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5-10-04(토)
 

KGM 흑자.JPG

▲ 평택시 칠괴동에 위치한 KGM 평택공장

 

KG 모빌리티(구 쌍용자동차, 이하 KGM)가 지난 1분기에 판매 2만6,009대, 별도 재무제표 기준 매출 9,070억 원, 영업이익 106억 원, 당기순이익 85억 원을 달성했다고 24일 밝혔다.


KGM에 따르면 이러한 실적은 내수 시장 위축에 따른 판매 물량 감소에도 불구하고 차종별 수익성 개선과 환율 효과 및 생산성 향상 노력 등에 힘입어 흑자를 달성했다.


올해 1분기 흑자는 2023년 1분기에 이어 3년 연속 1분기 흑자를 달성한 것으로, 이는 지난 2002년~2004년 이후 21년 만의 성과다. 특히 전년 대비 영업 이익 규모가 감소했으나, 올해 1분기는 순수 영업실적만으로 이익을 실현했다.


1분기 판매는 내수 8,184대, 수출 17,825대 등 총 26,009대로 내수 시장 위축에 따라 판매 물량이 줄면서 전년 동기 대비로는 감소했으나, 수출 물량 증가에 힘입어 1월 이후 3개월 연속 증가하며 회복세를 보였다.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4.2% 증가했으며, 10년 만에 최대 실적을 기록했던 지난해보다 증가한 상승세를 보이면서 올해 전망을 밝게 했다. 1분기 수출은 2014년 1분기(19,874대) 이후 11년 만에 1분기 최대 기록이다. 


KGM은 무쏘 EV와 토레스 하이브리드 등 신모델의 본격적인 출고가 시작되면 판매 물량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본계약 2주 만에 계약 물량 3,200대를 돌파한 무쏘 EV는 현재 누적 계약 5천여 대를 넘어섰으며, 토레스 하이브리드 역시 높은 연비 효율과 정숙한 실내 공간 등 소비자들에게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KGM 관계자는 “내수 시장은 물론 글로벌 시장 공략 강화를 통해 판매 물량 증대와 함께 수익성을 더욱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다솔 기자 ptl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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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M, 21년 만에 ‘3년 연속 1분기 흑자’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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