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09(목)
 

 "나는 작가도 학자도 더구나 환경운동가도 과학자도 아니다. 단지 나는 우리 지역을 가슴으로 사랑하는 시민일 뿐이다. 다음 세대와 지역 환경 개선을 위해, 그동안 모았던 신문과 인터넷 자료들 노트, 그리고 읽었던 책 속의 메모들 그리고 수많은 고민들, 내가 태어난 고향에 대한 사랑을 이제 하나의 책으로 엮었다. <본문 중에서>

■ 나는 다시 시작했다 - 평택 시민의 환경 개선을 위해

 2011년 12월 9일 경기일보 24면에서는 열린 시정 질문을 통해 "음식물도 쓰레기"라며 "오는 2016년 이후 생활쓰레기 처리대책이 무엇보다 필요하다"며 대책마련을 시에 요구했던 사건을 다루었다. 나는 거기서 2013년부터 시행되는 음식물쓰레기 폐수의 해양투기 전면 금지를 앞두고, 대책 마련을 요구했던 적이 있다. 

<이에 기사는 다음과 같이 적혀 있다> 임 의원은 또 추가 질의를 통해 "음식물을 효율적으로 처리하는 정책과 발생량을 감소시키는 정책을 동시에 추진해야 한다"며 "시에서 발생되는 음식물을 어떻게 수거해 처리되는지와 발생을 억제하는 정책"에 대해 질의했다.

 2012년 7월 21일에는 시정 질문을 통해 평택 에코센터 건립의 조속한 추진을 요구했다. 평택시가 향후 안정적인 생활 폐기물을 처리할 계획으로 추진중인 '에코센터' 조성사업이 답보 상태를 벗어나지 못한 채 표류 중에 있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나는 제151회 제1차 정례회 시정 질문을 통해 이 같은 사실을 분명히 했다. 다음은 이 상황을 다룬 박희범 기자의 기사문이다.

 정례회 과정에서 임 의원은 "내년부터 음식물쓰레기의 해양 투기가 전면 금지되고, 2016년부터 수도권매립지마저 폐쇄될 예정이어서 안정적인 생활 폐기물 처리대책이 무엇보다 시급한 상황이다"면서 "본의원은 절박한 문제의식을 가지고 평택 에코센터 추진에 관해 몇 가지 우려를 표명하면서 질문을 하겠다"고 말했다.

현재 에코센터 조성사업에 대해 임 의원은 '제3자 공고'도 못한 상태인 것은 물론, 제3자 공고를 위한 민간투자사업 제안 요청서(RFP)마저 외주기관에 발주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임 의원은 "이런 상태라면 4년 후 평택은 생활 폐기물로 악취가 나고, 무단으로 투기된 쓰레기가 길거리를 메울지도 모른다"며 "최악의 결과가 나오지 않도록 평택시는 모든 행정력을 총동원해 에코센터 조성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게 해야 한다"고 집행부를 질타했다.

이와 관련, 임승근 의원은 지난 제146회 제2차 정례회에서 폐플라스틱고형연료(RPF) 비성형 방식뿐만 아니라 다양한 방식으로 추진이 가능하도록 집행부에 요구하기도 했다.

임 의원은 특히 "평택시는 빠른 협의 및 지침 작성을 주도할 수 있는 용역(RFP)에 착수해야 한다"면서 "또한 단일 사업자가 이 사업을 좌지우지하지 못하고, 공정한 경쟁 방식으로 추진될 수 있게 폐기물 처리방식을 모두 수용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시는 임 의원의 시정 질문에 대해 "올 8월 말까지 환경부와 국비 지원협의가 완료될 경우 같은 해 9월 기획재정부 중앙민투심의를 의뢰할 예정"이라며 "이럴 경우 2012년 12월 중 제3자 공고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답했다.

시는 또한 "에코센터 조성사업이 환경부의 국비 확보 없이 민간투자사업(BTO) 절차 진행은 물론이고 사업 추진 자체가 불가능하다"고 밝혔다.

폐기물 처리방식 오픈에 대해 시는 "폐기물 처리방식을 오픈할 수 있는 시점은 사업계획을 수립하는 최초의 시점에만 가능한 부분"이라며 "사업계획을 수립한 후 민간 제안까지 받아 적격성 조사를 완료한 사항에서 폐기물 처리방식을 오픈할 수는 없다"고 입장을 전했다.

이 밖에 에코센터 조성사업에 대해 임 의원은 '경제성을 떨어뜨리고, 차폐에 따른 효과도 미비할 것으로 예상되는 시설지하화'에 부정적인 견해를 보였다.

한편, 시는 에코센터 설치를 위해 지난 2007년 H사와 양해각서를 체결했으며 13만 2천600㎡부지에 하수처리시설 4만 1천㎡, 폐기물자원화시설 5만 4천500㎡, 종합장사시설 3만 7천㎡를 지하화하는 계획을 수립한 바 있다.

※ 다음호(277호)에서는 <평택시의회에서 밝힌 나의 5분 발언 전문 - 2012년 9월 17일>이 이어집니다. 시민과 독자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 바랍니다.
★자치돌이★ 기자 이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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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승근 시의원의 '소리없는 재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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