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10(금)
 
신중하게 생각해 보자는 평택 시민 의견을 대변한 것
 
 
시의회 성명서.jpg
 
 지난 20061130일 경기도와 평택시, 용인시가 상수원보호구역 및 진위천 일대 친환경 상생발전을 위한 연구용역에 관한 협약을 체결하고, 경기도와 양시가 각각의 예산을 분담하여 국책연구기관에 용역을 시행하고 그 결과를 이행하기로 합의하여,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과 국토연구원이 공동수행 하였으며, 20092월 연구용역이 완료된 바 있습니다.
 
 그 용역 결과에 의하면 송탄 상수원보호구역을 존치하면서 상류에 공단을 조성할 수 있는 대안을 제시한 바 있고, 향후 쟁점발생시 경기도와 평택·용인시, 전문가 및 주민들이 참여하는 협의체를 구성·운영토록 하였습니다.
 
 금년 4월 경기도가 주관한 상생협력 토론회에서 상수원 보호구역의 갈등을 해소하기 위해 평택시와 용인시, 안성시가 참여하는 상생협력 방안을 제시하면서, 경기도가 주관하여 합의한 6년 전의 용역결과와 이행 방안에 대하여는 전혀 언급되지 않았습니다.
 
 또한, 경기도와 3개시가 용역비를 예산에 계상하여 의회에서 심의를 앞두고 있는 시점에서, 용인시장과 시의회 의장이 평택시청과 평택시의회에서 마치 평택시가 큰 잘못을 저지르고 있는 양, 도를 넘는 시위를 함으로써 이번 사태의 직접적인 원인을 제공 하였고, 국회의원, ·도의원 등 용인시의 정치인들이 평택시청 앞에서 평택시를 폄훼하고, 평택시장을 비롯하여 모든 평택시민들을 모욕하는 등의 행태에 침묵만 하고 있을 시민들은 대한민국 어디에도 없을 것입니다.
 
 이런 상황 속에서 평택시가 제출한 진위·안성천(평택호)수계 수질개선 및 상생협력방안 연구용역 관련 예산 12천만 원은 평택시의회 제177회 임시회 제2차 본회에서 수정안이 제출되어 무기명 투표에 의해 삭감된 것입니다.
 
 진위·안성천 수계의 하류에 위치한 우리시로서는 갈수록 심각해지는 수질오염으로 인한 농어민의 피해와 생태환경 파괴에 따른 수질 환경 등을 생각하지 않을 수 없어, 조금 더 신중하게 생각해 보자는 평택시민의 의견을 대변한 것입니다.
 
 평택시의회도 인근 도시와의 소통과 상생을 매우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하지만, 먼저 상생의 가치를 훼손한 용인시와 지역갈등을 조장한 용인시의 원정시위에는 침묵을 지켰던 경기도가 전국적 재난인 메르스 사태와 전혀 다른 지역상황을 비교하면서 상생협력 정신을 저버렸다고 하는 것은 균형감각을 잃은 것으로 성명서를 발표한 경기도에 깊은 유감을 표하는 바입니다.
 
 아울러 상생협약을 깨뜨리고 지역갈등을 먼저 조장한 것은 용인시이며, 이에 대해 평택시민들에게 정중한 사죄가 선행 되어야 합니다. 또한, 경기도와 용인시는 2006년 합의된 협약내용과 그 결과에 대하여 입장을 밝혀야 합니다. <2015.09.21 평택시의회>
 
정리 서태호 기자 ptlnews@hanmail.net
 
★자치돌이★ 기자 이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태그

전체댓글 0

  • 29110
비밀번호 :
메일보내기닫기
기사제목
평택시의회, 진위천 일대 연구용역비 삭감에 대한 성명서 [전문]
보내는 분 이메일
받는 분 이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