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 3.1 독립만세운동 106주년 기념식 성료
1919년 3월 9일 첫 만세운동 시작… 5월 10일까지 시민 6천 명 참여
평택시(시장 정장선)는 9일 ‘평택 3.1 독립만세운동’ 106주년을 맞아 평택 독립만세운동의 첫 발상지였던 평택시 현덕면 권관리 평택 3.1운동 기념광장에서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평택 3.1독립운동 선양회 회원, 보훈단체 회원, 독립운동가 유족, 시민 등 300여 명이 참석했으며, 길놀이 농악, 평택시립국악관현악단 공연 등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애국가 제창, 독립선언서 낭독, 3.1절 노래 제창, 만세삼창, 평택 3.1 독립 만세운동 행진 재연 순으로 진행됐다.
평택에서는 1919년 전국적으로 몰아친 3.1운동의 물결에 합세해 3월 9일 경기 남부에서 최초로 현덕면 계두봉에서 첫 만세운동을 시작으로 5월 10일까지 약 2개월 동안 20여 회가 넘는 만세운동에 시민 6천여 명이 참여했다. 이는 경기도 내에서 규모가 큰 만세운동으로 알려져 있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평택 3.1 독립만세운동은 우리가 기억해야 할 숭고한 역사로 그날의 뜨거운 함성을 가슴 깊이 되새기자”며 “그 정신을 후세에 널리 계승할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다솔 기자 ptlnews@hanmail.net

ⓒ 평택자치신문 & ptlnews.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