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소방서, 화재 진화 협력한 군인에게 표창 수여
해군 2함대 남궁태영 상사·정수인 상병 신속한 조치로 대형 재난 막아
평택소방서(서장 김진학)는 5월 26일, 최근 화재 초기 대응에 크게 기여한 해군 2함대 소속 군인들에게 표창과 감사패를 수여했다고 밝혔다.
이번 표창은 지난 5월 20일 오후 7시 20분경 평택시 포승읍 원정리에 소재한 동우물류 야적장에서 발생한 화재 진화를 도운 공로를 인정한 것이다.
당시 화재는 인근 야산으로 번지는 위험한 상황이었으나, 해군 2함대 소속 정수인 상병이 CCTV를 통해 화재 발생 위치와 규모를 신속히 파악하고, 이를 상황실에 즉시 전파했다. 특히 정 상병은 화재 진압에 필요한 초기 정보와 규모 등을 지속적으로 공유하면서 소방 활동을 지원했다.
또한 같은 부대 소속 남궁태영 상사는 화재 인지 후 현장에 신속히 출동해, 방수포와 소방호스를 활용해 불이 산으로 번지는 것을 차단하는 데 큰 역할을 했으며, 남궁태영 상사는 평택소방서 대원들과 협력해 화재가 완전히 진압될 때까지 진화 작업에 적극 참여하는 등 초기 화재 진압에 크게 기여했다.
특히 이번 화재 현장에서는 소방과 군이 긴밀한 협력 체계를 바탕으로 신속하고 체계적인 관·군 합동 화재 대응을 펼쳤으며, 평택소방서와 해군 2함대의 유기적인 공조 덕분에 화재가 대형 재난으로 확산되는 것을 사전에 차단했다.
김진학 평택소방서장은 “화재는 초기 진압이 가장 중요한데, 해군 2함대 소속 두 군인들의 적극적인 진압 활동 덕분에 대형 화재로 확산되지 않고 신속하게 진압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양 기관이 협력을 더욱 강화해 평택 시민의 안전을 지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다솔 기자 ptlnews@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