대로 최선을 다했다는 보람이 있으며, 특별위원회 활동을 통해 집행부와의 간담회 추진, 시정질문과 답변을 통해 지역주민들과의 소통을 위한 최선의 노력을 해왔다고 할 것입니다. 이 지면을 빌어 시민여러분의 성원에 다시 한 번 깊은 감사를 드리며, 시민들 앞에서 약속한 말씀, 공약 등을 행동으로 지키기 위해 노력하는 의원이 되겠습니다. - 지난 6개월간 시의회의를 이끌어온 소감과 주요 성과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지난 6개월을 돌아보며 제7대 전반기 평택시의회 부의장으로 선출되어 중책을 맞게 되어 무한한 영광과 평택시의회 부의장의 소임을 어떻게 다 할 것인가에 대한 막중한 책임감도 느끼게 되었고, 선후배 동료의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합니다. 지난 6개월간의 주요 성과로는 지난해 12월 제172회 정례회에 제7대 의회 출범 후 첫 행정사무감사를 실시를 하였고, 우리 16명 시의원 모두는 감사를 대비하여 현장 중심의 의정활동과 의정실무 교육 실시로 좀 더 세밀하고 심도 있는 감사 준비로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총 353건의 시정에 대한 문제점과 그 대안 및 발전방안을 제시하였습니다. 또한, 2015년 예산 심사 과정에서는 각 사업의 시행효과 등을 면밀히 검토하여 2014년 보다 799억 원이 증가 한 1조 218억 원을 심사·의결 하는 성과가 있었으며, 현장 중심의 의정활동을 펼치고자 40여 곳의 평택시 주요 사업현장을 직접 방문해 최근 강조되고 있는 재난과 재해 예방을 위한 현장활동 등을 강화하여 시민들의 안정과 보호에 적극 나섰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아울러, 눈에 띄는 변화로는 「평택시의회 회의 규칙」이 지난해 9월 23일 개정되어 제172회 정례회 2차 본회의에서 첫 시정질문이 “일문일답” 방식으로 도입되었습니다. 그동안 대부분 연설식 위주로 이뤄졌던 발언이 곧바로 질문과 다변의 핵심에 들어가 회의 운영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이에 저 역시도 1문 1답 시정질의로 “경부고속도로 진위 IC와 진위로 확장 추진 사항”, “지역경제 활성화 차원의 지역업체 지원대책” 및 “미군기지 이전 관련 방음사업 추진·소음피해 대책” 에 대해 질의를 하여 시정전반에 대한 시민의 입장에서 꼼꼼히 살피는 활동을 펼쳤습니다. 특히, 경부고속도로 진위 IC는 동탄2신도시 광역교통 개선대책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사업으로 우리시에서 직접 추진하는 사항이 아니기 때문에 우리시의 발전과 북부 기업체 및 시민들을 위한 IC가 양방향 출입이 가능하도록 국·도의원과 의회와 집행부가 함께 노력해야 할 사항이란 말씀을 드립니다. - 신성장 경제신도시 평택의 가장 큰 핵심은 무언인지. 큰 틀에서 볼 때 45만 시민과 미래 후손들의 행복을 위한 사업이라 생각합니다. 지난해 제7대에 들어와서169회 임시회에 “평택시 발전방안에 대하여” 첫 5분 발언을 하였습니다. 그때 저는 우리시 발전을 위해 정당 논리를 배제하고 소통과 협력을 바탕으로 당면한 지역 현안사항 해결과 함께 우리시의 발전과 미래를 위한 정책협의책 구성을 주장하였습니다. 그 결과 지난해 12월 19일 국·도·시의원과 시장님을 비롯한 집행부 간부공무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그 첫발을 내딛게 되었습니다. 이 자리에서 공공투자관리센터의 적격성 심사를 통과한 평택호 관광단지 민간투자사업 및 주요 국·도비 신청사업 등 23건의 안건에 대한 추진사항에 대해 토론을 하였습니다. 이런 평택시 지역발전을 위한 소통의 장 마련을 매우 뜻 깊게 생각하며, 우리 시의회도 집행부와 동반자적 관계로 시 발전을 위해 적극 노력해야 할 것입니다. 아울러, 시민의 삶의 질 향상에 대하여는 여러 요인 등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즉, 개발과 복지는 뗄 수 없는 관계가 아니라 함께 가는 것으로, 말 그대로 균형적인 발전을 위해 개발과 복지가 함께하여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먼저 시민들의 경제생활 영위를 위한 일자리 창출과 문화·여가 생활을 가질 수 있도록 도시 인프라 구축의 철저한 준비와 실현 가능한 전략을 세밀하게 수립 준비하여야 할 것입니다. - 평택의 크고 작은 현안사항 중 평택항 활성화 방안에 대해 말씀해 주십시오. 시민여러분께서도 다들 아시다시피 평택항은 1986년 무역항으로 개항된 29년의 짧은 역사에도 불구하고 자동차 수출·입 처리 물량 4년 연속 전국 1위 등 전국의 31개 무역항 중 놀라운 성장을 보이고 있습니다. 평택항은 우리시의 가장 큰 핵심 사업으로 평택항의 경쟁력 강화 및 물류기반 확충 등이 중점 과제로 남아 있으며, 평택항이 동북아 거점항만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지난해 11월 적격성 심사 통과로 우리시의 신성장 동력의 중추적 역할을 할 ‘평택호 관광단지 개발사업’ 과 연계한 항만배후단지의 효율적인 개발이라 생각하며, 이러한 개발을 위해서는 정부의 재정투자 지원 노력이 성공 과제로 남아 있다고 생각합니다. - 제7대 평택시의회 부의장으로서 역할과 앞으로의 포부는. 부의장으로서 역할은 의회 구성원의 대표이신 김인식 의장님을 보좌하고 개별 의결 기관인 동료 의원들의 소리에 귀 기울이고, 모든 의원님들께서 마음껏 의정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역할이라 생각합니다. 의회가 사업을 주관하는 기관은 아니지만, 지원할 수 있는 기관으로서의 본연의 역할을 다 할 생각입니다. 집행부를 감시하고 견제하는 의회 본연의 기능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시민들과 함께 신뢰받는 의회로 거듭나기 위해 시민과 집행부, 의회가 서로 “평택시의 새로운 도약” 이라는 하나의 목표를 가지고 서로의 역량을 결집시킬 수 있도록, 「참여와 소통」을 통해 서로 협력하여 상생하는 모범적인 의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저 역시 의원 개인적으로는 앞으로의 의정활동에 있어서 ▶시민들의 삶의 현장을 찾아 나서는 의원 ▶시정에 대한 견제와 대안 등을 제시하는 의원 ▶입법활동과 연구하는 일하는 의원 ▶시민 앞에 언행일치(言行一致)를 실천하는 의원이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 끝으로, 시민들께 하고 싶은 말씀은. 제7대 평택시의회가 개원한지 어느 덧 6개월이 흘렀습니다. 평택시의회 의원 모두는 그 동안 시민의 대표자로서 항상 시민의 입장에서 의정활동을 펼쳐오면서 우리시 발전이라는 공동의 목표 달성을 위해 집행부와 동반자적 협력과 지원을 하는데 최선을 다해 왔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저는 3선 의원으로서 10년여 간의 의정활동을 하면서, 지역구 뿐 아니라 평택시의 발전을 위해 의정활동을 해왔습니다. 이것이 저에게 큰 경험과 발전을 이끌어 왔다고 생각하며, 앞으로도 이러한 경험을 토대로 시민을 위한 정책을 만들고 시민의 요구사항을 해결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앞으로도 우리 평택시 발전과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하여 지역의 작은 일에도 귀 기울이며 시민의 목소리를 경청하여 행정에 반영할 수 있도록 그 역할을 충실히 일해 나가겠습니다. 새해에도, 의정에 대한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으로 평택시의회가 열심히 일 할 수 있도록 이끌어 주시기를 당부 드리며, 45만 시민여러분의 행복과 희망이 가득하고 뜻하신 일 모두 이루시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서태호 안연영 기자 ptl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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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01-28
  • [동영상] 평택시의회, 김인식 시의장에게 듣는다!
    "시민 의견에 귀 기울이고 시민들의 더 많은 혜택 위해 노력할 터" 제7대 전반기 평택시의회 김인식 시의장은 을미년 새해를 맞아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삼성전자 산업단지를 비롯해 그동안 준비해온 대규모 사업들이 차질 없이 추진되고, 마무리 될 수 있도록 시 집행부는 물론, 시민과 함께 협의하며 하나하나 착실하게 실천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아울러 지방자치의 주인은 바로 45만 평택시민이며, 이에 시의회는 앞으로 모든 일을 시민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시민이 원하는 방향으로 협력하여 풀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12월에는 전반기 평택시의회 의장으로 선출되어 책임 있고 소신 있는 의장활동을 펼치고, 시민의 이익을 대변과 평택시의 자생력과 세계화를 선도해 온 공로를 인정받아 '제4회 경기언론인연합회 의정대상 수상자'로 선정된 김인식 시의장은 당시 수상 소감에서 "앞으로 시의회 의장으로서 시민에게 희망과 감동을 줄 수 있는 의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본보는 김인식 시의장과의 인터뷰를 통해 의회 운영방안, 그동안의 주요성과에 대해 이야기를 들었다. <편집자 말> ■ 평택시의회 김인식 시의장 인터뷰 - 먼저, 평택시민에게 새해인사 말씀을 부탁드립니다 45만 평택시민 여러분! 제7대 전반기 평택시의회 의장 김인식 의원입니다. 힘차게 달려온 갑오년 말띠 해가 아쉬움 속에 저물고 새로운 희망과 도약의 을미년(乙未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을미년 새해를 맞아 시민여러분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시고 소망하시는 모든 일이 이뤄지시길 기원하며, 지난 한해 동안 평택시의회에 애정 어린 관심을 가지고 격려와 성원을 보내주신 시민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 지난해 7월 제7대 전반기 원구성을 새롭게 시작하고 6개월이 지났는데요. 지난 6개월간 시의회를 이끌어 온 소감과 그동안의 주요 성과에 대해 말씀 부탁드립니다 지난해는 우리 평택시가 새로운 성장의 도약기를 맞이하는 중요한 시기였습니다. 이에 따라 평택시의회 의원 모두는 시민과 지역발전을 우선해야 한다는데 인식을 함께하고 전반기 원구성은 물론 모든 의정활동을 대화와 타협을 통해 원활히 마무리함으로써 새로운 의회상 정립에 기여했다고 생각하며, 민원 현장의 애로사항 청취와 시민생활과 밀접한 의정활동을 활발하게 펼쳐 왔습니다. 특히, 지난해 제172회 제2차 정례회에서는 제7대 의회 출범 후 첫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하여 총 353건의 시정에 대한 문제점 지적과 함께 시 발전방안에 대한 방향을 제시하였고, 2015년 예산 심사 심의과정에서 각 사업의 시행효과와 낭비성 요인 등을 면밀히 검토하고 재원배분의 효율성과 적정성을 중점으로 심사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와 서민생활 안정을 도모하는데 역점을 두어 예산의 규모는 2014년도 예산 9,419억원 보다 8.5% 증가한 1조 218억원을 심사·의결 하였습니다. 아울러, 지난해 11월에는 제2차 정례회를 앞두고 행정사무감사와 예산안 심사에 대한 우리 의원들의 전문성 향상을 위해 의정실무 교육을 실시하였고, 33회의 시정질문과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시민의 뜻이 얼마나 시정에 반영되고 있는지, 시정을 위해 집행부가 어떠한 노력을 했고 앞으로 시정업무가 어떻게 추진되는지를 시민의 입장에서 꼼꼼히 살펴왔으며, 현장활동을 실시하여 우리시의 주요 사업현장 40여개소를 직접 확인해 현장에서 대안을 찾는 현장 중심의 의정활동을 펼쳤습니다. 또한, 의회 회의 운영의 효율성을 높이고자 「평택시의회 회의규칙」을 개정(9.23)하여 시정 질문·답변이 그동안 일괄 질문 후 일괄 답변에서 토론 방식인 일문일답 방식을 도입하여, 시정 전반에 대하여 시민의 입장에서 꼼꼼히 살펴보는 활동을 펼쳐 왔습니다. 이와 함께 최근 부쩍 강조되고 있는 재난과 재해 예방을 위한 현장 활동을 강화하여 시민생활 안정과 보호에 적극 앞장섰다는 말씀을 드리며, 앞으로도 평택시의회는 모든 의정활동의 가치 기준을 「민생과 시민의 행복」에 두고 시민의 마음을 헤아리고 역량을 결집할 수 있도록「참여와 소통」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을 약속드립니다. - 현재 평택지역의 크고 작은 현안사항들이 있는데요, 앞으로 의회의 운영방안은 무엇인지요 시민여러분께서도 잘 아시다시피 지금 평택지역에는 미군기지 이전, 평택항 개발 등 국책사업을 비롯해 고덕삼성산업단지, LG전자 산업단지, 고덕국제신도시 건설, KTX 신평택역 신설과 광역환승역센터, 평택호 관광단지 개발 등 우리시의 새로운 도약과 발전을 위한 대규모 사업들이 착수·착공되고 있습니다. 지난 2014년은 계속되는 경기침체로 우울한 한해였지만 이러한 많은 어려움 속에서도 지난해 10월 삼성전자 고덕산업단지 15조 6,000억원 조기투자 결정과 11월에는 평택호 관광단지개발사업이 기획재정부 민간투자사업 적격성 심사 통과로 현덕면 일원에 274만3천여㎡ 부지에 1조8천억원의 예산이 투입될 예정으로 관광단지 개발사업이 본격화 되는 등 성장 호재 속에 을미년 새해를 맞이하였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이런 대규모 사업들로 인해 우리시가 발전하고 있다기 보다는 사업을 둘러싼 크고 작은 갈등과 불신들로 인해 사업이 지체되고 사업과정에서 지역 주민이 소외되거나 권익이 침해받는 등 우리가 풀어가야 할 당면한 난제들을 먼저 해결하는 것이 가장 큰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그 동안의 선례를 타산지석으로 삼아 사업과정에서 필연적으로 겪게 되는 갈등문제, 개발과정에서 취소나 축소로 인해 발생되는 문제점과 주민 피해에 대한 대책 마련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이에 우리 시의회에서는 대규모 국가사업 및 민간투자사업 등이 계획된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세밀하게 다시 한번 점검하고 검토해, 문제점을 최소화 하면서 시민에게 더 많은 혜택을 줄 수 있는 사업이 되도록 착실히 실행해 나가야 할 것입니다. - 동료의원과 집행부에 당부할 사항은 앞서 말씀 드렸듯이, 2015년 새해는 우리시가 당면한 현안들이 본격 추진하는 한해라고 생각합니다. 즉, 당면하고 있는 현안문제를 슬기롭게 해결하고 새롭게 도약해야 하는 중요한 시점에 와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지난해 10월 6일 삼성전자와 고덕삼성전자산업단지의 조기가동을 위한 투자 및 지원협약식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으며, 2015년은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우리시의 골든타임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따라서 저를 비롯한 동료의원들은 지금보다 더 연구하고 공부하여 행정의 문제점에 대한 지적과 새로운 정책과 대안을 제시해야 하며, 집행부는 대규모 사업들이 차질 없이 시행될 수 있도록 도시 인프라 구축을 위한 철저한 준비는 물론,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실현 가능한 개발전략을 세밀하게 수립 준비하는 한편, 사업 현장에 자주 방문하여 문제점이 무엇인지 파악하여 슬기롭게 대처해 나가야 할 것입니다. 이제 평택시는 새로운 도약을 할 운명이 아니라, 새로운 도약을 할 기회를 가지고 있는 것입니다. 평택시의 새로운 도약의 기회를 성공적으로 이끌어 내기 위해 우리 모두가 힘을 모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 시민들에게 하고 싶은 말씀이 있으면 한 말씀 해주세요 지방자치의 주인은 바로 45만 평택시민이며, 이에 시의회는 앞으로 모든 일을 시민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시민이 원하는 방향으로 협력하여 풀어나갈 것입니다. 지방자치는 시민의 참여가 있어야 그 빛을 발할 수 있으며, 한사람의 생각보단 여러 사람의 생각을 모아야 더 훌륭하고 좋은 정책이 만들어 질 것입니다. '집사광익(集思廣益)'은 삼국지에 나오는 고사성어로 "생각을 모아야 더 큰 이익을 얻는다" 는 말입니다. 앞으로 항상 시민들의 소중한 의견에 귀 기울이고 시 발전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모아 시민들에게 더 많은 혜택이 돌아가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또한, 고덕 삼성전자산업단지를 비롯해 그 간에 준비해온 대규모 사업들이 차질 없이 추진되고, 마무리 될 수 있도록 시 집행부는 물론, 시민과 함께 협의하며 하나하나 착실하게 실천해 나가겠습니다. 의정활동 과정에서 행여 시민의 기대에 어긋나는 일이나 시민의 욕구에 부응치 못하는 일이 있으면 언제라도 질타해주시고, 앞으로도 보다 적극적이고 역동적인 의정활동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격려도 부탁드립니다. 시민여러분! 을미년 새해에는 시민들 모두 행복하고 웃는 일만 있길 바라겠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감사합니다. 안연영 기자 ptl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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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01-14
  • [기획] 김기성, 평택항·평택호관광단지 특별위원회 위원장에게 듣는다!
    김기성 시의원, 3선 의원으로 시민과 함께 미래를 만들어 가는 의정활동 전개평택호관광단지 개발 사업, 4조 7천억원 경제적 파급 효과 "3만 4천명 고용창출" ■ 김기성 시의원 인터뷰 - 평택시의회 3선 의원으로서 의정활동에 대한 소감을 피력하신다면 먼저 저에 대한 관심과 사랑으로 의정활동을 높이 평가해 주신 덕분에 3선의 시의원으로 존경하는 45만 평택시민여러분과 평택시를 위해 열심히 일할 수 있도록 해 주신데 대하여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저는 지난 평택시의회 제5대부터 현 제7대에까지 3선의 지방의회 의원으로 당선되어 오직 평택시와 평택시민만을 위해 일해 왔고, 앞으로도 초심을 잃지 않고 늘 처음처럼 의정활동을 전개할 계획입니다. 되돌아보면 처음 시작하던 초선 때 어려움도 있었지만 지난 9년여 기간 소통하는 의원으로 긍정적인 평가를 받을 수 있었던 것은 시민여러분께서 주신 큰 사랑과 동료 의원들의 도움이 있었고, 의정활동 시 성실하게 의정활동을 지원해 주신 시의회 관계공직자들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생각합니다. 감사드립니다. 앞으로도 변함없이 우리시의 발전과 시민여러분의 행복을 위한 일이라면 주저 없이 일하는 의원, 우리시의 미래를 위한 걸림돌이 되는 일이 있다면 선봉에 서서 시민 여러분의 뜻을 대변하는데 앞장서도록 하겠습니다. - 현재 우리 평택시의 현안사항은 무엇이며, 이에 대한 대안이 있다면 시민여러분들께서도 잘 아시는 바와 같이 지금 우리 평택시는 미군기지 이전사업과 더불어 글로벌 기업 유치 등에 따른 2017년 완공을 목표로 15조 6천억원이 투자되는 세계 최대의 반도체 생산라인을 건설 중에 있는 삼성전자가 입주하는 고덕 산업단지와 LG전자 산업단지를 비롯하여 평택호 관광단지 조성, 경제자유구역 포승지구와 현덕지구 개발, 고덕신도시 건설과 화양지구를 비롯한 택지조성 등 각종 사업들이 전개되고 있어 역사 이래 가장 큰 도약의 발판을 마련하고 있고, 이에 따른 평택시 미래의 청사진이 그려지고 있습니다. 이렇듯이 우리시의 새로운 21세기 출발점에서 생각해 볼 때 다른 어느 때 보다도 중요한 시기라 할 것입니다. 아마도 2015년은 우리시의 골든타임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앞으로 3~5년이 향후 평택시의 미래를 좌우할 만큼 중요한 시기라고 봅니다. 따라서, 앞서 말씀 드린 대로 많은 현안사항이 있습니다만, 미군기지 이전사업을 통해 18조 8천억원이 투입되어 추진되고 있는 지역개발사업 조기추진과 문화·교통 등의 인프라 구축이 진행되고 있는바, 이에 따른 지역주민들께서 소음과 분진 등으로 고통 받고 있는 지역 주민들을 위한 대책을 포함하여 2018년도까지 한시적으로 되어 있는 「주한미군기지 이전에 따른 평택시 지원 등에 관한 특별법」만료에 따른 중·장기적인 대책을 강구해야 할 것입니다. 아울러 간과해서는 안 될 중요한 것은 사업이 종료된 후 시설사업들에 대한 유지관리비 등 예산의 계속적인 확보방안이 강구되도록 노력해야 할 것입니다. 각종 센터 운영, 공원, 도로 등 공공시설물의 연간 유지관리비 등은 해를 거듭할수록 증가할 수 있기 때문에 기지이전 사업 등으로 발생되는 시설물에 대한 유지를 위해 정부의 계속적인 예산지원 확보가 필수적이라 할 것입니다. - 제6대의회에 이어 현재 평택항·평택호관광단지 특별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계시는데, 먼저 평택호 관광단지의 성공적인 개발과 운영에 대하여 말씀해 주시기 바랍니다 예전에는 10년이면 강산이 변한다고 하는데 최근에는 1년만 되도 강산이 변한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말이 37년이지 지난 1977년 7월 관광단지로 지정된 이후 우리시의 성장거점 동력이 되고 있는 경기도 유일의 국책항인 평택항과 함께 평택호관광단지도 우리시 발전의 축을 같이 했어야 합니다. 시민 여러분께서도 잘 아시다시피 그동안 많은 장밋빛 청사진을 그려 놓고, 여가활동을 통한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문화시민이 된다는 희망을 허망으로 바꾸어 온 것을 생각할 때 제 지역구에 소재하며, 개발이 지연되어 온 평택호 관광단지로 인해 풀뿌리 정치를 하고 있는 저로서는 지역주민들 앞에 고개를 들 수 없을 정도로 죄송한 마음을 금할 길이 없었습니다. 이로 인해 의정활동에 많은 불편이 따르는 것 또한 사실이었습니다. 평택시 민선4기에 '하이파 디엔씨'가 사업을 하겠다고 했지만 재원확보 방안이 어렵다는 이유로 부적격 판단을 받고 좌초위기를 맞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민선5기에 실수요자인 SK건설이 참여한 SK컨소시엄의 참여를 이끌어 낸 것은 중요한 전환점이었다고 봅니다. 저는 11월 27일 평택호관광단지 개발 사업이 기획재정부의 공공투자관리센터(PIMAC)의 민간투자사업 적격성 심사 최종 통과라는 쾌거를 접한 바 이를 위해 수고를 아끼지 않은 공직자들의 노고에 감사를 드리는 바입니다. 이제 “양치기 소년”의 비유처럼 추진과 취소를 반복해 왔던 지난 37년 세월의 허비가 또다시 반복되지 않도록 총사업비 1조 8천억원의 예산이 투입되고 2016년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이 추진되어 2019년 완공을 목표로 하는 국내 뿐 아니라, 명실 공히 아시아권 최대의 관광·레저·휴양도시가 조기에 가시화 되어 조성사업 등이 원만이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경주해야 합니다. 평택호관광단지 개발 사업이 본격화 되면 관광인프라 구축 등에 따른 4조 7천억원의 경제적 파급 효과는 물론 3만 4천여명의 고용창출 효과가 발생하는 등 지역경제와 우리시의 경쟁력 향상에 다시없는 기회임을 잊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또한, 시선을 밖으로 돌려보면 지금 국·내외적으로 저마다 위기의 시대라고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 평택시는 많은 개발 등으로 인한 발전의 중심에서 도약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그렇습니다. 우리도 위기에 남다를 수는 없습니다. 모두들 위기를 말하고 있을 때 지금 우리는 반드시 이를 도약의 기회로 삼아야 할 것입니다. 다행히도 지난 12월 19일 우리시를 대표하고 있는 국회의원, 도의원과 시민의 뜻을 대변하는 우리 시의원들과 평택시 간의 정책협의체가 발족되고 정례화 하여 지역의 현안사항인 주요 사업 등에 대한 공동 대응전략을 강구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시민과 시의 발전을 위한 “평택시 국·도·시의원 정책협의회”를 통해 평택호관광단지 사업 추진 등을 비롯한 23건의 안건을 다룰 것입니다. 이러한 정책협의체의 소통 운영으로 우리시의 각종 현안사업에 대한 기대하는 바가 크다고 할 것입니다. 현재 우리시의 당면한 현안 사업들이 전개되고 있습니다. 다만 사업의 성공을 위해서는 의회를 구성하고 있는 국·도·시의원들의 의정역량을 총동원하고, 평택시와 함께 시민들 앞에 추진사항 들에 대한 공개는 물론 어려움에 따른 협조 등을 구하면서 시민모두가 행복한 도시, 신성장 경제 신도시로 거듭나기 위한 첨단 산업도시와 교통. 물류 도시로의 발전을 위해 시의원의 한 사람으로서 우리시 발전을 위한 마중물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 수도권과 중부지역을 어우르는 역량에 맞는 평택항 여객부두와 국제여객터미널 신축에 대하여 말씀해 주십시오 현재 평택항은 1986년 개항 후 27년의 짧은 역사에도 불구하고 전국 31개 무역항 중에서 가장 빠른 성장과 더불어 대중국 항만으로 성장을 거듭하고는 있습니다. 하지만 정작 평택항의 내면을 들여다보면 초라하기만 한 평택항 국제여객터미널은 우리시 소유로 운영되고 있고, 부지는 정부 소유이며, 평택항 배후단지는 경기도 소유로 운영되고 있어 항만 발전을 위한 걸림돌이 되고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이를 반증하는 것은 대 중국 교역의 최적지인 국책항만이라고 하면서 부산항, 인천항, 광양항 등을 우선시하는 정부정책의 개발순위에 밀리고 있고, 그나마 개발은 더디게 진행되고 있는 실정으로 평택항의 64개 부두 가운데 화물과 여객을 겸용하는 2개 부두로는 대중국 여행객의 증가는 물론 화물 물동량 또한 포화상태에 이르고 있는 실정입니다. 또한 늘어나는 관광객 유치를 위한 크루즈선(호화 여객선)의 기항과, 자동차 여행객 증가 등으로 인한 해운 항만의 흐름이 신속히 변하고 있는 실정이나, 현재 여객 부두건설 계획은 10년 전에 수립된 것으로 시대적 흐름이 반영되지 않고 있는 실정에 있기 때문에 반드시 2015년 항만기본계획을 현실성 있게 반영해야만 하는 중요한 시점입니다. 그리고, 내항에 건설 계획 중에 있는 국제여객터미널은 17,451㎡ 규모로 현재 늘어나는 관광객 추세에 맞추어 규모를 대폭 확대하여 정부 지원으로 건설되어야 합니다. 국비가 지원되어야 하는 이유는 그간의 진행과정을 보면 2010년도에 민간투자 방식에서 같은 해에 재정투자 방식으로 변경되고, 이듬해인 2012년에 또다시 민간투자 방식으로 공전을 거듭해 언 반면에 최근 부산, 인천, 대산항 등은 정부와 항만공사의 지원으로 국제여객 터미널이 건설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평택항 국제여객터미널도 국비로 건설하기로 하고 2015년에 용역비가 확보된 것은 무척 다행이지만 건설에 필요한 예산이 조기에 확보 될 수 있어야 합니다. 따라서 저를 포함한 시의회에서는 평택시와 함께 제3차 항만기본계획 수정 계획 용역과 실시설계 용역과정에서 평택시의 요구사항들이 적극 반영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할 것입니다. - 평택시 45만 시민여러분께 당부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당면한 우리 평택에 대하여 적절한 표현인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입보산공수귀(入寶山空手歸)’라는 말이 있습니다. 이 말은 보물산(寶物山)에 들어가 빈손으로 돌아온다는 내용으로 우리시의 미래를 위한 각종 개발의 호재가 되는, 우리시 발전을 위한 절호의 기회(機會)를 얻고서도 그 기회(機會)를 무관심과 부실한 대처 등으로 놓칠 수는 없습니다. 45만 평택시민여러분과 함께 우리시의 현안문제는 물론 지역의 문제 등에 대한 끊임없는 관심과 참여로 일 잘하는 의원이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앞으로도 평택시의회와 평택시에 시민여러분의 아낌없는 성원을 부탁드립니다. 시민여러분 2014년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2015년에는 더욱 건강하시고 행복이 넘치며 더욱 발전되는 한해 되시기 바랍니다. 더 큰 평택으로 가는 원년이 되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서태호 안연영 기자 ptlnews@hanmail.net
    • 시민광장
    • 인터뷰
    2014-12-31
  • 한상옥 평택·안성디지털기독교문화선교협의회장에게 듣는다!
    다양한 선교회 조직, 전문적 봉사활동 '성도와 시민을 위한 봉사의 일환' 평택시 기독교연합회 소속 교회는 600여개, 안성 지역은 200여개에 이른다. 많은 목회자와 성도들이 자신의 신앙심을 바탕으로 다양한 사역을 행하고 있다. 그 가운데 평택·안성디지털기독교문화선교협의회 회장과 극동방송 평택안성 운영위원장인 한상옥 평택·안성디지털기독교문화선교협의회장(이하 한상옥 협의회장)은 평택·안성 지역에 수준 높은 문화예술을 선보이는 사역을 통해 성도는 물론 일반 시민들에게도 수준 높은 문화예술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이를 통해 평택·안성 지역의 문화 예술 공연을 한차원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한상옥 협의회장은 평택의 문화전도사로도 불리운다. 힘든 와중에도 최선을 다 해 온 한 협의회장의 사역들은 성도와 시민들을 위한 봉사의 일환일 것이다. 앞으로도 새로운 전문사역으로 평택은 물론이고, 전국 기독교 발전에 이바지하는 동시에 수준 높은 문화예술을 선보이는 사역을 통해 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그의 바쁜 걸음은 멈추지 않을 것이다. <편집자 말> ■ 성도·일반 시민들에게 수준 높은 문화예술 선보이는 사역 그동안 한상옥 협의회장은 2006년 평택시청소년비전축제(6개 중·고교 대상), 2007년 부활절 기념 꽃꽂이 행사, 2008년 인천시립합창단 초청 송년음악회에 이어 미국 최고 가스펠 가수 에드라먼 초청 공연, 윤학원 코랄 가을음악회, 평택시교회연합 찬양축제, 송년음악회, 러시아 그네신 국립음악대학교음악대학 미시나옥산나 부총장 초청 합창세미나, 평택시교회연합 성가합창제, 부활절 성화 전시회, 안산시립합창단 초청 가을음악회, 평택시 목회자 및 기관장 조찬기도회, 평택시교회연합 축구대회 등 자신의 신앙심을 바탕으로 다양한 사역과 함께 한상옥 평택·안성디지털기독교문화선교협의회장(이하 한상옥 협의회장)은 지역에 성도는 물론 일반 시민들에게도 수준 높은 문화예술을 선보이는 사역도 함께 하고 있다. 한상옥 협의회장은 "지난 1999년도부터 극동방송(FM106.9MHz) 평택안성·운영위원회를 조직했고, 2003년부터 위원장을 맡아 전국 11개 극동방송을 통해서 평택시와 안성시를 전국에 알리는 데에 중점을 두고 있다"며 "평택시와 안성시의 경우 비싼 입장료와 유명 합창단이나 오케스트라를 초청하기 어려운 측면이 많아 성도와 시민들께서 수준 높은 음악을 접할 기회가 많지 않기 때문에 고민을 해왔다. 이런 이유에서 극동방송과 함께 세계적인 합창단, 가스펠 가수 등을 초청해 부담 없는 입장료로 성도와 지역시민들께 소개하고, 수준 높은 음악을 선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다만 어려운 점은 시민들께서 스스로 질 높은 문화생활을 요구하면서도, 현실에서는 세계적 수준의 뮤지션들을 초청해도 많은 분들이 관심이 없기 때문에 좋은 공연을 유치하기가 쉽지 않다"며 "하지만 앞으로도 시민들께서 멀리가지 않아도 지역 내에서 세계적 수준의 뮤지션들을 접할 수 기회를 계속 만들 것이다. 시민 여러분들이 많은 관심을 가지고 좋은 문화 발전과 공연문화 발전을 위해서 동참해 주셨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아울러 한 협의회장은 "공연을 준비하면서 평택의 공연장 시설 때문에 힘든 경우가 많았다. 예를 들면 음향, 영상, 협소한 장소로 인해 부수적인 비용이 많기 들기 때문에 수준 높은 공연을 유치하기는 어려운 점이 많다"며 "다행히 관내에 있는 평택대학교의 대형공연장이 있어서 큰 도움을 받았고, 수준 높은 뮤지션을 초청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현재 안성시에서는 시민을 위해 1천석 이상의 시민을 수용할 수 있는 문화예술회관을 건축을 계획하고 있듯이 장기적으로는 평택시에서도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음향, 영상과 시민들이 편히 관람할 수 있는 대형 공연장이 되었으면 한다. 이는 수준 높은 공연을 관람하기 위해 시민들이 많은 경비를 들여 서울, 인천 등 대도시로 이동하는 사회적비용을 줄일 수 있기 때문에 적극적으로 검토되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 평택·안성디지털기독교문화선교협의회와 함께하는 사역 동반자 현재 한 협의회장의 평택·안성 지역에 수준 높은 문화예술을 선보이는 사역은 혼자 힘으로 이루어지지 않았다. 한 협의장의 봉사사역은 매월 평택·안성디지털기독교문화선교협의회에 후원 헌금을 지원하는 운영이사 교회와 목사님, 행사 때마다 익명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은 목사님과 성도들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한 협의회장은 "더 많은 교회와 목사님들이 이 문화사역에 십시일반으로 협력해준다면 지역 기독교문화발전에 큰 힘이 될 것"이라며 "부족한 점이 많겠지만 앞으로도 최선을 다해 지역 기독교문화 발전을 위해 봉사하겠다"고 말했다. ■ 지난 1998년 기획한 '평택시교회연합성가대 합창제' 한상옥 협의회장은 평택장로연합회, 평택지역기독교연합회, 평택시기독교총연합회와 함께 지난 1998년 '제1회 평택시교회연합성가대 합창제'를 시작으로, 이름이 변경되기는 했지만 제15회 평택시교회연합성가대 송년음악회까지 이어지고 있다. 제15회 평택시교회연합성가대 송년음악회는 지난 13일(토) 평택시 평남로에 위치한 평택순복음교회(강헌식 목사 시무, 평남로 1071-37)에서 평택시 기독교 총연합회, 평택·안성시 디지털 기독교문화선교협의회 주관으로 평택제일감리교회, 안중나사렛교회, 평택성결교회, 동산장로교회, 평택순복음교회, 평택장로합창단, 평택샤론합창단, 평택여성합창단, CTS 평택소년소녀합창단, 참가교회 연합성가대 등 9개의 합창단이 출연해 수준 높은 합창을 선보였다. 이날 행사는 극동방송, 기남방송 후원으로 경기 남부지역에 7회 방송되었으며, 합창제를 통해 평택지역 기독성도들이 단합하는 계기가 되었다. 평택시교회연합성가대 송년음악회는 지난 15년간 경기 남부지역 최고의 수준 높은 합창음악회로 자리매김 해오고 있다. ■ 기독교문화 발전에 공이 큰 인사 발굴에 앞장 서 평택·안성디지털기독교문화선교협의회, 평택시기독교총연합회, 평택시성시화운동본부가 공동으로 평택시기독교문화 발전에 공이 큰 인사를 발굴해 금년부터 공로패를 수여하기로 했다. 초대 수상자는 평택제일감리교회 김준경 장로, 한광여고에서 30여년 간 교편을 잡으신 김종숙 선생님, 평택예닮대안학교 신윤철 이사장이 수상자로 결정되어 13일(토) 저녁 7시 평택순복음교회 송년음악회 식전행사로 공로패와 부상을 수여했다. 앞으로도 이들 3개 기독단체는 묵묵히 평택시 기독문화 발전에 공이 크거나, 헌신하고 있는 '빛과 소금'들을 발굴해 공로패 시상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 폐결핵 3기 이후...다시 예수님을 만나다! "제 아내를 만나게 된 것은 제가 어렸을 때 만났던 전도사님께서 추후에 목사님이 되셔서 목회를 하셨는데 목사님의 중매로 만났습니다. 그리고 제가 페결핵 3기라는 사실은 만난 후에 병명을 알게 되었지만, 하나님의 은혜로 건강하게 33년을 덤으로 살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건강이 허락하는 한 제가 가지고 있는 현재의 재능을 남을 위하여 기부하며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사용하려고 한다는 한 협의회장은 성도와 시민을 위한 행사와 관련해 새로운 아이디어가 떠오르면 메모는 물론이고 행동에 옮긴다. 이제까지 이러한 그의 부지런함이 세계적인 인천시립합창단, 윤학원 코랄, 안산시립합창단 등의 공연을 유치하게 한 원동력이었다. “20대 중반 때 기침을 심하게 하다 각혈을 한 적이 있었는데 병원에 가보니 폐결핵 3기였습니다. 그 뒤로 1년 6개월 동안 치료를 받았는데 당시 젊은 나이에 죽는 건 아닌가 하는 두려움도 많았습니다. 그때 신앙에 많이 매달리게 되었는데 병이 완치된 후 제가 살아가는 삶은 덤으로 얻은 거라고 생각하면서 스스로 신앙을 더욱 돈독하게 하기 위해 노력하며 살고 있습니다”. 한상옥 협의회장은 "당시 폐결핵 환자이었으며 부족하기만 한 자신을 지켜준 아내에게 지금도 감사한다"고 말했다. 또한 예장통합측 교단에서 신학대학원을 마치고 전도사로 사역하고 있는 큰아들 '한정신' 씨에게도 "어렵고 힘든 성도들에게 큰 힘이 될 수 있는 좋은 목회자가 되기를 바란다"며 "몸이 아픈 후에 다시 만난 예수님이, 큰 아들 역시 목회 사역으로 이끌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인터뷰 취재팀 ptl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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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4-12-17
  • 평택사람들, 전영준 작곡가에게 듣는다!
    전영준(31) 작곡가는 최근 7년간의 유학생활을 마치고 귀국했다. 전 작곡가는 평택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지난 2002년 서울시립대학교 작곡과에 입학해 2년 동안 작곡공부를 하다가 육군종합행정학교 군악대에 입대해 2년간의 군복무 기간을 가졌다. 전역한 후 그는 다문화 속에서 창출되는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접하기 위해 서울시립대를 자퇴하고 프랑스 유학길에 올랐다. 프랑스에 도착한 그는 8개월 동안 어학연수를 하며 작곡실기 입학을 위한 준비를 게을리하지 않았고, 2008년 파리국립음악원 작곡과에 합격했다. 그 후 '티보 페린느'교수에게 1년간 사사 후 다시 파리국립고등음악원에 도전해 합격의 영광을 안았고, 그 후 5년간 작곡, 화성, 편곡, 오케스트레이션, 피아노, 음악분석 등 자신이 하고 싶었던 음악공부에 몰두했다. 그 덕택으로 5년에 걸쳐 학사, 석사과정을 마쳤다. 최근 귀국한 그는 평택사람들과 함께 자신이 꿈꾸고 바라는 음악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젊은 작곡가인 그의 또다른 도전이 그가 태어나고 자란 평택에서 이루어지기를 기대해본다. <편집자 말> ■ 전영준 작곡가 인터뷰 - 평택이 고향이신지 네, 저는 평택에서 태어나고 자랐습니다. 성동초등학교, 평택중학교, 평택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음악공부를 위해 서울시립대학교 작곡과에 입학했습니다. 처음에는 음악을 공부한다고 했을 때 부모님의 반대가 너무 심해서 사실 갈등도 많았습니다. 그래서 평택고등학교 재학 당시 부모님에게 꾸중도 많이 듣고 했던 기억이 납니다. - 음악을 공부하게 된 계기는 평택에서 자라오면서 문화적인 경험들이 매우 부족했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인해 그 당시 저의 생각은 음악이란 것이 타고난 천재들만 하는 것으로 알았습니다. 그 때문에 음악 공부를 하지 않아도 타고난 소질만 있으면 할 수 있다고 생각했던 것 같고, 그저 막연하게 음악을 동경만 하고 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러던 중에 록 뮤지션이 라디오 방송에서 "어렸을 때 연습할 공간이 없어서 장롱 속에 들어가 연습을 했다"는 말을 듣고 충격도 받았지만, 저 역시 연습을 많이 하고 노력한다면 뮤지션의 길을 걸을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아마도 이러한 저의 생각이 음악 공부를 하게 된 아주 우연한 계기였습니다. 이러한 생각을 하면서 당시 실용음악학원에 등록을 했고 아이러니하게도 서울시립대 작곡과에 입학하면서 클래식을 공부하게 되었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처음 대중음악을 공부해서 나중에 클래식을 공부한 것은 좀 더 음악의 확장성을 얻었다고 생각합니다. - 프랑스 유학을 결심한 계기는 서울시립대를 다니면서 막연하게 미국 유학을 꿈꾸고 있었는데, 지인에게서 프랑스의 다문화에서 오는 문화적인 복합성, 음악적인 복합성을 전해 듣고 이 나라에 가서 공부하면 좀 더 다양한 음악을 접할 수 있다고 생각하고, 유학을 결정했습니다. 일반적으로 사람들은 유학이라면 돈이 많아야 유학을 갈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저의 경우는 국립학교인 관계로 등록금이 1년에 60만원 정도였습니다. 그리고 제가 살던 곳은 파리 외곽이어서 집세가 비교적 저렴했습니다. 그리고 프랑스의 경우 여름방학이 3개월이 조금 넘기 때문에 이 기간에 레슨 아르바이트를 통해 여유가 있지는 않았지만 생활비를 충당했습니다. 아마 저 말고도 많은 유학생들이 생각보다 검소하며, 아르바이트를 통해 유학비의 많은 부분을 해결하고 있습니다. 또 시간당 최저임금이 1만 3천원이기 때문에 꼭 레슨 아르바이트가 아니어도 본인만 부지런하다면 방학기간을 이용해 학비도 벌 수 있습니다. 아울러 저는 프랑스에서 매달 지원해주는 주택보조금을 약 40만원 정도 받았습니다. - 유학기간 중 어려웠던 점은 아무래도 음악을 남들보다 늦게 시작한 상태였기 때문에 어렸을 때부터 음악공부를 시작한 친구들과의 경쟁은 심적으로 많은 부담을 가질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래서 친구들은 놀러다니고 할 때도 저는 집과 학교만 오가며 음악공부를 게을리 할 수 없었습니다. 지나고 보면 친구들과 '좀 놀러 다녔을 껄' 하는 생각도 드네요.(웃음) 그리고 한국에 있던 친구들은 대학을 졸업하고 모두가 취직해 부모님께 효도하는 소식들을 들을 때마다 마음이 아팠습니다. 멀리 나와 공부를 하는 관계로 부모님을 자주 찾아뵙지 못하는 것도 힘든 부분이었습니다. - 파리 국립고등음악원은 어떤 학교인가요 파리 국립고등음악원은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음악 명문학교 중 하나입니다. 프랑스에는 총 500여개의 시·도립 음악학교가 있는데, 이 모든 학교가 프랑스 문화부 관할의 파리 국립고등음악원을 지망하는 학생들을 위한 준비학교라 해도 무리는 없을 것입니다. 선발 과정이 엄격하고 나이제한이 있어 입학이 까다로운 편입니다. 최고의 전문 음악인과 무용인 양성을 위한 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작곡, 음악이론, 지휘, 클래식, 현대악기, 고전음악, 재즈와 즉흥연주, 교육학, 음향, 안무 등 여러 개의 분야가 개설되어 있습니다. - 앞으로 계획하고 계신 일은 당분간은 의뢰 받은 곡 작업에 열중할 것입니다. 그리고 대전 클라리넷 8중주 팀과 조율을 통해 활동할 계획입니다. 이와는 별도로 평택에서 음악을 공부하는 어린 후배들과도 많은 소통을 하고 싶습니다. 제가 그만한 시절, 공부하고 싶어도 평택이 중소도시인 관계로 서울로 가야만 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래서 후배들에게 많은 것을 나누고 싶습니다. 또 하나 바람은 제가 부족하지만 지역의 선후배들과 함께 평택시의 음악발전과 공연문화 발전을 위해 많은 봉사를 하고 싶습니다. - 독자, 시민들께 한 말씀 제가 하는 일이 음악인 만큼 자치신문 독자 여러분, 시민 여러분들과 음악으로 만나고 싶습니다.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공연을 통해 음악의 기쁨을 선물해드리겠습니다. 앞으로 전영준 작곡가를 잘 기억해주셨으면 합니다.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안연영 김선우 기자 ptl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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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4-09-24
  • 국민연금공단, 류동완 지사장에게 듣는다!
    100세 시대를 위한 행복한 인생설계, 국민연금공단과 함께 이제 노후계획은 평균수명 100세를 기준으로 세워야 하는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 이는 실제 은퇴기간이 자신이 예상한 것보다 길어진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러나 많은 사람들이 100세 시대에 행복한 노후를 갈구하지만 정작 노후준비는 턱 없이 부족한 것이 현실이다. 하지만 미리 미리 노후를 준비해 나간다면 노후생활은 확연히 달라질 수 있다. 핵가족화 및 고령화 등으로 이제는 스스로 노후를 준비해야 하기에 평택·안성 시민들에게 노후준비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 18일(월) 류동완 국민연금공단 평택안성지사장을 만나 기초연금, 국민연금 급여혜택, 실버론, 연금보험료 혜택, 소규모사업장 보험료 지원, 사회공헌 활동 등에 대한 자세한 이야기를 들었다. <편집자 말> ■ 국민연금공단 평택안성지사 류동완 지사장 인터뷰 - 국민연금공단 평택안성지사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저희 국민연금공단 평택안성지사는 지난 1999년 1월 신설되어, 올해로 16년째 지역사회와 함께해오고 있습니다. 평택안성지사는 현재 평택시와 안성시 관내 2만여개 사업장, 30만 가입자를 대상으로 국민연금 제반 업무를 비롯한 기초연금, 장애등록심사 및 장애인활동지원업무 등을 수행하고 있으며, 40여명의 직원들이 국민연금에 대한 올바른 정보제공과 고객만족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평택안성지사는 시민분들께서 언제든 쉽게 방문하실 수 있도록 평택역 인근(평택시 평택2로 34, 삼성생명빌딩 5층)에 위치하고 있으며 평택시민 뿐만 아니라 안성시민 또한 가까운 곳에서 편안하게 국민연금을 이용하실 수 있도록 안성시내(안성시 중앙로 411, 국민은행건물 6층)에 안성상담센터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 7월부터 시행된 기초연금에 대해서 설명해 주십시오 기초연금은 기존의 기초노령연금을 확대하여 올해 7월부터 시행하고 있는 제도로, 연령과 소득을 기준으로 대상자를 선정하여 국가에서 마련한 재원으로 지급하는 무상연금입니다. 기초연금은 만 65세 이상의 어르신 중 소득인정액이 선정기준액 이하(소득 하위 70%)인 분들을 대상으로 합니다. 소득인정액은 월 소득평가액과 재산의 월 소득환산액을 합산한 금액으로, 선정기준액은 2014년 7월 현재 단독가구는 87만원, 부부가구는 139.2만원입니다. 기초연금은 소득상위 30% 제외, 공무원연금 등 직역연금 수급자 및 배우자 제외, 부부 두 분 모두 기초연금을 받을 경우 부부 감액, 소득역전방지 감액 등 일부 제한이 있고, 국민연금과 연계하여 기초연금액을 산정하는 등 다소 복잡한 방식으로 금액이 결정됩니다. 65세 이상이라도 소득인정액이 기준금액을 초과하는 경우 기초연금 지급이 어려울 수 있으니 소득인정액 확인을 원하신다면 국민연금 콜센터(국번없이 1355) 또는 가까운 주민센터로 문의하시기 바랍니다. - 국민연금, 납부한 보험료 보다 많이 받는다는데, 사실인가요? 그렇습니다. 국민연금은 납부한 보험료 보다 나중에 연금으로 받는 액수가 훨씬 많습니다. 국민연금은 현재, 최근 자료에 의하면 소득의 9%를 납부하고 20~30년 후 지급 받을 수 있는 노령연금 예상연금월액은 아래 표와 같습니다. 최초로 연금을 받는 시점에 과거의 소득을 현재가치로 재평가하여 연금액을 산정하며 연금을 받는 중에는 물가 상승분에 따라 연금액도 오르는 등 납부한 보험료보다 연금 수령액이 많은 것이 사실입니다. 또한 연금을 받는 중에도 통계청에서 고시한 전년도 전국소비자물가변동률만큼 매년 연금액을 인상하여 지급하기 때문에 실질가치는 보장 받게 됩니다. 즉, 가입자인 국민의 부담 수준에 비해 혜택은 비교적 높게 설정되어 있어 사기업의 개인연금상품과 비교해도 국민연금만큼 수익이 높은 상품은 시중에 없습니다. 그럴 수 있는 이유는 공적연금으로서 영리를 목적으로 하지 않고 운영비용의 일부를 국고에서 지원하며 상품 판촉비용 등 부대비용이 들지 않기 때문입니다. 국민연금이 납부하는 것보다 향후 덜 받는다는 것은 오해에서 비롯된 것이니, 연금보험료를 성실히 납부하셔서 국민연금의 혜택을 꼭 누리시기 바랍니다. - 국민연금에서 받을 수 있는 급여 혜택은 어떤 것들이 있나요? 국민연금에서 받을 수 있는 연금급여에는 노령연금, 분할연금, 장애연금, 유족연금과 일시금급여로 반환일시금과 사망일시금이 있습니다. 국민연금은 국가에서 시행하는 소득보장제도입니다. 쉽게 말하자면 젊고 소득이 있을 때 보험료를 납부하다가 나중에 소득이 없을 때 매월 연금으로 지급해 드리는 노령연금을 기본으로, 장애나 사망 시에는 장애연금이나 유족연금을, 이 외에 연금을 받을 수 없는 경우 일정요건을 충족하게 되면 반환일시금이나 사망일시금을 지급하는 것입니다. 분할연금은 이혼시 연금을 나누어서 받을 수 있는 제도입니다. 노령연금은 최소 가입기간이 10년 이상일 때 61세(’53년생 이후부터는 출생연도별로 61~65세부터 수령) 이후 본인의 가입기간과 보험료불입액에 따라 매월 연금으로 지급해 드리고 있습니다. 소득이 일정금액 이하이면서 10년 이상 가입한 경우 56세부터 받을 수 있는 조기노령연금(’53년생 이후부터는 출생연도별로 56~60세부터 수령) 등도 있습니다. 노령연금을 받는 분과 가입기간 중 혼인기간이 5년 이상 되는 분이 이혼하는 경우에는 그 혼인기간에 해당하는 노령연금액의 1/2에 해당하는 연금을 받을 수 있는데, 이것이 분할연금입니다. 가입 중에 발생한 질병 또는 부상으로 인해 완치 후에도 장애가 남은 경우 공단에서 그 장애를 판단, 장애1~4급으로 구분하여 장애연금이 지급됩니다. 가입자(가입자였던 자 포함)와 노령연금을 받고 있는 분, 장애등급 2급 이상의 장애연금을 받고 계신 분이 사망한 경우에는 그에 의해 생계를 유지하고 있던 유족에게 유족연금이 지급됩니다. 노령연금을 지급받기 위한 최소가입기간(120개월)을 충족하지 못한 경우, 가입자(가입자였던 자 포함)가 사망하였으나 유족연금을 지급받을 수 없는 경우, 국적상실 또는 국외이주와 같이 향후 국민연금 재가입의 가능성이 희박한 경우에는 반환일시금이 지급됩니다. 가입자(이었던 자 포함)의 사망 시 유족연금 또는 반환일시금을 지급받을 수 없는 경우에는 배우자, 자녀, 부모, 손자녀, 조부모, 형제자매, 생계가 유지되는 4촌 이내의 방계혈족 중, 최우선 순위자에게 사망일시금이 지급됩니다. - 국민연금에서 대부는 받을 수 없나요? 국민연금 수급자를 대상으로 대부(국민연금실버론)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만 60세 이상 국민연금수급자에게 의료비, 배우자 장제비, 전·월세자금, 재해복구비 등 긴급한 자금이 필요한 경우 일정한도 내에서 낮은 금리로 대출해 드림으로써 노후 생활 안정지원과 실질적인 복지혜택을 제공해 드리고 있습니다. 사회조사 결과에 의하면, 60세 이상 고령자 2/3 이상은 갑자기 긴급한 자금을 빌릴 일이 생길 때 도움을 받을 사람이 없고, 비록 소수가 금융기관에서 긴급자금을 빌리더라도 낮은 신용도로 인해 고금리의 대출을 이용할 수밖에 없다고 합니다. 국민연금에서는 이러한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하여 우선 국민연금수급자를 대상으로 국민연금실버론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 농사를 짓고 있는 경우에도 연금보험료 혜택이 있나요? 네. 그렇습니다. 농어업에 종사하는 국민연금 가입자에게는 연금보험료의 일부가 국고에서 지원됩니다. 2014년 6월 현재 월 보험료가 76.500원 이상인 분은 월 38,250원을, 월보험료가 76,500원 미만인 분은 보험료의 1/2만큼이 지원됩니다. 농어업인의 경제적 부담을 덜면서 안정적인 노후 생활을 돕기 위해 농어업인 연금보험료 국고지원제도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는 농어업에 종사하는 국민연금 지역가입자와 지역임의계속가입자를 대상으로 하며, 가입자가 신고한 월소득금액에 따라 지원 금액에 차이가 있습니다. 본인이 납부해야 할 보험료의 1/2 금액을 보조하되, 2014년 6월 현재 최대 월 38,250원이 지원됩니다. 국민연금에서 인정하는 농어업인의 요건은 ▶1천 제곱미터 이상의 농지를 경영 또는 경작 ▶농업경영을 통한 농산물의 연간 판매액이 120만원 이상인 자 ▶1년 중 90일 이상 농업에 종사하는 농업인 ▶어업경영을 통한 수산물의 연간 판매액이 120만원 이상인 자 ▶1년 중 60일 이상 어업에 종사하는 어업인 등입니다. 위에 해당하는 농어업인이라면 국민연금 농어업인 확인서 또는 농지원부·축산업등록증·어업관련 서류 등 관련 업종 종사 서류를 제출하여 보험료 지원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다만 농어업에 종사하더라도 농어업 소득보다 그 외의 소득이 많거나, 적더라도 그 외의 월평균소득이 2,016,894원(2014년도 기준)을 초과하면 농어업인에서 제외됩니다. - 지역 주민들에게 행복노후설계 서비스는 어떻게 제공하고 있나? 100세 시대를 위한 행복한 인생설계, 고령사회는 축복이면서도 준비되지 않은 경우 큰 고통으로 다가올 예정입니다. 특히 우리나라의 경우 OECD 국가 중 노인빈곤과 자살 관련 1위이며 자살률도 선진국의 4~5배에 이르고 있어 충격을 안겨주고 있습니다. 우리사회 전체가 하루 빨리 고령사회에 대비를 해야 합니다. 노후설계의 가장 큰 어려움은 혼자서는 어디서 무엇부터 어떻게 시작할지 알기 어렵다는 점입니다. 회사 일에 바쁘고 집에선 자녀부양에 힘쓰다보면 노후 준비에 신경을 쓸 틈이 없습니다. 그러나 이제 노후준비 문제는 나 혼자만이 아닌 우리가족, 사회, 국가 전부가 함께 고민하고 준비해야 할 사회적 문제입니다. 40대 이후를 “Third Age(인생 제3기)”라고 하는 이유는 긴 노후를 미리 준비하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행복한 노후를 위해서는 무엇을 준비해야 할까요? 재무, 건강, 일, 여가, 주거, 대인관계의 6가지 영역부터 준비하신다면 노후의 행복도 즐겁게 만들어 가실 수 있습니다. 100세 시대 행복한 인생설계를 위해서 국민연금공단은 행복한 노후생활을 할 수 있도록 노후 준비와 관련된 상담 및 교육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우리공단 전국 지사에서는 방문고객 또는 유선으로 친절히 노후자금마련을 위한 재무설계, 노후준비상태 종합진단(진단지 활용) 등을 상담하고 있습니다. - 10인미만 소규모사업장 보험료 지원 대상 조건은? 근로자 10인 미만 사업장에 종사하는 월소득 135만원 미만의 근로자는 국민연금과 고용보험 보험료의 1/2을 지원받을 수 있습니다. 이를 두루누리 사회보험 지원사업이라고 합니다. 소규모 사업장에 근로하시는 분들은 보험료 부담이 어려워 4대 사회보험에 가입하지 않고 있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하지만 정부에서 보험료의 일부를 지원해 주고 있어, 보다 많은 분들이 사회보험에 가입하게 되면서 그 혜택 범위가 넓어지고 있습니다. 보험료 지원대상은 사용자를 제외한 근로자입니다. 따라서 사용자의 보험료는 지원되지 않습니다. 그렇더라도 근로자의 보험료 중 사용자부담분과 근로자기여금의 1/2씩을 지원하므로 실질적으로 사용자의 보험료부담분을 지원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지원방법은 당월분 보험료를 법정 납부기한(익월 10일)까지 완납하면 다음달 보험료에서 당월분 지원분만큼을 차감하여 고지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집니다. 만약 미납(과소납 포함)하였을 경우에는 해당월분 보험료가 지원되지 않습니다. 이는 사용자의 성실 납부를 유도해 해당 사업장 근로자가 사회보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하기 위함입니다. - 지역 사회에 공헌하는 활동은 어떤 것이 있나요? 국민연금공단 평택안성지사는 지역사회의 소외계층과 항상 함께하는 마음으로 사회복지단체 등을 대상으로 전 직원이 후원금 기부 등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하고, 연금보험료 납부가 어려운 저소득층 가입자를 선정하여 연금보험료를 지원하는 사업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또한 관내 복지시설 등과 연계하여 매주 목요일은 저소득층 가정에 도시락 배달을 ‘12년부터 꾸준히 실시하고 매년 ‘사랑의 김장담그기’ 행사도 지속적으로 참여하고 있습니다. - 시민들에게 한말씀 국민연금은 노후생활에 있어서 꼭 필요한 제도이므로 시민 여러분께서 적극적으로 관심을 가져 주시기 바라며, 국민연금에 관하여 궁금하신 사항이 있으시면 언제든지 국번없이 ‘1355’로 전화 문의하시거나 저희 평택안성지사 또는 안성상담센터를 방문하시면 신속하고 친절하게 상담하여 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안연영 김선우 기자 ptlnews@hanmail.net
    • 시민광장
    • 인터뷰
    2014-08-20
  • 평택시의회, 김인식 시의장에게 듣는다!
    "여야, 학연, 지연, 이권 버리고, 市 미래 위한 선택 집중해야" 제7대 전반기 평택시의회 의장으로 선출된 김인식 시의장은 지난 18일(금)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시의회를 이끌어 나갈 방향은 ‘시민이 원하는 방향’이어야 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여야, 학연, 지연, 이권을 버리고, 오로지 평택시의 미래를 위한 고민과 선택에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김인식 시의장은 삼성전자 산업단지를 비롯해 그동안 준비해온 대규모 사업들이 차질 없이 추진되고, 마무리 될 수 있도록 시 집행부는 물론, 시민과 함께 협의하며 하나하나 착실하게 실천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편집자 말> ■ "지방자치는 모두의 생각과 참여가 있어야" 제6대 평택시의회의 운영위원장을 맡았던 김인식 시의장은 평택시의 주요현안에 대해 결의문 채택 및 특별위원회를 구성하는 등 적극적인 의정활동을 펼쳐오고 있는 것으로 평가 받은 바 있다. 김인식 시의장은 지난 제6대 평택시의회 회기중에 평택시의회 의원 공명선거 실천다짐 결의안과 소사벌지구 내 도서관건립 촉구 결의안을 발의해 원안가결 했다. 또한 시민과 공무원의 창의적인 의견과 정책을 발굴·장려하고 이를 시정에 반영함으로써 행정의 효율성 제고는 물론 행정서비스의 질적 향상을 위해 평택시 제안제도 운영 조례안을 발의, 수정·가결하기도 했다. 김인식 시의장은 "평택시가 새롭게 도약할 수 있는 다양한 사업들이 있지만, 그로 인해 발생하는 해당 주민들의 피해 등 해결해야 할 문제들 또한 산적해 있다. 이제 평택시는 주민의 피해를 최소화하며 계획된 사업들이 성공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결해야 할 시기"라며 "그러기 위해선 앞으로 각종 사업은 해당 주민과 대화와 타협을 통해 서로 상생할 수 있는 방향으로 추진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지방자치는 한 사람의 생각보단 여러 사람의 생각과 참여가 있어야 좋은 정책이 만들어 진다고 생각한다"며 "삼성전자와 LG전자 산업단지 조성, 황해경제자유구역 포승지구, 고덕신도시, 평택호 관광단지 조성사업 등 추진해온 대규모 사업들이 차질 없이 추진되고, 마무리 될 수 있도록 평택시 집행부, 시의회는 물론 시민 여러분 모두가 하나가 되어 힘을 모았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 제7대 전반기 평택시의회 김인식 시의장 인터뷰 - 제7대 전반기 평택시의회 의장으로 선출된 소감은 45만 평택시민 여러분! 이번 제7대 전반기 평택시의회 의장으로 선출된 김인식 의원입니다. 먼저, 제가 제7대 전반기 평택시의회 의장이라는 중책을 맡게 되어 무한한 영광과 함께 의장으로의 소임을 어떻게 다 할 것인가에 대한 막중한 책임감도 느끼게 됩니다. 미력하나마 의정활동에 전심전력을 다해 시민들에게 항상 신뢰받고 화합하는 의회, 비전과 대안을 제시하는 생산적인 의회를 만드는데 모든 의원들과 합심하여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 임기중 시의회 수장으로서 시의회를 이끌어 나갈 방향 및 구상안을 소개해 주신다면? 시의회를 이끌어 나갈 방향은 ‘시민이 원하는 방향’이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집행부와 시의회가 아무리 시민을 위해 열심히 한다고 해도 그 목표가 정작 시민이 원하는 것이 아니라면 그 노력은 아무 효과도 아무런 지지도 받지 못할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제7대 평택시의회는 시민과 소통하며 시민이 원하는 방향으로 시정과 의정을 이끌어가기 위해 『함께 만드는 미래, 함께 나누는 행복』이란 슬로건을 가지고 다음과 같이 의회를 이끌어 가고자합니다. 첫째, 시민들의 권익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신뢰받는 의회, 일하는 의회를 만들어 가겠습니다. 의회가 집행기관에 대한 감시와 견제라는 본연의 역할에 충실하면서 시정현안을 함께 고민하고 논의하는 발전된 관계를 만들어 가겠습니다. 또한, 왕성한 입법활동으로 정책과 대안을 제시하는 생산적인 의회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둘째, 시민의 입장에서 소통하고 화합하는 상생으로 내실 있는 의회상 정립에 역량을 모으겠습니다. 시정목표인 『대한민국의 신성장 경제 신도시』가 성공적으로 실현될 수 있도록 의회에서는 최대한 협력할 것입니다. 그러나 시시비비(是是非非)를 가릴 것은 엄정하게 가려서 진정 무엇이 시민을 위한 것이며, 무엇이 평택시 비전을 위한 것인지를 꼼꼼히 살피는 의정활동을 펼쳐 가겠습니다. 셋째, 시민생활 밀착형 의회를 지향하겠습니다. 시의원은 주민의 대변자이면서 우리시 발전의 설계사이기도 합니다. 시민의 생활현장을 직접 찾아가 생동감 있고 다양한 시민의 목소리를 의정활동에 적극 반영하도록 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제7대 평택시의회는 시의원 간 소통하고 존중하는 화합하는 의회, 시민이 선택하고 성원해준 의회에 후회하지 않고 보람과 행복을 느낄 수 있는 모범적인 의회가 되도록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 현재 평택지역에서의 당면과제 및 시급한 사업의 이슈는 무엇인지 소개해주시고, 이에 대한 시의회의 대응 및 대처방안은? 잘 아시다시피 평택시는 경기도 유일 국제항만인 평택항 개발과 주한미군기지 이전사업을 비롯하여 고덕 국제 신도시 개발과 글로벌 기업인 삼성·LG 산업단지, KTX 복합환승센터 건립 등 크고 작은 대규모 사업들이 전개되고 있습니다. 또한 이러한 사업들 대부분이 완성되는 지금부터 향후 5년이 평택의 백년대계를 좌우할 정말 중요한 시기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지금은 이런 대규모 사업들로 인해 우리시가 발전하고 있다기보다는 사업을 둘러싼 크고 작은 갈등과 불신들로 인해 사업이 지체되고 사업과정에서 지역 주민이 소외되거나 권익이 침해받는 등 우리가 풀어가야 할 당면한 난제들을 먼저 해결하는 것이 가장 큰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우선 서로에 대한 오해와 꼬인 실타래를 차근차근 성실하게 풀어나가야 할 것입니다. 제7대 의회는 『함께 만드는 미래, 함께 나누는 행복』이란 의정목표를 세웠습니다. 이것은 주민을 위한 정책을 주민과 함께 만들고 그 성과를 주민과 함께 나누며 행복을 느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우리 의회의 하나의 다짐입니다. 시민의 생활현장을 직접 찾아가 생동감 있고 다양한 시민의 목소리를 듣고 서로에게 쌓인 오해와 갈등을 하나하나 풀어 나가며 시민의 뜻이 시정에 반영되도록 해 우리시 발전에 더 큰 시너지 효과를 발휘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리하면 우리가 예상하는 향후 5년~10년에는 정말 모든 시가 부러워하는 명품 도시가 될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또한, 이렇게 묵묵히 가다보면 시민들로부터 신뢰와 사랑을 받는 평택시의회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이 과정에서 의장으로서 본인도 화이부동(和而不同)이란 신념을 가지고 소신과 지혜를 겸비한 현명한 조정자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전문적인 식견과 경륜을 갖춘 선배·동료 의원들과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는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 집행부와의 관계도 중요한데요. 어떻게 유지해 나갈 계획인가요? 시의회와 집행부는 견제와 협력 속에서 내실 있는 시정운영을 도모해야 하지만 집행부에 대한 일방적인 견제와 감시만으로는 평택시의 발전과 도약을 이끌어 내기에는 한계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우리시 시정목표인 ‘대한민국의 신성장 경제 신도시’로 발전을 성공으로 만드는 것은 우리가 어떻게 준비하고 대처하는가에 따라 달려 있을 것입니다. ‘대한민국의 신성장 경제 신도시’를 꿈이 아닌 현실로 실현시키기 위해서 평택시의회는 견제와 감시 뿐 아니라 시가 발전할 수 있는 대안을 제시하고 올바르게 시정을 이끌어 갈 수 있도록 방향을 잡아주는 역할 또한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우리 시의회는 합리적 견제와 감시는 물론, 시정을 분석하고 평가하여 문제점에 대해서는 합리적 대안을 제시하고 개선하여 협력해야 할 부분에 대해서는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입니다. 또한, 시민의 마음을 읽고 이를 대변하는 대의기관으로서 시민의 의견을 수렴하고 의정에 반영하며, 대화와 협력 속에서 지역발전을 앞당길 수 있도록 의원역량 강화에도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습니다. - 시의회 의장으로서 시 집행부에게 당부의 말씀이 있다면? 지금, 평택은 수많은 변화속에서 발전과 퇴보의 기로점에 와 있습니다. 산적한 현안사항을 한꺼번에 처리할 수는 없지만, 차근차근 해결해 나가는 의지가 필요한 시점입니다. 집행부에서는 시민들의 편익과 피해가 발생되지는 않는지 세심한 검토를 통해 주요사업과 현안사항을 해결해 나가야 할 것입니다. 또한, 우리시가 명품도시, 누구나 살고 싶은 도시로 발전하기 위해서는 ‘기업, 교통, 농업, 복지, 교육, 문화, 체육’ 등 각기 다른 분야가 어떻게 변화되어야 서로에게 더 큰 시너지 효과를 발휘하게 될 것인지, 시민은 지금과 달리 어떤 것을 원하고 또 시에 어떤 혜택을 요구할 것 인지에 대해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서라도 미래를 최대한 정확히 예측하고, 또한 그것을 관리할 수 있는 전담 부서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만약 전담부서의 체계적 관리 없이 해당과의 계획만으로 사업을 추진하다 보면 기업은 유치했지만 교통이 불편하다거나, 인구 증가를 대비한 주택 건물은 늘어났지만 교육·문화 욕구를 충족하지 못해 정작 인구는 유입 되지 않는 그런 현상이 일어나고 말 것입니다. 우리 가족들이 살아갈 평택시의 미래가 우리 손에 달려 있으며, 앞으로의 5년이 평택시 미래 100년을 결정할 것임을 깊이 인식하고, 우리시 발전과 변화에 따라 시정의 각 분야가 시계의 톱니바퀴 돌 듯 자연스럽게 발 맞춰 변화해 평택시가 살고 싶은 도시 1위가 될 수 있도록 체계적이고 효율적으로 관리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주길 바랍니다. 이제 여야, 학연, 지연, 이권을 버리고, 오로지 평택시의 미래를 위한 고민과 선택에 집중해야 합니다. 모든 이해관계를 떠나서 힘과 지혜를 한데 모으는 것만이 우리시 발전을 갈망하는 45만 시민들의 기대와 유권자의 선택에 부응하는 것입니다. 집행부의 적극적인 의지가 있다면 우리시가 나아가야 할 길에 대해 우리 7대 의회가 선두에 서서 가슴을 열고 함께 고심하며 함께 힘을 합쳐 협력하도록 하겠습니다. - 마지막으로 시민들에게 한말씀 부탁드립니다 지방자치는 시민의 참여가 있어야 그 빛을 발할 수 있습니다. 또한 한 사람의 생각보단 여러 사람의 생각을 모아야 더 훌륭하고 좋은 정책이 만들어 질 것입니다. 시 발전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해 주시면 시민을 위한 좋은 정책을 만들어 시민들에게 더 많은 혜택이 돌아가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또한, 삼성전자 산업단지를 비롯해 그 간에 준비해온 대규모 사업들이 차질 없이 추진되고, 마무리 될 수 있도록 시 집행부는 물론, 시민과 함께 협의하며 하나하나 착실하게 실천해 나가겠습니다. 의정활동 과정에서 행여 시민의 기대에 어긋나는 일이나 시민의 욕구에 부응치 못하는 일이 있으면 언제라도 질타해주시고, 앞으로도 보다 적극적이고 역동적인 의정활동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격려도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안연영 김선우 기자 ptl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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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터뷰
    2014-07-22
  • [인터뷰] 정장선 예비후보에게 듣는다!
    "100만 국제도시 평택 만들기 위해 모든 것 바칠터" 지난 6월 12일 2년간의 정치적 공백을 넘어 55인의 새정치민주연합 국회의원의 지지선언과 함께 7.30 평택을 국회의원 재선거 출마를 선언한 정장선 예비후보는 23일(월) 보도자료를 통해 1차 평택발전 비전(VISION)을 발표한 바 있다. 정장선 예비후보는 지난 12년간 평택을 대표하는 국회의원으로 활동하면서 당초 개발이 지지부진하던 평택항을 국회 농림해양수산위원회 활동을 통해 재정을 투입해 개발하는 한편 평택지방해양수산청을 설립해 평택항이 인천항으로부터 독립해 독자적으로 발전하는 계기를 만들었고, ‘미군기지이전평택지원특별법’을 통해 평택에만 수도권 규제를 풀어 430만평 산업단지 물량을 확보함으로써 삼성전자 유치 등 평택이 첨단산업도시로 발전하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을 듣고 있다. 온건하고 합리적인 중도 성향의 3선 의원으로 평가 받는 정 의원은 대통령 비서실 정무과장으로 근무하다 1995년 지방선거에 출마, 경기도의회 의원으로 정계에 입문했고, 2000년 새천년민주당의 공천을 받아 배지를 단 이래 내리 3선에 성공했다. 초·재선 때 당 수도권발전특별위원장과 국회 건설교통위원회 간사를 지냈으며, 18대 국회 전반기에 국회 지식경제위원장을 맡는 등 경제산업 분야에 해박한 지식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합리적인 성품으로 위원장으로 재직 시 지경위를 고성과 파행, 정쟁이 없는 `3무(無) 우수 상임위'로 이끈 바 있으며, 2012년 초에는 국회 자정을 위한 여야 의원 모임의 한 축으로 참여, 국회 폭력을 방지하기 위한 ‘국회 선진화법’의 여야 합의를 이끌어내는데 앞장서기도 했다. 또한 2011년 전국소상공인연합회가 선정한 최우수 의원으로 뽑혀 ‘초정 대상’을 수상했으며, 올해의 신사의원 베스트10(백봉신사상), 대학생이 뽑은 ‘거짓말 안 하는 정치인 베스트5’, 6년 연속 시민단체 선정 우수 국정감사 의원에 선정된바 있다. <편집자 말> ■ 새정치민주연합, 정장선 예비후보 인터뷰 - 지난 총선에서 불출마를 선언했다가 이번 7.30 평택을 재선거에 출마를 결심하게 된 이유는? 불출마를 선언했던 까닭은 한마디로 정치에 대한 실존적 고민이었습니다. 초선 국회의원일 때에도 당시 민주당의 정풍운동에 참여했고, 때론 대통령을 향해서도 할 말은 하는 소신 있는 정치를 하고자 했습니다. 국민에게 희망을 주는 정치를 하고자 부단히 노력했지만 정치에 대한 국민의 불신은 해소되지 않았습니다. 끝없는 정쟁과 전당대회에서의 폭력 등을 지켜보면서 정치인으로 살아온 삶을 반성하고 성찰하는 시간을 가지고자 불출마를 선언했었습니다. 지난 2년 반 동안 평범한 가장으로 지내면서 많은 것을 새롭게 배우고, 생각하는 소중한 시간을 가졌습니다. 경제가 어려워지고, 사회적 갈등의 골이 깊어지는 것을 보면서, 역사가 퇴보하고 있다는 생각을 했고, 정치의 대전환이 있지 않으면 안 되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통합과 상생의 정치를 되살리는 역할을 해야 되겠다고 결심했고, 또 지난 12년간 평택 발전을 위해 해온 많은 일들이 아직 완성되지 못한 채로 있어서 그것을 잘 마무리하고 평택 발전을 위한 새로운 일들을 힘 있게 추진해보아야겠다는 각오도 했습니다. 그리고 당의 요구도 있어서 재출마를 결심했습니다. 출마 선언을 지지해준 55인의 선배동료 국회의원이 재출마에 큰 힘이 되었습니다. - 평택에서 처음 국회의원으로 당선된 이후 3선을 하셨는데, 12년간 평택을 위해 한 일 중 가장 대표적인 것은 무엇이라 생각하시는지? 국회의원으로 있으면서 평택이 가장 큰 위기에 처한 것은 미군기지의 평택 이전이었습니다. 평택이 평택항을 중심으로 발전하기를 기대하고 있던 평택시민에게 미군기지의 평택이전은 평택이 미군기지촌으로 전락하는 것을 의미했습니다. 그래서 평택이 미군기지 이전을 수용하는 대신 평택 발전을 위한 국가적 지원을 요구하는 내용의 ‘미군기지이전 평택 발전 특별법’을 대표 발의하여, 18조원의 평택지원 사업을 이끌어냈습니다. 400만평 고덕국제도시 개발, 430만평의 산업단지 배정, 120만평 삼성산업단지 유치, KTX 평택역(지제역) 신설이 모두 그렇게 해서 확정된 것들입니다. 특히, 당시 경기도 전체가 130만평의 산업단지 물량을 배정받는데 반해 평택에는 20만평 정도를 배정할 수 있다고 완강하게 버티는 건교부를 수도 없이 방문하고, 압박해서 430만평 일괄 배정을 관철시킨 것이어서 더욱 보람이 큽니다. 120만평 삼성산업단지 유치도 삼성을 유치하기 위해 고덕국제도시 토지이용계획을 수차례 변경하면서, 삼성에 대한 특혜시비가 있을 수 있다며 버티는 건교부와 토지공사를 끈질기게 설득해서 지금의 위치에 삼성산업단지를 유치할 수 있게 된 결과라서 더욱 의미 있는 성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 시민들은 평택항이 평택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 하지만 최근 평택항 발전은 인천항을 비롯한 다른 항만에 비해 발전이 지체되고 있다고 보이는데, 평택항 발전을 위한 방안이 있으신지? 평택항 발전을 위해 가장 먼저 생각나는 것은 2003년 지금은 평택지방해양항만청이 된 평택지방해양수산청을 설립한 것입니다. 평택항이 그 때부터 인천항의 간섭과 견제로부터 독립해서 독자적인 발전을 시작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최근 평택항 발전이 지체되고 있다고 느끼는 것은 평택대학교 이동현 교수의 분석에 따르면, 지난 노무현 정부에서 4천억원이 투자되던 평택항 예산이 이명박 정부에서 2천억원으로 반토막 난 것이 가장 큰 이유라고 보여집니다. 평택항 발전은 중앙정부에만 의지해서는 한계가 있습니다. 인천의 예에서 보듯 민·관·정이 하나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경기도와 평택시, 중앙정부, 평택의 민간단체, 항만전문가, 국회의원, 시·도의원 등이 참여하는 「평택항 발전 전략회의」를 구성할 계획입니다. 「평택항 발전 전략회의」를 통해 평택항 발전의 전략을 민·관·정이 하나가 되어 함께 수립하고 집행하자는 것입니다. 이미 2008년부터 2016년경 평택항 재정자립도가 100%를 넘으면 설립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되었던 평택항만공사(PA)도 중앙정부만이 아니라 중앙정부와 경기도, 평택시의 연합 거버넌스(governance, 공공경영) 형태로 설립되어야 합니다. 그것이 평택항이 지역발전에 기여하는 방향으로 개발되고 운영되도록 하는 중요한 포인트입니다. 헌재의 불합리한 결정으로 비정상적인 상태인 평택항 경계도 「평택항 발전 전략회의」를 통해 바로잡아야 합니다. 8년을 표류하고 있는 국제여객부두와 여객터미널 신축도 재정으로 신속하게 추진해야 합니다. - 평택항이 있는 포승, 현덕, 안중 등 서부지역은 황해경제자유구역 개발에 큰 기대를 걸었으나, 결국은 사업이 축소되고 말았습니다. 이에 대해 어떤 입장이신지? 황해경제자유구역은 당초 토지공사가 사업시행자로 사업을 추진했습니다. 토지공사는 황해경제자유구역 사업에 적극적인 의지를 갖고 있었지만, 이명박정부 들어서 공기업선진화란 미명으로 주공과 토공이 강제로 통합이 추진되었습니다. 졸속 강제 통합으로 인해 LH공사의 부채는 무려 108조원이나 되었습니다. 토공이면 가능했을 사업이 LH가 되면서 어려워졌다고 보면 맞습니다. 이명박 정부의 무리한 양공사 통합이 LH공사의 부실을 가져왔고 불가피하게 사업구조조정이 되면서 안타깝게도 황해경제자유구역도 사업이 축소되는 아픔을 겪을 수밖에 없었습니다. 주민들이 많은 실망과 아픔을 경험하게 된 것에 대해서는 한편으로 무거운 책임을 느낍니다. 하지만, 지금도 평택항 배후에 장차는 첨단산업에 기반한 도시개발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믿음에는 변함이 없습니다. 황해경제자유구역을 포함해서 평택항을 끼고 첨단산업도시를 개발하는 것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입니다. 한 때의 어려움이 지나면 또 기회는 오는 법이라고 생각합니다. - 평택을 재선거에 출마한 예비후보로서 본인이 생각하는 경쟁력은 무엇이라 생각하시는지? 선거에 출마한 모든 후보들은 정치에 대해 또 지역 발전에 대해 자신의 포부를 밝히고 공약을 제시합니다. 지난 12년간 평택을 대표하는 국회의원으로 깨끗한 정치, 성실한 의정활동을 한 것과 평택 발전을 위해 열심히 일한 것이 가장 큰 경쟁력이고, 평택 발전을 위한 진정성에서 남과 다르다고 자부합니다. 평택 시민을 대표해서 부끄럽지 않은 정치를 하고자 했고, 평택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한 정치인으로 평택에 뼈를 묻을 사람입니다. 진정성의 무게가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 끝으로 평택 시민께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존경하고 사랑하는 평택시민 여러분, 7.30 재선거는 장차 평택 발전을 위해 매우 중요한 선택입니다. 평택이 미군기지 이전으로, 쌍용차 사태로 엄청난 아픔과 고통을 겪을 때 누가 함께 있었는지, 또 앞으로도 누가 끝까지 평택을 위해 모든 것을 바칠 평택사람으로 남을 것인지를 현명하게 판단하실 것으로 믿습니다. 더 큰 정치, 더 큰 평택을 위해, 평택을 인구 100만의 국제도시로 만들기 위해 모든 것을 바치겠습니다. 앞으로 더 큰 정치인이 되어 평택시민 여러분의 든든한 언덕이 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선거취재팀 ptl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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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4-07-01
  • 한국자유총연맹 평택시지회 임규승 회장에게 듣는다!
    “소외된 이웃과 함께하는 단체 최선 다해 만들어 갈 것” ■ 평택시지회, 지역사회에 사랑과 정을 전한다 한국자유총연맹 평택시지회(회장 임규승)가 이전과 확연히 달라졌다. 이전에는 국가안보의 중요성을 일깨우는 국가안보 교육에 중점을 두고 활동을 해왔다. 하지만 유로존 재정위기와 우리나라의 가계부채가 맞물리면서 지역 저소득층의 한숨이 깊어지자 독거노인, 저소득층, 소년소녀가장, 새터민, 다문화가정 등을 대상으로 김장봉사, 생필품 지원, 이·미용, 청소, 말벗되어 드리기 봉사활동을 전해 지역사회에 사랑과 나눔의 온도를 높여가고 있다. 또한 최근 전국적으로 학교폭력, 성폭력, 묻지마 범죄로 인해 학부모들이 많은 걱정을 하고 있는 가운데 매주 1회 여성회, 청년회, 읍·면·동분회가 앞장 서 어린이 및 자녀 안심 귀가를 책임지기 위해 학교 주변, 어린이 놀이터, 공원 내 우범지역을 평택경찰서 관할지구대와 순찰하며 아동성폭력을 예방 및 맞벌이에 나서는 가정의 자녀들을 지키는 '아동안전지킴이' 봉사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아울러 사랑 나눔 불우이웃돕기 바자회를 통해 특산물 판매 및 음식판매를 통해 불우이웃돕기 기금을 마련하여 어려운 이웃에게 환원하는 등 그 어느 때보다도 한국자유총연맹 평택시지회에는 따뜻함과 이웃에 대한 정이 묻어나고 있다. 이밖에도 송탄포순이 지산동분회 회원들의 고구마심기 행사를 통하여 고구마를 수확해 새터민가정, 다문화가정 및 지역아동센터에 기증함으로 나눔을 실천하는 기쁨을 나누는 '불우이웃돕기 고구마 심기 행사', 평택경찰서와 연계하여 자유를 찾아 북한을 탈북한 후 하나원 교육을 마치고 평택시에 보금자리를 마련하여 새로운 삶을 시작하는 새터민 가족에 생필품을 지원하는 '새터민 돕기 행사', 안중분회, 세교동분회 여성회가 실시하는 '독거노인 및 어르신 경로잔치' 등 지역의 어느 단체보다도 사랑 나눔에 솔선수범하고 있다. 그래서 현재의 한국자유총연맹 평택시지회에는 소박한 사람냄새가 난다. ■ 평택시지회 임규승 회장 인터뷰 한국자유총연맹 평택시지회 임규승 회장(54)을 지난 18일(수) 만나 앞으로의 활동계획과 지역사회를 위한 봉사활동 일정에 관해 물었다. 임규승 회장은 "그동안 자유총연맹이 통일대비 안보교육과 의식화에 역점을 두어 왔으나, 이제부터는 지역사회의 어려운 이웃들을 적극적으로 돕는 봉사활동 역시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 한국자유총연맹과 평택시지회는 어떤 단체인가 1954년 아시아민족 반공연맹으로 창립되었으며, 1964년 한국자유총연맹으로 변경 발족하였습니다. 창립이래로 자유민주주의의 수호와 선진한국건설을 위해 앞장서온 우리나라 유일의 이념운동 단체이며, 우리지역에서는 1968년 4월 1일 평택군지부가 설립되어 초대 장복한 지부장과 현재 제20대인 저에 이르기까지 43년의 역사를 가진 단체입니다. 현재 22개 읍·면·동 분회에서 정규회원과 자유산악회원을 포함하여 약 2,300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습니다. - 평택시지회의 주요 활동은 시지회 주요사업으로 평택시 초·중·고교생 및 일반인대상 제48회 전국자유수호 웅변 평택시예선대회, 중·고교생과 일반인에게 세계 유일의 분단국가로서 평화적 통일관과 미래지향적인 사고 능력을 배향하는 교육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또 관내 학생들과 연맹회원, 일반인을 대상으로 판문점, 군부대, 전쟁기념박물관 및 국가안보현장을 방문하는 안보현장방문 및 중·고교생 대상 1박2일 병영체험을 통하여 국가안보의 중요성을 일깨우는 국가안보 교육에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아울러 지방화 시대에 부흥하며 평택시 발전에 기여하고자 22개 읍·면·동분회 활성화 사업인 1산 1하천 가꾸기 사업으로 지역의 공원 가꾸기와 거리청소를 실시함과 기초질서 확립운동으로 교통질서 캠페인 및 에너지 절약 캠페인 등 각종봉사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이외에도 어머니 포순이 회원들은 우리 지역사회의 그늘진 곳에 따뜻한 어머니의 손길로 범죄를 예방하고 있으며, 홀로계신 노인과 장애인 가정 및 지병환자를 방문하여 위로와 생활의 불편함을 덜어드리고 있습니다. 새터민 정착지원 사업으로 지역에 정착하여 사는 새터민에게 정착에 필요한 봉사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 누구나 회원으로 참여 할 수 있는지 이미지가 보수단체 혹은 특정인으로 구성되어 있다고 생각하시는데, 요즘에는 젊은 사람들도 많이 참여하고 있습니다. 지회 회비는 따로 없으며, 각 분회에서 약간의 회비는 받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언제나 회원으로 참여할 수 있으며,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봉사하실 수 있는 시민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랍니다. - 과거 자유총연맹이 정치에 관여를 많이 해왔다는 인식에 대한 생각은 제가 정당생활을 외길로 하다 보니 그렇게 인식하는 분들이 많다고 들었습니다. 자유총연맹은 정치에 관여 할 수 없으며, 회장 취임 후 자연인으로 돌아와 이권이나 이해관계에 관계없이 자유민주주의를 수호하는 안보단체로, 그리고 지역에 봉사하는 봉사단체로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주력하고 있습니다. 안보도시인 평택이 평화와 안녕의 도시가 되도록 회장으로서 소임을 다할 것입니다. 정치에는 관심이 없으며, 이용할 생각도 전혀 없습니다. 외풍을 타지 않는 단체로 남을 것이며, 무엇보다도 어려운 처지에 놓인 우리 이웃들의 어깨 위에 짊어진 무거운 짐을 나누었으면 합니다. - 자치신문 독자들과 시민들께 한 말씀 한국자유총연맹 평택시지회는 기존의 연맹이 가진 이념운동단체 이미지를 탈피해 젊고 참신하며 역동적인 조직으로 변화하도록 저를 포함한 회원 모두가 노력하고 있습니다. 보수단체와 관변 단체 중 가장 모범적이고 역동적인 단체가 되도록 만들어 갈 것입니다. 또한 자유총연맹 본연의 뜻을 살려 지역사회를 발전시키고 봉사하는 단체로 앞장서겠습니다. 안연영 기자 ptl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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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4-06-24
  • [열심히 사는 평택人] 이재화 평택농협 전 상임이사를 만나다!
    1990년대 후반, IMF의 여파로 금융위기와 더불어 금융기관들에도 큰 악풍이 불었고, 평택농협 역시 예외는 아니었다. 이재화 전 상임이사는 ‘위기는 곧 기회’라는 생각으로 임직원들을 다독이며 업무에 임했고, 그 결과 평택농협은 제2의 도약을 하는 계기가 되었으며 업적평가에서 경기도 1등을 넘어 전국 1등이라는 쾌거를 이루며 전국농협 최우수 농협으로 선정되는 영광을 차지했다. ▶1973년 평택농협입사 ▶1985년 상무 승진 ▶1991년 전무 승진, 강화선화농협 근무 ▶1992년 평택농협 동부지점장 ▶1998년 평택농협 본점 전무 ▶2009년 평택농협 상임이사 ▶2013년 상임이사 퇴임 등 40년을 평택농협에서 근무하다 퇴임한 이재화 전 상임이사는 변화하는 농업, 농촌 환경에 적극적으로 대비하고자 벼, 과수, 채소 및 블루베리 등 품종의 다양성 확보 및 친환경농업, 유기농농업과 관련된 전문적인 지식을 습득하고 있다. 정든 평택농협을 떠났지만 평택 농업 발전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기 위해 많은 노력을 아끼지 않는 이재화 전 상임이사를 지난 5일(목) 만나 농업인으로서의 삶을 들었다. <편집자 말> ■ 이재화 평택농협 전 상임이사 인터뷰 - 농협에 처음 입사하시고, 근무하시면서 가졌던 각오 및 포부는 농사를 지으시는 아버지를 보며 자연스럽게 농촌, 농업환경에 관심을 갖게 되었습니다. 그 당시, 농협은 농업 성장에 주도적인 역할을 하며 많은 농민들의 시름을 덜어드리는 일에 초점을 맞추고 있었습니다. 모두들 더 큰 도시로, 더 큰 기업으로 나아갈 계획을 세우고 있을 무렵, 저는 농촌을 지켜야 한다는 사명감과 늘 어렵게만 생활하시는 부모님의 농촌 생활에 작은 보탬이 되고 싶은 마음에 대학 진학을 포기하고 1973년, 갓 스무살이 되던 해 농협의 문을 두드리게 되었습니다. 제가 태어나고 자란 이 땅을 지키며 농촌의 성장과 평택의 발전에 작지만 큰 도움이 되고 싶다는 생각 하나로 지금 이 순간까지 쉬지 않고 달려올 수 있었습니다. 젊은 나이에 시작한 사회생활이 쉽지는 않았지만, ‘매 순간을 정직하고 신뢰 받는 삶을 살자’는 오랜 시간 지켜온 신념이 되었습니다. - 근무하시면서 즐거웠던 일과 힘드셨던 일이 많았을 텐데요 오랜 시간을 함께 한 농협이기에 뿌듯하기도, 어려웠던 일들도 많았습니다. 특히, 1980년도는 경제성장과 함께 평택시도 비약적인 발전을 거듭하며 농업, 농촌도 함께 발전하는 시기였습니다. 그러나 1990년대 후반, IMF의 여파로 금융위기와 더불어 금융기관들에도 큰 악풍이 불었고, 모두가 너무나도 어려운 시기를 보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위기는 곧 기회’라는 생각에 지난날의 노력보다 2배, 3배 더 열심히 일하기 위하여 임직원들을 다독이며 업무에 임했습니다. 그 결과, 평택농협은 제2의 도약을 하는 계기가 되었고 업적평가에서 경기도 1등을 넘어 전국 1등이라는 쾌거를 이루며 전국농협 최우수 농협으로 선정되는 영광을 차지했습니다. 이는 자랑스러운 모든 임직원들과 조합원들이 한 마음 한 뜻으로 협력했기에 가능할 수 있었던 소중한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뜻을 이루기 위해 노력했던 작은 일들이 하나하나 결실을 맺어가는 모습을 보며 참 뿌듯했습니다. 농촌의 빈약하고 어려운 실정의 문제를 해결하고자 트랙터, 콤바인과 건조기 등의 농기계 도입에 적극적으로 앞장섰고, 이는 농업기계화로 평택시의 농촌 환경이 크게 변화하는 기회가 되어 돌아왔습니다. 바로 제가 늘 가슴속에 품고 있었던 ‘농업 발전 없이는 미래 발전도 없다’는 사명감을 잃지 않았던 결과였습니다. 항상 맡은 업무에 최선을 다하며 끊임없이 노력한 결과, 입사한지 18년 만에 경기도에서 최연소 전무로 승진하는 영예를 안았지만, 곧바로 연고도 없는 강화도로 근무 발령을 받게 되었습니다. 그때 당시에는 가족과 함께 떨어져 지내야 한다는 현실과 고향에서 늘 익숙하게만 지내왔던 업무환경의 변화가 참 힘겹게만 느껴졌습니다. 때 아닌 위기가 찾아왔다는 생각에 움츠려 있던 제게 힘이 되었던 것은 다름 아닌 강화도로 관광을 오셨던 많은 평택 시민 분들이었습니다. 고향에서 멀리 떨어져 근무를 하고 있다는 소식을 접하신 분들은 저를 직접 찾아오셔서 큰 위로와 격려를 해주셨고, 이는 지금 까지 제가 성장할 수 있었던 원동력이 되었습니다. - 40년을 근무하시다 정년퇴임을 하셨는데 지금의 심정은 먼저, 농협이 저의 운명이자 천직이라고 여기며 지내온 40년의 시간들을 항상 앞에서 이끌어 주시던 선배님과 함께 해준 후배, 동료들 덕분에 아무 사고 없이 잘 마무리 지을 수 있어 얼마나 행복한 사람인지 모르겠습니다. 앞으로도 임직원간의 화합과 조합원을 섬기는 평택농협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하겠습니다. 삶의 반이 넘는 시간을 농협이라는 직장과 함께 한 만큼 아쉬움도 컸습니다. 퇴임을 앞두고 어떤 목표를 갖고 더 힘차게 살아가야 할 것인가에 대한 고민도 참 많았습니다. 모든 것을 다 내려놓고 지나온 시간들을 바라보니, 참 뿌듯하기도 하지만 부족한 점들도 많이 보이는 것 같습니다. 그렇지만, 제겐 꼭 이루어야 할 목표가 있기에, 뚜렷한 목표의식을 가지고 도전하며 노력할 수 있다는 것 자체로 큰 행복을 느끼고 있습니다. 매일 규칙적 이었던 출퇴근 시간을 벗어나 일상이 많이 바뀌었지만, 여전히 바쁘게 움직이며 하루를 보내고 있습니다. 매일 아침을 조합원님들의 일터를 찾아가는 것을 시작으로 하루를 설렘으로 맞이합니다. 직접 농촌현장을 돌며 많은 분들의 이야기를 귀담아 들을 수 있어, 오히려 현직에 있을 때 보다 현실에 더 가까워진 느낌입니다. - 앞으로 어떤 일을 하실건지 저는 지금 제 인생의 마지막 목표를 향해 달리고 있습니다. 지금 제게 주어진 시간들은 그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작은 준비과정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제 농업, 농촌의 현장에서 직접 발로 뛰며 농민과 조합원간의 간격을 좁히고 현실을 중요시하는 농업인으로서의 삶을 이어가고자 합니다. 특히, 변화하는 농업, 농촌 환경에 적극적으로 대비하고자 벼, 과수, 채소 및 블루베리 등 품종의 다양성 확보 및 친환경농업, 유기농농업과 관련된 전문적인 지식을 습득하고자 합니다. 현장에서 실질적으로 필요한 것이 무엇이고, 급변하는 상황 속에서 어떠한 대처 방법이 필요한지를 고민하고 배우는 시간으로 최대한 활용하여 평택 농업 발전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자 합니다. - 퇴임하면서 평택지역의 조합원들에게 하고 싶은 말씀은 오랜 기간, 농협인으로 생활하면서 한없이 부족한 저를 한결 같은 믿음으로 이끌어 주시고, 지켜봐 주신 깊은 애정에 감사드리며, 참 많이 행복했습니다. 저는 이제 늘 그래왔듯이 농협의 발전을 위하여 항상 변함없는 모습으로 새롭게 다시 태어나고자 합니다. 지난 40년의 세월동안 기쁠 때는 큰 웃음으로 서로를 격려하고, 슬플 때는 손잡아 위로하며 갈고 닦아온 성과를 아름다운 꿈으로 엮어 진정한 소망으로 키우고자 합니다. 70년대를 지나며 경제의 고도성장과 더불어 열악해 지는 농업 여건 속에서도 진정으로 농업발전을 위해 애쓰신 조합원님의 헌신과 사명감에 깊이 감사드립니다. 또한 이 땅을 굳건히 지키고 우리 먹을거리와 전통을 계승하고자 힘 써주신 많은 노력이 평택농협의 근간을 튼튼하게 하고 이로써 오늘의 큰 발전을 이룰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이처럼 조합원님의 꾸준한 열정과 헌신은 제가 농협을 지킬 수 있었던 힘이자 원동력이 되었고, 저는 조합원님과 한 마음 한 뜻으로 앞으로 평택농협의 밝은 미래를 향해 가는 동반자임을 가슴에 깊이 새겨 희망찬 내일을 계획하겠습니다. 저의 열정 넘치는 모습에 조합원님의 기대와 희망을 더하여 언제나 사랑으로 격려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 평택시민과 자치신문 독자들에게 하고 싶은 말씀은 평택은 제 고향이자 꿈을 키워나갈 수 있었던 소중한 근원지입니다. 노을이 아름다운 것은 구름위에 빛나는 태양이 있기 때문이고, 인간이 아름다운 것은 가슴속에 품은 꿈이 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현재, 급변하는 시대 속에서 불안하기만 한 경제 위기와 남북문제 등, 어느 것 하나 마음대로 되지 않는 세상이지만 언제나 할 수 있다는 희망과 용기를 품고 서로 의지 하며 살아가겠습니다. 평택시민 한 사람의 성장이 평택이 더 크게 성장하고 발전하는데 훌륭한 밑거름이 되리라 굳게 믿습니다. 또한, 평택자치신문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안연영 기자 ptl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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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4-06-10
  • 평택시모범운전자회, 안차섭 회장에게 듣는다!
    "평택시민 모두가 가족이란 생각으로 봉사하겠습니다" 평택시모범운전자회(회장 안차섭)는 1969년부터 경찰의 보조 인력으로 관내 교통안전 봉사활동을 위해 창설되었다. 지난 40여년 동안 초·중·고등학교 등굣길 교통정리, 교통 혼잡지역 순찰 및 교통안전근무, 시민·운전자 교통질서 캠페인, 평택시 각종 행사 지원근무를 통해 원활한 교통과 교통사고로 부터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있다. ■ 모범운전자회 안차섭 회장 인터뷰 - 모범운전자회는 어떤 단체이며 무슨 활동을 하고 있는지 우리 ‘모범운전자회’는 지난 1969년 10월 13일에 평택지역의 운전자 7명이 모여 창설 하였으며 경찰인력이 부족한 곳에서 보조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모범운전자회에 가입하기 위한 특별한 조건은 없으며 봉사활동에 투철한 사명감을 갖고 있는 사람을 우선적으로 선발하고 있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아무나 모범운전자회원이 되는 것은 아니며 추천서를 가지고 경찰서에 신청을 하면 신원조회를 거쳐 범행 전과가 없는 사람만 ‘모범운전자회’ 카드 발급을 통해 회원이 될 수 있습니다. 현재 관내 초등학교 등굣길에 어린이들의 안전을 위해 봉사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회원들은 전부 사업용 차를 운전하고 있으며 개인택시, 회사택시, 버스, 화물차 등을 운전하고 있습니다. 모범운전자회는 완전한 무료 봉사로 운영을 위해 한 달에 회원들이 1만원의 회비를 내고 있습니다. 그리고 현재까지 40여 년 동안 400여명의 회원들이 교통안전 및 사고 예방을 위해 노력해 왔으며 현재 50여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습니다. - 주로 하는 봉사 활동은 중점적으로 하고 있는 봉사는 평택 관내에 있는 학교 등굣길(오전 7:20~8:40) 교통정리를 하고 있습니다. 현재 평택여중 앞, 평일초교 앞, 성동초교 앞, 중앙초교 앞, 현일초교 앞, 소사초교 앞, 한광중고 앞, 안일초교 앞에서 어린학생들의 안전을 위해 교통정리를 하고 있으며 같은 시간에 순찰차를 이용해 순찰활동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또한 비전중 앞 사거리는 공사 관계로 못하고 있는데 공사가 끝나는 대로 실시할 예정입니다. 이외에도 시에서 실시하는 크고 작은 행사와 교통이 많이 혼잡해지는 명절, 기념일 등에 교통정리 봉사를 하고 있습니다. 신정·구정·추석연휴에는 교통안전특별반을 구성해 교통 혼잡지역 교통정리 근무와 안중 공동묘지 앞 특별근무 귀향·귀성객 안전을 위해 봉사를 실시했으며 차량이 많이 모이는 초·중·고·대 졸업식이 있는 2월에도 봉사활동을 실시하였습니다. - 봉사활동을 하면서 느끼는 보람과 어려운 점은 저는 50년 동안 원평동 마을에서 생활하고 있으며 73년 원평동부락 새마을 지도자로 지역봉사 활동을 하며 농작물지도, 마을청소 등으로 봉사를 해왔습니다. 1979년도 처음으로 회사택시를 운전하였고 92년도 개인택시를 운전하게 되었으며 1999년부터 ‘모범운전자회’에 가입해 봉사활동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봉사를 하면서 느끼는 것은 어린학생들이 가방과 실내화 주머니를 들고 함께 어울리며 등교하는 모습을 보면 어린아이들의 특성상 차가 지나가는 것을 잘 못 보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특히 비가 오는 날에는 우선을 들고 있기 때문에 더욱 사고 위험에 노출되어 있습니다. 그럴 때 차를 정지하고 어린아이들을 안전하게 등교시킬 때 흐뭇하고 좋습니다. 하지만 지금까지의 경험으로 미루어 신호를 위반하는 차량은 항상 신호 위반하는 특성이 있습니다. 모범운전자회가 교통정리를 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빨간불에 신호 위반을 하는 차량이 있습니다. 신호를 위반하는 차량은 정지시키고 다시는 신호위반을 하지 않도록 하고 있습니다. ‘모범운전자회’를 알고계시는 분들은 저희가 근무를 서고 있을 때 “정말 수고 많으십니다”라고 인사를 하는 모습에 보람을 느낍니다. 어린학생들의 ‘감사합니다’라는 한마디와 녹색어머니회, 학교 선생님들이 나와서 ‘수고하십니다’라는 말과 함께 음료수를 건 낼 때 정말 기분이 좋습니다. 어려운 점이 있다면 비가 오는 날이나 추운 겨울철 눈이 오는 날에도 어김없이 학생들이 등교하는 날에는 학생들의 안전을 위해 근무를 서고 있습니다. 추위와 비, 바람은 견딜 수 있는데 모두들 경기가 어려운 때에 처음봉사를 시작하는 회원들에게 피복대금 11만7천원과 우비 비용, 운영에 필요한 회비 등을 본인이 스스로 부담해야 한다는 것이 조금 어려운 부분입니다. - 봉사활동을 하면서 위험하진 않으신지 차량을 통제하는 일로 항상 위험이 존재하고 있습니다. 신호를 위반하는 차량과 과속을 하는 차량이 가장 위험하며 특히, 교차로에서 봉사활동을 할 때 과속으로 신호위반을 하는 차량을 멈춰 세울 때 많은 위험을 느끼고 있습니다. 또한 비가 오는 날과 눈이 오는 날에는 시야가 확보되지 않고 제동거리가 길어 더욱 더 위험한 상황에 놓이게 됩니다. 다행히 지금까지 사고를 당한 회원은 없지만 운전자들의 많은 협조와 당부를 부탁드립니다. - 봉사활동을 하면서 운전자에게 바라는 점은 시민의 안전을 위해 근무를 하고 있는데 평균적으로 1시간에 10대정도, 특히 30대 시민 분들이 신호위반을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렇게 신호위반과 난폭운전을 하는 시민을 대할 때 아쉬운 점과 유감스러운 마음이 듭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시민의식이며 ‘모범운전자회’가 시민의 안전을 위해 근무를 하고 있다는 것과 나하나 쯤이야 하는 생각은 버리고 내가 먼저라는 생각을 가져야 합니다. 또한 근무자들을 무시하는 경우가 많으며 특히 황색불에서 적색으로 바뀔 때에는 우선 차량을 정지시키고 학생들을 통행시키는데 여기에 불만을 갖는 운전자분들은 차량을 밀고 들어오면서 “너희가 뭔데 차량을 정지시키냐”고 하면서 심할 때에는 욕을 하는 시민들도 있으며, 때에 따라서는 시비를 걸어 멱살을 잡히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처럼 운전자와 시비가 붙을 경우에는 ‘내가 왜 이런 자리에서 욕을 먹고 있나’라는 생각이 들고 힘이 빠지지만 집에서 자라고 있는 손자·손녀와 평택시민 모두가 가족이란 생각으로 더욱더 열심히 봉사해야겠다고 다짐합니다. - 자치신문 독자들과 평택시민에게 하고 싶은 말은 평택자치신문사의 많은 발전을 바라며 평택시의 세세한 일까지 수록하여 시민들에게 알려 주시길 바랍니다. 시민 여러분들에게 드리고 싶은 말은 ‘모범운전자회’는 등굣길 학생들을 위해 ‘모범운전자회’가 교통정리를 하고 있을 때 근무자의 지시에 잘 따라 주셨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등굣길 학생들은 우리 모두의 자녀와 동생, 손자, 가족이기 때문입니다. 감사합니다. 안연영 김선우 기자 ptl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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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터뷰
    2014-04-29
  • [지역정가 탐방] 평택시의회 김인식 운영위원장에게 듣는다!
    평택시의회 김인식 운영위원장은 그동안 시의 주요현안에 대해 결의문 채택 및 특별위원회를 구성하는 등 적극적인 의정활동을 펼쳐오고 있는 것으로 평가 받고 있다. 특히 최근 평택시의회 의원 공명선거 실천다짐 결의안과 소사벌지구 내 도서관건립 촉구 결의안을 발의해 원안가결 했으며, 지난해 157회 임시회에서는 시민과 공무원의 창의적인 의견과 정책을 발굴·장려하고 이를 시정에 반영함으로써 행정의 효율성 제고는 물론 행정서비스의 질적 향상을 위해 평택시 제안제도 운영 조례안을 발의, 수정·가결했다. "새로운 도약의 기회를 현실로 실현시키기 위해서는 견제와 감시뿐 아니라 시가 발전할 수 있는 대안을 제시하고 올바르게 시정을 이끌어 갈 수 있도록 방향을 잡아주는 역할 또한 중요하다"는 김 의원을 1일(화) 만나 그동안의 의정활동과 평택시의 시급한 현안에 대한 이야기를 들었다 <편집자 말> ■ 평택시의회 김인식 운영위원장 인터뷰 - 운영위원장으로 평택시의회를 이끌어 오셨는데, 그 동안의 소감은 운영위원장으로서 소임을 맡아 그 동안 원활한 의회운영, 회의진행 그리고 의원들의 역량강화를 위해 주기적으로 의원 연수를 실시했으며, 비교견학(벤치마킹) 등을 통해 직접 경험하고 느낀 것을 시민을 위한 정책에 접목하도록 노력해 왔습니다. 또한, 그동안 평택시의회 의원 공명선거 실천다짐 결의안과 소사벌지구 내 도서관건립 촉구 결의안을 발의하고 이에 대해 결의문 채택 및 특별위원회를 구성하는 등 노력해 왔습니다. 아울러 교육국제화 특구지정을 위해 『평택 교육 국제화 특구 지정 촉구』 결의 대회와 함께 결의문을 교육과학기술부, 경기도, 경기도교육청 등 관련부서에 송부했습니다. 시민 여러분들과 자치신문 독자 여러분들에게 '평택 교육국제화 특구 지정'에 대해 자세히 설명 드리자면 평택시는 주한미군기지 이전과 함께 환황해권의 중심도시로서 평택항, 황해경제자유구역, 고덕국제신도시 조성 등 대규모 개발과 삼성·LG 등 초일류기업의 신수종사업 유치, 외국투자기업의 활성화 등 국제교류 환경이 급속하게 변화되고 있는 도시이며 산업전문인력 공급과 외국인의 유입이 급증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여건은 다른 지역과의 차별화 정책을 통하여 국제화도시로 발전할 수 있는 환경을 갖게 되었으며, 이는 안보·경제·문화·복지적인 측면뿐만 아니라 교육의 변화도 함께 가져오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이유에서 평택시가 변화하는 환경에 보다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시민들에게 교육의 다양성 제공과 외국인을 위한 친환경 인프라 구축이 필요한 시점으로, 평택시의회 운영위원회가 '평택 교육국제화 특구지정 촉구'를 위한 결의안을 제안하게 된 것입니다. 또한 지난 2007년 한국토지주택공사가 「소사벌택지개발사업」을 추진하면서 도서관 등 주민편익시설을 건립하여 평택시에 기부 채납할 것을 약속하였으나, 준공을 앞둔 시점에서 개발이익 감소를 이유로 LH가 도서관 건립에 유보적인 태도를 보임에 따라 평택시의회 의원 모두는 LH의 책임 있고 성의 있는 자세로 당초 약속 이행을 촉구하면서 도서관 건립이 반드시 이루어 질 수 있도록 '평택시의회 의원 도서관건립 촉구 결의안'을 제안하는 등 다양하고 역동적인 의정활동을 펼쳐 왔습니다. 앞으로도 시민 모두가 희망을 이야기 할 수 있는 행복한 도시, 평택을 만들어 가는 데 남은 임기동안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 현재 평택시에 가장 중요하며, 시급한 현안은 무엇이라고 보시는지 최근 평택시는 첨단산업도시로 발전해가고 있습니다. 모두가 알다시피 현재 우리지역에서는 삼성전자가 입주하게 될 고덕산업단지 착공과 더불어 LG산업단지 조성, 미군기지 이전, 평택항 개발, 평택호 관광단지, 황해경제자유구역 조성 등 대규모 개발사업 어느 것 하나 소홀히 할 수 없는 국책사업이자 당면 과제입니다. 또한, 이와 함께 추진되어야 할 분야가 시민의 삶의 질 향상과 직결된 교육과 의료 분야입니다. 현재 평택시에는 명문대급 대학이나 대학병원이 전무한 상태로써, 경제 발전의 양적 발전도 중요하지만 교육 및 의료 같은 질적인 발전 또한 중요하다 생각합니다. 이러한 까닭에 무엇보다도 문화·예술·체육 분야의 시설확충과 프로그램 지원을 통한 시민의 육체적·정신적 힐링으로 평택시민의 행복지수를 높여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와 함께 시민 모두가 어우러져 함께 살 수 있는 지역사회를 위해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어려운 이웃을 찾아 지원하는 등 취약계층 보호에 소홀함이 없도록 안전망을 강화해야 할 것입니다. 이를 통해 아름다운 지역공동체 정신을 공유하고, 우리 아이들에게도 전해주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 지난해 12월 평택 이마트 2호점 입점에 대해 반대 성명서를 내셨는데 사실 저뿐만 아니라 시의회 의원 모두와 지역의 중소 상인, 시민들은 소사벌지구 내 평택이마트 2호점 입점 계획에 충격을 금할 수 가 없었습니다. 인구 44만명의 평택시에는 4개의 대형마트와 8개의 SSM(준대규모 점포)이 들어서 이미 포화상태에 이르렀으며, 평택과 동일생활권인 인근 안성에 대형 복합쇼핑몰이 들어설 예정인데도 이마트 2호점을 만들겠다는 것은 골목상권을 초토화 하겠다는 선전포고나 다름없는 것입니다. 따라서 평택시의원 모두가 평택 통복시장 등 5개의 전통시장 골목상권을 지키는데 앞장설 것을 결의하면서 ▶지역의 중소상인과 전통시장, 골목상권의 파탄을 초래하고 영세상인들의 유통시장을 싹쓸이할 평택 이마트 2호점의 입점 계획 즉각 철회 ▶국회는 유통법과 상생법의 허점을 이용하여 대형마트가 도·농 복합지역에 무차별적으로 난립하는 것을 막기 위해서 유통법과 상생법을 강화하는 보완입법을 즉시 마련하라고 촉구한 바 있습니다. - 평택시는 미군기지 이전, 고덕국제신도시 건설, 구도심활성화 등 해결해야 할 과제가 산적해 있는데 평택시의회가 해야 될 일과 추진 방안은 현재, 평택 지역에는 미군기지 이전, KTX 및 GTX 복합 환승역 신설, 고덕국제신도시 건설, 삼성전자·LG전자 산업단지 조성 등 굵직굵직한 현안사항이 정말 많습니다. 이처럼 평택시가 새롭게 도약할 수 있는 다양한 사업들이 있지만, 그로 인해 발생하는 해당 주민들의 피해 등 해결해야 할 문제들 또한 산적해 있습니다. 이제 평택시는 주민의 피해를 최소화하며 계획된 사업들이 성공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결해야 할 시기입니다. 그러기 위해선 앞으로 각종 사업은 해당 주민과 대화와 타협을 통해 서로 상생할 수 있는 방향으로 추진해야 할 것입니다. - 자치신문 독자와 시민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지방자치는 한 사람의 생각보단 여러 사람의 생각과 참여가 있어야 좋은 정책이 만들어 진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삼성전자와 LG전자 산업단지 조성, 황해경제자유구역 포승지구, 고덕신도시, 평택호 관광단지 조성사업 등 추진해온 대규모 사업들이 차질 없이 추진되고, 마무리 될 수 있도록 평택시 집행부, 시의회는 물론 시민 여러분 모두가 하나가 되어 힘을 모았으면 합니다. 저도 평택시의회 운영위원장이자, 시민의 한사람으로 평택시 발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해나가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안연영 김선우 기자 ptl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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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4-04-15
  • ‘죽백초 혁신학교의 주역’ 박미연 교장에게 듣는다
    새 학년이 시작된 따뜻한 봄날 아침. 죽백초등학교 교문 앞에는 어린이들이 등교하느라 분주하다. 여느 학교의 아침 등교시간과 다를 바 없는 모습이지만 한 가지 다른 것은 교장선생님이 교문 앞에서 직접 아이들을 온화한 미소와 따뜻한 인사말로 맞아준다는 것이다. “교장선생님, 안녕하세요.”, “○○야, 오늘은 예쁜 분홍색치마와 머리 모양이 잘 어울리는구나.” 아이들은 어제와 다른 자신의 모습을 보고 칭찬해주시는 교장선생님의 덕담을 들으며 즐겁게 학교생활을 시작한다. <편집자 말> ■ 공교육의 질적 회복...학생, 교사가 행복한 학교 올해로 혁신학교 4년차에 접어든 죽백초등학교. 학급수가 전체 12학급에 전교생이 200명을 넘어섰다. 하지만 4년 전인 2010년의 죽백초의 모습은 평택의 변두리 시골학교로 전교생이 60명이 채 안되고 그나마 학생 수가 점점 줄어들어 폐교위기에 있던 학교였다. 이렇게 어려운 상황에 처한 학교를 안타까워하며, 공교육의 신뢰회복과 아이들이 행복하고 학부모가 만족하는 학교를 만들고자 2010년 9월 경기도교육청이 추진하는 혁신학교 예비 지정교가 되었다. 2011년부터는 혁신학교 지정교가 되면서 교직원 모두 발로 뛰어다니며 혁신학교에 대한 홍보와 아이들 교육에 대한 헌신적인 노력으로 전교생이 100여명으로 증가하였다. 이후 학생 수 증가라는 양적인 성장이 아닌 공교육의 질적인 회복을 위해 학생중심의 교육으로 행복한 학교를 만들기 위해 지속적인 노력하였다. 그 결과 학생이 행복해하고, 교사는 보람을 느끼며, 학부모는 학교교육을 신뢰하고 만족해하는 교육공동체로 발전하고 있다. 더욱 뜻 깊은 일은 혁신학교의 성공사례로 평택은 물론 경기도교육청에서도 인정받고 있는 죽백초등학교의 오늘의 모습을 일구어낸 주역인 박미연 선생님이 2014년 3월에 공모제를 통해 교장선생님으로 부임한 것이다. ■ 죽백초등학교 박미연 교장 인터뷰 - 교장공모제에 응모한 취지는? ‘참 삶을 가꾸는 사랑과 믿음의 교실’ 교사생활을 시작하면서부터 아이들과 함께 실천한 문구입니다. 큰 스승이신 ‘이오덕 선생님’의 가르침에 따라 참 삶을 가꾸는 교사가 되고자 늘 노력해왔습니다. 2010년 죽백초등학교에 와서 행복한 만남으로 시작된 죽백의 생활은 ‘혁신학교’라는 거인을 만나면서 제 교직생활에 큰 전환의 꼭지점이 되었습니다. 오랜만에 ‘교육과 삶’을 두고 뜻이 맞는 선생님들과 밤새워 이야기를 나눠도 모자랐던 시간이 너무도 소중하고 행복했습니다. 이러한 과정을 거치면서 혁신학교를 만들었던 선생님들과 행복한 학교만들기에 열정을 쏟으면서도 힘든 줄 몰랐습니다. 왜냐하면 손잡고 함께 할 수 있는 동료교사들이 있었고, 선생님들의 노력을 믿고 함께 지지해주는 학부모들이 있었고, 그 결과로 아이들이 즐겁고 행복한 학교생활이라는 열매를 맺었으니까요. 교장공모제에 응모한 취지는 혁신학교 철학위에 집단지성으로 더 확장된 사고를 공유하여 공교육의 본질을 회복하는데 일부나마 보탬이 되고자 하는 마음에서 응모하였습니다. 21세기가 요구하는 새로운 리더, 즉 학교장의 리더십은 ‘포용력과 추진력’, ‘미래를 내다보는 통찰력’이 있어야 합니다. 또한 학교장의 솔선수범과 구성원들의 집단지성을 통해 공동의 학교가치 규범을 확립하고 학교구성원들의 자발성을 발현하게 하여 민주적인 학교공동체 문화를 만들어가도록 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혁신학교 4년차에 접어든 우리학교가 향후에도 지속적인 발전을 하기 위해서는 구성원들이 수평적인 관계 속에서 혁신학교의 비전과 철학을 공유하고 함께 행복한 학교를 만들어가는 교육문화가 정착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 죽백초등학교에 아이들이 모여드는 까닭은? 아이들이 죽백초등학교에 모이는 것은 학교가 즐겁고 행복하기 때문이겠죠. 그 이면에는 선생님의 사랑과 열정, 그리고 학교교육에 믿음으로 참여하는 학부모님들의 숨은 노력이 있기 때문이 아닐까요? 사실 본교의 교육환경은 열악하고 불편한 점이 많습니다. 학생 수 증가와 교실부족으로 올해도 2학년의 한 반이 도서실에서 수업을 하고 있습니다. 영어실, 음악실 등 특별실은 상상할 수도 없고, 전담교사실도 없어서 교실 반 칸의 좁은 수석교사실에서 전담교사와 원어민교사 등 3명이 사용하고 있습니다. 또 교사회의실도 없어서 과학실에서 교무회의를 하는 실정이고 교사휴게실이나 탈의실이 없어서 숙직실이나 화장실을 사용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게다가 돌봄교실도 부족해 1학년 교실을 방과후에 돌봄교실로 이용하고 있고, 방과후 특기적성시간에는 담임교사들이 갈 곳이 없어 교무실로 수석교사실로 옮겨 다니며 업무를 보는 실정입니다. 교육을 하는데 필요한 기본적인 인프라가 최악인 상황이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학생들이 계속 찾아오는 것은 즐거운 학교, 행복한 학교를 갈망하는 아이들이나 학부모의 요구가 있기 때문이죠. 여기에서 우리나라 교육이 나아가야할 방향을 바로 읽어야 합니다. 아무리 좋은 교육여건과 최첨단시설을 갖추었다고 하여도 교육의 질을 좌우하는 것은 물적자원이 아닌 인적자원, 즉 아이들을 사랑하고 함께 성장하는 것에 보람을 느끼며 자발적인 집단지성의 발현으로 교육의 본질을 회복하기위해 노력하는 선생님들의 힘입니다. - 죽백초등학교만의 차별화된 교육과정이 있다면? 본교는 학교의 교육과정을 교장, 교감, 교사가 함께 고민하고 공유하며 만들어가는 교육과정입니다. 일반적인 학교의 교육과정 만들기가 교장, 교감, 몇몇 부장교사에 의해 만들어져 일반교사들이 추진하는 하향식 방법이라면, 본교는 구성원 모두가 집단지성의 발현으로 함께 의견을 모으고, 학부모님들과도 매월 1회 교육과정협의회를 통해 의견을 수렴하여 교육과정을 구성해 갑니다. 물론 학부모는 설문지를 통해 교육과정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기도 하지만, 각 학년 학부모 대표들과 본교 교사들이 매월 교육과정협의회에서 의견을 나누고 그 내용을 반영하여 교육공동체가 함께 구성해가는 교육과정을 추구합니다. 특색 있는 활동이라면 ‘아침 해맞이 활동’이 있습니다. ‘아침 해맞이 활동’은 학교에 등교하여 운동장의 곳곳에서 아이들, 선생님, 학부모님들이 함께 긴 줄넘기, 사방치기, 산책하기, 전통놀이 등으로 함께 소통하며 즐거운 아침시간을 맞는 활동입니다. 그 외 ‘마중물 학습’, ‘대나무 숲 이야기’, ‘자기계발의 날’, ‘다모임’ 등 다양한 교육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 학교에서 만나는 아이들마다 표정이 밝은 이유는? 우리 아이들은 학교에 등교 후 운동장에서 아침 해맞이 활동으로 학교생활을 시작합니다. 아이들에게 가장 큰 공부는 신나게 노는 것입니다. 아침에 선생님, 학부모님, 친구들과 마음을 나누며 즐겁게 활동을 한 후에 교실에 들어가면 공부도 잘 됩니다. 아침부터 즐거운 마음으로 하루를 열면 하루 종일 행복한 시간을 보내게 되는 것이지요. 그러니 당연히 얼굴표정이 밝을 수밖에 없지요. 인간이 살아가면서 가장 중요한 것은 관계형성이라고 생각합니다. 선생님과 친구들과 관계형성이 잘 되니 교실에서의 문제는 자연스럽게 해결이 됩니다. 신뢰관계로 형성된 사이는 갈등상황에서도 금방 해결방법을 찾게 됩니다. - 교사일 때의 입장과 교장일 때의 입장 차이는? 저는 교사로서 내부형 교장공모제를 통해 죽백초등학교의 교장이 되었습니다. 교사로서의 작년 모습이나 교장으로서의 올해 모습에서 달라진 것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공모제를 응모하면서 ‘교장은 위계적이고 수직적인 자리가 아니라 수평적인 자리다’라고 생각했습니다. 저와 뜻을 같이 하는 동료 선생님들과도 평소 나눈 이야기가 교장은 승진의 개념으로 받아들이는 자리가 아니라 ‘집단지성’을 발현하는 상황에서 각자 구성원들이 자기역할을 충실히 할 수 있게 뒷받침해주는 자리라고 생각했습니다. 평교사 교장으로서 누구보다 교사의 심정을 잘 이해하고 있고, 저 또한 부족한 사람으로서 배운다는 자세로 낮은 곳에서 흐르는 물처럼 자신을 겸손하게 내려놓고 동료들과 함께 학교를 경영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 차기에 혁신학교 재지정 여부와 미지정 되었을 때의 대안은? 올해는 본교가 혁신학교가 지정된 지 4년이 되는 해입니다. 올해 말에 혁신학교 평가를 통해 재지정 여부가 결정이 되는 것이지요. 이미 2012년에 혁신학교 중간평가에서 ‘우수학교’로 판정받은 바 있고, 2010년 9월 예비지정때부터 꾸준히 혁신학교의 철학과 비전을 실천하기 위해 노력해 왔기 때문에 올해도 좋은 결과가 나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만약에 지정이 안된다고 해도 이미 기존의 학교철학이 확립되었고, 선생님들의 혁신철학이 흔들림 없이 확고하기 때문에 문제없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우리학교는 혁신학교의 재지정 여부와 관계없이 올해 중점추진과제를 ‘교육과정의 재구성을 통한 배움중심수업의 안정된 확립’에 두고 추진할 계획입니다. 교사와 학생이 함께 성장하는 배움중심수업을 통해 ‘창의성과 문제해결력’등 미래사회가 요구하는 능력을 갖춘 인재육성에 힘써 기존의 교육방법에 대한 대안으로 공교육의 롤모델을 만들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 공모제가 끝난 후의 계획은? 제가 이 자리에 있는 것은 동료교사들 대신에 권한을 위임받아 잠시 자리를 옮긴 것입니다. 즉 수직적인 승진이 아니라 수평적인 자리이동이지요. 4년 뒤에는 다시 아이들이 기다리는 교실로 돌아가야겠지요. 다만 이 자리에 있는 동안은 공교육의 대안으로 일반학교의 롤모델로서 죽백교육이 안정적인 자리를 확보할 수 있도록 한 알의 씨앗이 되고 싶습니다. ■ 가르치고 배우면서 서로 성장한다 敎學相長(교학상장). 이 말은 ‘가르치고 배우면서 서로 성장한다.’라는 뜻으로 스승은 제자에게 가르침으로써 성장하고, 제자는 배움으로써 진보함을 이르는, 중국 한나라 때 편찬된 『예기(禮記)』에 나오는 말이다. 배우고 나서야 자기의 지덕이 모자람을 알게 되는 것이며, 가르치고 나서야 자기가 아직 지덕이 미숙하여 곤란을 겪는다는 것을 알게 되는 것이다. 그리고 자기의 지덕이 모자람을 알고 나서야 능히 스스로 반성하여 면학하게 되고, 곤란함을 알고 나서야 능히 힘쓰게 되는 것이다. 그러므로 말하기를 ‘가르치고 배우면서 더불어 성장한다(敎學相長).’ 라고 하였다. ‘교학상장’은 이 구절의 마지막에 나오는 말로, 학문이 아무리 깊은 사람도 남을 가르치다 보면 자신이 미처 알지 못하는 부분이 있다는 것을 깨달을 수 있으니, 스승과 제자는 한쪽을 가르치기만 하고 다른 한쪽은 배우기만 하는 사이가 아니라는 뜻이다. 이처럼 ‘교학상장’은 ‘스승은 제자에게 가르침으로써 성장하고, 제자는 배움으로써 진보한다.’ 라는 의미로 쓰이고 있다. 죽백초등학교는 늘 많은 사람들로 시끌벅적하다. 그 속에는 아이들이 있고, 선생님이 있고, 학부형들이 있다. 학교를 구성하는 공동체들이 늘 다양한 모습으로 새로운 학교문화를 만들기 위해 고민하고, 공부하고, 실천하고 있다. 죽백은 교육의 공동체인 교사, 학부모, 학생들이 ‘교학상장’의 의미를 잘 실천하고 있다. 그래서 교육철학이 미래지향적이고, 비전이 앞서가는 선진학교로서, 공교육의 롤모델이 되기를 기대해본다. 안연영 김선우 기자 ptlnews@hanmail.net
    • 시민광장
    • 인터뷰
    2014-04-01
  • [지역정가 탐방] 권영화 자치행정위원장에게 듣는다!
    시 발전 위해 이해와 경쟁관계 떠나 한마음으로 에너지 모아야 진행중인 사업 조속한 마무리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 이끌어야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정치가의 최대 관심사인 기초단체장 및 의원의 공천제와 관련하여 “지방자치제의 정당 공천제 폐지의 당위성”을 촉구하는 결의안을 전국 기초의회 가운데 최초로 채택하는 등 소신과 뚝심 있는 행보로 정가에서 주목을 받고 있는 평택시의회 권영화 의원을 지난 21일(금) 만나 의정활동 전반에 대해 자세한 이야기를 들었다. <편집자 말> ■ 평택시의회, 권영화 자치행정위원장 인터뷰 - 지난 4년간 의정활동을 하면서 어려운 점도 많았을 텐데, 보람과 아쉬움, 그리고 힘들었던 점은 무엇 인가요? 저는 초선의원으로 지난 4년간 의정활동을 수행하면서 어려운 이웃에 대해서 많은 관심을 갖고 소외된 지역민을 찾아 발로 뛰는 의정활동 수행에 그 누구보다도 많이 뛰었다고 자부합니다. 시의원으로서 가장 큰 보람은 시민들의 칭찬과 환한 미소를 접하는 것입니다. 시민들의 조그마한 민원에서부터 지역주민들의 숙원사업이 미력하나마 의회차원으로 정성과 노력으로 해결이 되어 시민들께서 기뻐하고 격려해 주실 때 많은 힘이 되고 큰 보람을 느낍니다. 아무리 좋은 의견도 소통이 되지 않으면 무용지물이라는 사실을 너무 잘 알기 때문에 국·도·시의원의 주기적 관계를 유지하기 위하여 집행부에 수시로 요구하였으며, 이를 통해 우리시 발전에 의견을 모을 수 있는 기틀을 제공하고, 상습 악성 정체구역인 평택역 앞의 교통개선을 위하여 다각적인 해소 방안을 제시하였으며 그 안으로 터미널의 이전문제를 거론하기도 하였습니다. 아울러 시민의 건강증진 및 활기찬 생활을 위한 시민체육 공원 추진, 통복천 폐천부지 활용방안, 유충서식지 해충박멸 등 보건분야 또한 지적 및 개선을 유도하였습니다. 또한 우리시민의 염원인 평택항과 평택호의 개발이 지연된 상태에서 서부지역 주민의 경제 활성화 및 시민들의 여가선용을 위하여 관광단지의 활성화를 위해 적극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요청하였습니다. 특히, 기초의회 정당공천제 폐지와 관련하여 성명서 발표는 지방자치 기초의회의 진정한 민주주의 실현에 앞장서서 나섰으며 전국최초로 결의안을 이루어내기도 하였습니다. 그리고, 주민들의 뜻에 따라 의정을 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의회가 갈등하는 모습을 시민여러분께 보여드릴 때 어려움과 힘든 점을 느낍니다. 그리고 가장 힘든 점은 시민들의 무관심입니다. 열심히 노력하고 있지만 항상 시의원을 탓하는 일부 분들을 접할 때 아쉬움도 다소 남지만 소속 의원님들과의 소통과 교류로 과오 없이 나름대로 의미 있는 의정활동을 통하여 시민의 편에서 많은 일을 하였다고 자신 있게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 지역에서는 “소신과 뚝심” 있는 의원이라는 평가가 많은데 저는 평택에서 태어나 성장하면서 농사부터 배웠습니다. 34살의 젊은 나이에 마을 통장일을 보았습니다. 이후 민주당 경기도당 농업발전 특별위원회의 위원장, 평택농협 이사직을 거치면서 20여 년간 지역을 위해 일해 왔고 지금까지 한결같은 마음으로 살아왔습니다. 다만 세상을 살아가다보면 하기 싫은 소리와 역할을 해야 할 때가 왕왕 있습니다. 그러나 시민을 위해 일해야 하는 의회 의원으로서, 살기 좋고 아름다운 평택의 미래 100년을 만들어가기 위한 누군가의 역할이 필요하다면 채찍을 맞을 각오로 제가 앞장서 왔습니다. 그래서 많은 시정질문과 5분발언, 결의문 채택 등을 통하여 시민의 말씀을 전달하려다보니 때론 시 집행부와 의견이 대립될 때도 있었고, 동료의원들과도 크고 작은 오해도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저는 인기 좋은 사람으로만 남고 싶지는 않습니다. 시민의 마음과 대의를 위해서라면 욕을 먹을 각오로 “소신과 뚝심” 있는 의원으로 기억되도록 한결같은 마음으로 최선을 다할 생각입니다. - 전국 기초의회 최초로 결의안을 채택한 '정당공천제 폐지' 주장에 대하여 말씀해주시고 지금도 그 생각엔 변함이 없나요? 한마디로 말씀드리면 정당공천제 폐지는 반드시 이루어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정당공천제는 정당이 선거에 참여 하여 유능한 인재를 직접 검증하고 지역주민에게 선택의 기준과 정보를 제시하여 후보의 난립방지와 토호중심의 선거 차단을 한다는 취지는 저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정당공천제로 인해 많은 문제점들이 발생하고 있고 그중 가장 큰 문제점이라 할 수 있는 것은 각 지역을 대표해 일꾼이 된 시의원들이 시민들을 위해 앞장서야 하지만 정당공천제로 인해 정작 시민을 생각하기 보다는 우선 공천을 받기위해 정당의 눈치를 살피는 등 지역 주민들의 소리에 귀를 기울이기 보다는 자신의 소신을 저버리고 중앙당의 지시에 따라 움직이는 것이 가장 큰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정당공천제는 지역에 존재하고 있는 많은 인재들의 등용을 어렵게 하고 있습니다. 평택지역에도 다수당이 존재하고 있으며 젊은 층에도 훌륭한 인재가 많이 있지만 정당공천제로 인해 활로가 막혀있는 상태입니다. 새로운 인재를 많이 발굴하고 시민을 위한 정치를 하기 위해서는 현재 기득권을 갖고 있는 사람들이 문호를 열어야합니다. 그래서 제가 앞장서서 전국 기초의회에서는 처음으로 “정당공천제 폐지 결의안”을 채택하게 된 것입니다. - 평택시의 가장 시급한 현안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평택시의 가장 시급한 현안으로는 지역경제 활성화가 가장 시급한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현재 평택지역에는 삼성전자, LG전자, 포승2산단 등 여러 지역에 난개발로 인해 주민들이 고통 받고 있으며 지지부진한 사업 진행으로 주민들이 피해를 입고 있습니다. 현재 진행중인 사업을 하나하나 조속히 마무리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를 시켜야한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으로 평택항을 더욱 발전시켜야 합니다. 현재 평택항은 꾸준히 성장하고 있지만 인천항, 광양항 보다 더욱 발전시켜 인구유입과 물동량 증가를 이끌어 내 평택의 경제 발전을 이룩해야 합니다. 그리고 사회적 문제로 크게 대두되고 있는 청년 실업률이 큰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일자리 구하기는 어렵고 정직원 되기는 더 힘들다는 말이 있습니다. 현재 많은 대기업들이 자신들의 편의를 위해 비정규직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비정규직에 근무하는 청년들은 한 달 1백만원이 조금 넘는 월급을 받고 있습니다. 이같이 적은 돈으로는 연애, 결혼, 출산 등을 하기에는 턱없이 부족합니다. 대한민국의 미래인 청년들이 취업으로 인한 고통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그런 이유로 난개발을 피하고 삼성전자, LG전자, 포승2산단 등을 조속히 마무리해기 위한 역량을 집중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 끝으로 하시고 싶은 말씀은 지난 2월 6일 평택시의회 임시회에서 미래 평택발전을 위한 의원들의 의정역량 집결을 위하여 5분 발언을 통하여 말씀드린바 있습니다만, 평택시에서는 2014년을 '평택시 본격적 도약발전 원년'으로 선언하고 미래평택 100년의 비전을 제시하는 등 대규모 사업들의 본격 진행을 위하여 많은 일들을 준비하고 추진하기 위하여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한해 예산이 1조원에 가까운 평택은 결코 중소도시가 아닌 잠재력이 무궁무진한 가능성 있는 도시로, 평택의 미래는 어느 특정계층이 만들어 가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평택을 사랑하는 모든 이들의 사랑과 정성으로 만들어져 나가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제까지의 추이로 보아 향후 5년이 평택의 미래를 좌우하지 않느냐 하는 생각도 해보게 됩니다. 45만 일류 평택시민의 대변자인 우리 평택시의회의 역할, 그 무엇보다도 중요하고 의미가 크다고 생각합니다. 의정활동을 돌아보면 지역이기주의로부터 자유롭지 못하고 어쩔 수 없는 선택을 하게 되는, 당당하지 못한 적도 있었던 것 같습니다. 작은 이익이 평택시 발전에 걸림돌이 될 수 있다면 욕심내지 않고 물러서서 주민을 설득 할 수 있는 용기도 필요한 시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이해와 경쟁관계를 떠나 한마음으로 에너지를 모아 해야 할 일들이 너무나도 많이 있습니다. 저도 평택시민의 당당한 일원으로 최선을 다해나가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서태호 김선우 기자 ptl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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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터뷰
    2014-04-01
  • 나눔 실천 기업인, 이병배 대표를 만나다!
    청소년과 소외계층 배려하는 '평택人'..."아름다운 평택 만드는데 노력할 터" 평택에서 태어나서 초·중·고 시절을 보내고 현재는 고향의 발전을 위해 여러 봉사단체에서 활동하는 기업인 이병배 대표를 만났다. 이병배 대표는 20대부터 40대 초반까지는 전)국제로타리 3750지구대 로타렉트 평택지구대표와 전)송탄로타리 로타렉트클럽 회장을 역임했다. 현재는 평택항운노동조합 운영위원, 평택시체육회 상임이사, 평택시바르게살기운동협의회 부회장, 세교동 바르게살기운동위원회 위원장, 장당중학교 운영위원회 위원장, 평택청소년국악관현악단 대표 등을 맡아 지역사회 발전과 지역의 소외계층, 시민들의 생활체육, 청소년 교육문화 발전에 많은 노력을 쏟아오고 있다. 이병배 대표는 ㈜광은자산개발, KYK종합건설 공동대표를 맡으며 지역의 각종 건설사업을 하면서 지역발전을 위해 바쁜시간을 보냄에도 불구하고 평소 관심이 많은 청소년문제와 소외계층에 대한 봉사, 지역의 체육발전 등을 위해 분주한 발걸음으로 뛰고 있다. <편집자 말> ■ ㈜광은자산개발, KYK종합건설 이병배 공동대표 인터뷰 이병배 대표는 늘 밝은 표정으로 사람들을 만나 긍정적인 에너지를 주는 기업인이자 평택인으로, 지난 26일(수) 그의 사무실에서 가진 인터뷰 내내 훈훈한 분위기에서 편안한 대화를 나누었다. - 기업을 운영하면서 바쁘신 가운데 평택의 발전을 위해 많은 단체에서 봉사활동을 하고 계시는데 봉사라고 하기에는 부끄럽고, 제가 태어나고 자란 고향에서 현재 작은 기업을 운영하고 있으니 오히려 고향의 혜택을 많이 입으며 살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미력한 힘이나마 평택의 발전에 도움이 되고자 여러 단체에서 부지런히 뛰고 있습니다. 전에는 국제로타리 3750지구대 로타렉트 평택지구 대표를 했고, 현재는 평택항운노조 운영위원, 평택시체육회 상임이사, 평택시바르게살기협의회 부회장, 세교동 바르게살기운동협의회 회장, 장당중학교 운영위원회 위원장, 평택청소년국악관현악단 대표를 맡고 있습니다. - 평택시체육회에서 하시는 일은 평택시체육회는 평택시의 체육에 관한 제반업무를 맡고 있습니다. 주요 업무로는 전반적 체육활동에 관한 기본방침 심의 결정, 아마추어정신 확립, 각 가맹경기단체의 선수 육성·지도·감독, 체육운동에 관한 자문 및 건의, 시민체육대회, 학생종합체육대회 각종 대회 개최, 학생의 건강 및 체력향상에 관한 조사연구, 시민체력향상에 관한 조사연구 및 시민생활체육 육성보급, 경기기술 연구 및 향상, 경기자 및 경기지도자 양성 등 입니다. 또한 경기도체육회에서 경기력향상위원을 하면서 경기도 체육발전은 물론 평택시와의 연계활동에 가교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 평택청소년국악관현악단대표를 맡게 된 이유는 제가 평소 국악에 관심이 많았습니다. 악기를 연주하거나 소리를 하지는 못하지만 우리 음악을 들으면 마치 한적한 오솔길을 걷는 것처럼 여유가 생기고 마음이 편안해집니다. 그래서 나름대로 국악프로그램도 즐겨보고 공연도 관람하곤 했지요. 그런데 우연한 기회에 평택자치신문을 보다가 평택청소년국악관현악단 창단 소식을 접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아는 분을 통해서 어디에서 활동하는지 알아보았지요. 아주 작은 시골학교인 죽백초등학교에서 평택에 거주하는 초·중·고생 60여명이 활동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어떻게 활동하는지 궁금하여 찾아가보았는데 더운 여름날에 땀을 뻘뻘 흘리며 학생들이 악기를 연주하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게다가 지도하는 강사들도 목이 쉬어가면서 열심히 지도하고 학부모님들도 많이 오셔서 학생들을 뒷바라지를 하는 모습을 보고 도움을 주어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때부터 몇몇 지인들과 평택청소년국악관현악단을 후원하고 이끌어가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도 많은 부분에서 부족합니다. 더 많은 후원단체나 후원자들이 참여해 자라나는 우리고장의 청소년들이 건전한 문화활동을 통해 올바른 사회인으로 성장하는데 밑거름이 되어주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특히 전통문화를 계승하는 청소년국악관현악단이 미래의 문화도시 평택의 상징이 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후원바랍니다. - 지난달에 세교동 바르게살기위원회 위원장에 취임하셨는데 예, 지난달 15일(수)에 세교동주민센터 2층 회의실에서 세교동 바르게살기위원회 위원장으로 취임하였습니다. 김기상 바르게살기운동 평택시협의회장, 고인정 도의원, 임승근 평택시의회 부의장, 고정윤 시의원, 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하여 취임식에 많은 축하를 해주었습니다. 김용기 전위원장께서 해놓으신 업적이 많아 후임위원장으로 다소 부담이 있지만 회원 여러분들과 힘을 모아 앞으로 더 많은 이웃에게 봉사활동을 늘려갈 생각입니다. 그동안 어려운 이웃들과 주민들을 위해 진행해왔던 어려운 이웃돕기 기금 마련을 위한 '사랑 나눔 바자회', 거동불편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을 돕기 위한 집수리(수세식 화장실 및 욕실 설치 등) 봉사, 어르신을 위한 효도잔치, 어르신 사랑의 점심봉사, 소년소녀가장 사랑의 장학금 전달 등을 통해 우리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따뜻한 손길과 이웃의 정을 나누기 위해 노력해 나가겠습니다. - 장당중학교 학교운영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계신다는데 주로 어떤 일을 하시는지 예, 현재 제 딸이 다니는 장당중학교에서 학교운영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습니다. 제 자녀가 청소년이다보니 학교나 청소년문화에 관심을 갖게 되었습니다. 요즘 청소년문제가 심각하다고 언론에서 보도되고 학교폭력이니 교실붕괴현상이니 하는 말들이 매스컴에서 오르내리는 것을 보며 가슴이 많이 아팠습니다. 한참 꿈을 품고 미래의 희망을 가꾸어 가야할 시기에 있는 청소년들이 아파하고, 학교에서 근무하시는 선생님들도 교권추락으로 힘들어하는 모습을 보며 학교나 청소년문화에 우리 모두 관심을 갖고 좋은 학교만들기에 노력해야한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학교운영위원회 일을 하며 학교 문화에 관심을 갖게 되었습니다. 학교운영위원회는 공립학교의 경우 심의기구이고 사립학교의 경우는 자문기구 역할을 하며,교원위원과 학부모위원 그리고 지역위원으로 구성됩니다. 하는 일은 학교 세입·세출 등 예결산에 관한 사항, 교육과정운영 및 학사 일정에 관한사항, 교과서 및 부교재 선정 건, 교복에 선정에 관한 건, 학교 급식에 관한 건, 수학여행비 등 금전에 관한 모든 건, 학칙 및 생활지도 규정에 관한 건, 교육분쟁 조정 등 학교에 대한 모든 일들을 심의나 자문을 하는 위원회입니다. - 자치신문독자들과 시민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평택에서 태어나신 분이나 타지에서 오셔서 정착하신 분이나 현재 평택에서 살고 있다면 모두 우리 평택시의 가족입니다. 평택이 지금은 중소도시이지만 앞으로 성장가능성이 무한한 고장입니다. 평택시민여러분들 모두가 주인의식을 가지고 주변을 둘러보면 도움이 필요하거나 함께 활동할 단체가 많이 있습니다. 아름다운 평택을 만들어가는데 함께 힘을 모아서 노력한다면 거듭 발전하는 살기 좋은 도시가 될 것입니다. 특히 자라나는 청소년들이 소외되지 않고 밝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함께 힘을 모았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감사합니다. 안연영 김선우 기자 ptlnews@hanmail.net ■ 이병배 대표 약력 ▶경기도체육회 경기력향상위원회 위원 ▶평택시체육회 상임이사 ▶평택시 바르게 살기운동협의회 부회장 ▶장당중학교 운영위원회위원장 ▶(사)평택애향회 수석부회장 ▶세교동 바르게살기운동위원회 위원장 ▶세교동 방위협의회 부회장 ▶세교동 체육진흥회 이사 ▶전)국제로타리 3750지구대 로타렉트 평택지구대표 ▶송탄 로타리 로타렉트 클럽 회장 ▶평택항운노동조합 운영위원 ▶평택청소년국악관현악단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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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터뷰
    2014-03-04
  • [평택 하나님의 교회, 홍정환 당회장을 만나다!]
    평택시 이충동에 위치한 ‘평택 하나님의 교회’ 목회자와 성도들은 그동안 지역사회에서 관내 독거노인과 청소년가장가정 등 형편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생활물품들을 전달하고, 또한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도배와 장판 시공 등의 집수리 봉사, 고아원 방문, 쾌적한 지역 환경조성을 위해 진위천 유원지 정화활동, 폭설 시 제설작업 등 지역사회와 시민들을 위한 봉사활동들을 꾸준히 펼치고 있다. 이외에도 혈액부족으로 위급한 처지에 있는 생명을 살리는 한편, 심각한 생명경시 풍조에 경각심을 주고 사랑을 나누는 따뜻한 세상을 만들고자 "생명사랑 헌혈릴레이" 행사도 지속적으로 진행해오고 있다. 지난 6일(목) 평택 하나님의 교회 홍정환 당회장을 만나 봉사활동, 힐링연주회, 신앙에 대해 자세한 이야기를 들었다. <편집자 말>- '하나님의 교회'를 간단하게 소개해주시겠습니까? 하나님의 교회의 가장 큰 특징이라면 엘로힘 하나님, 즉 아버지 하나님과 어머니 하나님을 믿는 것입니다. 일반적으로 하나님은 아버지만 존재한다고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성경은 아버지 하나님뿐만 아니라 어머니 하나님도 존재하심을 창세기 1장 26절~27절, 갈라디아서 4장 26절 등 구약과 신약 성경의 많은 부분을 통해 확실하게 증거해주고 있습니다. 이외에도 성경에 기록되고, 2천년 전 예수 그리스도께서 직접 세워주신 유월절을 비롯한 3차 7개 절기, 수건 규례, 침례, 안식일 등 새 언약 진리를 그대로 지키고 있습니다. - 교회의 규모가 세계적이라고 알고 있습니다. 맞습니다. 2012년을 기준으로 170개 국가에 2,200개의 교회가 있으며, 등록 성도가 186만 명이 넘습니다. 경기도에만 약 80개의 교회가 있으며, 평택시에는 이충동과 비전동 두 곳에 교회가 있습니다. - 정화활동을 비롯해 지역 사회에서 많은 봉사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특별한 이유가 있습니까? 정기적으로 실시하는 지역 환경정화활동을 비롯해 생명 살리기 헌혈, 제설작업, 어려운 이웃에 생필품을 지원하는 봉사를 꾸준히 실천하고 있습니다. 시민들의 정서 함양을 위한 다양한 문화행사도 개최하고 있습니다. 앞서 7월에도 약 400명의 성도들과 함께 오랫동안 계속된 장마로 지저분해진 진위천 시민유원지 일대를 정화했습니다. 한 집안의 자녀들이 부모를 보고 배우는 것은 당연하죠. 하나님의 교회 성도들은 아버지 하나님과 어머니 하나님께서 본보이신 성경의 가르침대로 살려고 노력합니다. 세상의 빛과 소금이 되라는 성경 말씀이 단순히 문자와 구호에 그쳐서는 안되죠. 특히 사랑과 생명의 주체이신 어머니의 행보를 본받아 사랑으로 이웃의 부족한 부분들을 채워주려 노력하고 있습니다. - 최근 ‘어머니의 마음을 담은 힐링 연주회’를 개최했는데요, 연주회에 대한 설명 부탁드립니다. 평택뿐만 아니라 서울을 비롯해 수원, 안산, 일산, 안양, 성남, 부천 등 수도권을 순회하며 열리고 있습니다. 성경 마태복음 24장 12절에 기록된 “불법이 성함으로 많은 사람의 사랑이 식어지리라”라고 예언하신 말씀과 같이 세상이 갈수록 각박해져 갑니다. 끔찍한 사건과 사고 소식이 끊이지 않고, 사람들은 마음을 둘 곳이 없어 병들어가고 있습니다. 가족을 보살피는 어머니의 마음으로, 치열한 경쟁 속에서 서로를 돌아볼 겨를도 없이 숨가쁘게 살아온 가족과 이웃들에게 쉼과 치유의 시간을 주고자 마련했습니다. 남아 있는 연주회 일정이 많습니다. 보다 많은 이웃들이 연주회에 와서 어머니 하나님께서 주시는 위로를 직접 받고 느꼈으면 좋겠습니다. - 연주회에 대한 호평이 많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연주 실력이 뛰어나기 때문인가요?물론 하나님의교회 메시아 오케스트라 단원들의 뛰어난 연주 실력도 크게 작용했다고 봅니다. 하지만 가족, 이웃과 사회가 겪고 있는 아픔을 먼저 알고 치유해주고자 연주회를 마련해주신 어머니 하나님의 사랑과 배려에 더 큰 감동을 받는 것 같습니다. 평택에서는 약 600여 명의 시민들이 본 연주회를 관람했는데, 한결같이 ‘마음이 편안하고 좋았다’, ‘답답했던 마음이 개운해졌다’, ‘가족들과 모처럼 좋은 시간을 보냈다’, ‘새 힘을 얻었다’고 전했습니다. 오명근 평택시의원의 경우 “닫혔던 마음의 문을 열어주는 마음을 움직였던 연주회다. 어머니의 사랑으로 내 마음도 힐링이 된 것 같다. 시민들을 위해 이런 훌륭한 연주회를 열어주어 감사하다고 거듭 인사를 전하기도 했습니다. - 목회자로서 성도들에게 강조하는 신앙인의 모습이 있다면 어떤 것입니까?하나님을 믿는 성도에게 최고의 롤 모델이 있다면 바로 하나님 아니겠습니까? 목회자이든 평신도이든 하나님의 교회 성도들은 ‘어머니의 교훈’을 실천함으로 하나님을 닮은 성품과 모습으로 변화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어머니의 교훈 안에는 ‘주는 사랑, 섬기는 마음, 배려, 포용, 인내’ 등의 가르침이 담겨 있습니다. - 본지 독자들과 시민들에게 인사말씀 부탁 드리겠습니다겨울 강추위 외에도 주위를 둘러보면 힘들다는 소리뿐입니다. 경제도 어렵고 재앙도 많고 끔찍한 범죄도 갈수록 늘고 있습니다. 여기저기에서 못살겠다는 외침이 들리고 나아질 기미는 보이지 않아 절망하는 사람들도 많아 안타깝습니다. 이럴 때일수록 서로를 배려하고 이해하고 사랑하는 마음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하나님의 교회는 앞으로도 이웃과 사회에 좋은 에너지와 행복을 주고, 나아가 구원으로 인도하는 선한 이웃의 역할을 다하겠습니다. 또한 걍팍해진 우리 사회에 어머니의 사랑을 전하는 ‘우리 어머니 글과 사진전'이 올해 멜기세덱 출판사 주최하에 평택 하나님의 교회에서 개최될 예정입니다.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서태호 김선우 기자 ptl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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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4-0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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