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04(토)
 
방림리·운정리 농지 약 2.5헥타르 “물 구경이 어렵다”
 
 
 평택시 포승읍 방림리, 운정리 지역에서 농업용수 급수난으로 인해 일부 농가에서 논갈이, 모내기를 하지 못하고 있어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30일 방림리 농민 A에 따르면 현재 방림리, 운정리 약 2.5헥타르(약 7,500여평) 농지에 농업용수가 제 때 공급되지 않아 논갈이 및 모내기가 지연되고 있어 농민들이 불만을 토로하고 있다.
 
 농민 A씨는 “그렇지 않아도 여러모로 농민들이 어려운 실정인데 농업용수가 제 때 공급되지 않아 관정(지하수를 이용하는 일종의 수리시설)을 파서 농사를 짓지 않는 농민들은 모내기를 할 수 없어 적지 않은 피해가 예상된다”며 “농업용수를 관리하고 있는 한국농어촌공사 평택지사에 항의를 했지만, 수온이 상승해 수초가 자랐다고 수초 핑계만 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A씨는 “모내기 할 시기를 놓치고 농업용수가 공급되면 무슨 소용이 있겠느냐”며 “작년까지는 관정을 파서 어느 정도 부족한 농업용수 문제를 해결했지만, 올해는 가뭄으로 인해 관정만을 파도 농업용수를 해결할 수가 없는 실정”이라고 덧붙였다.
 
 한국농어촌공사 평택지사 관계자는 “날씨가 고온인 관계로 말 풀 등의 수초가 많이 자라 포승읍 외곽지역인 방림리와 운정리에는 농업용수가 제대로 공급이 되지 못하고 있다”며 “농업용수 공급을 위해 수초제거작업을 실시하고 있고, 야간에도 야간통수경계를 실시하면서 농업용수 공급을 위해 노력하고 있기 때문에 조만간 농업용수가 원활하게 공급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안연영 기자 ptl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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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시 포승읍 “농업용수 부족...농민들 한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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