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02(목)
 
철도시설공단 "12월까지 공사 끝내고 6개월 이상 시운전 해야"
 
 올 12월 개통 예정이던 서울 강남 수서발 수도권 고속철도(수서∼평택 구간)의 개통이 당초 예정보다 6개월 정도 늦어질 것으로 보인다.
 
 국토교통부는 용인 등 일부 지역에서 지반 문제로 보강공사를 하면서 공사가 지연돼 당초 올 연말이었던 개통 시점이 내년 6월 이후로 미뤄질 것으로 보인다고 5일 밝혔다.
 
 앞서 수서발 KTX는 시발역사변경과 수도권 광역 급행철도 GTX의 중간 정차역 선정 등을 두고 공사가 지연돼 왔다.
 
 한국철도시설공단 관계자는 "GTX와 공동 사용하는 동탄역의 사업비 문제로 공사가 늦어졌고 신갈 지역의 단층대 지반이 굉장히 연약해 지반을 보강하면서 공사하다 보니 공기가 늦어졌다"면서 "12월까지 공사를 끝내고 6개월 이상 시운전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수서발 KTX는 수서에서 평택을 잇는 노선으로 서울역에서 금천구청역 구간의 과부하를 덜어주기 위해 도입됐으며, 개통 시 평택 이남의 경부고속철도와 호남고속철도의 차량 투입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안연영 기자 ptl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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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서-평택 KTX' 내년 6월쯤 개통…지반 공사 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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