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진 의원 “내란선동 엄벌하고 대한민국 2.0 열어야”
대정부질문에서 한중 관계 재설정 역설하며 외교 분야 식견 펼쳐
▲ 조태열 외교부 장관에게 대정부질문을 하고 있는 이병진 의원
더불어민주당 이병진 국회의원(평택을)은 12일 국회 대정부질문을 통해 내란 세력을 엄벌하고 새로운 대한민국 시대를 열어야 한다고 밝혔다.
이병진 의원은 제422회 국회 제4차 본회의 대정부 질의 첫날 정치·외교·통일·안보에 관한 질문에서 전광훈 목사에게 흘러간 카드 대금 의혹에 대해 질의하는 한편, 헌법을 무시하고 법치를 무너뜨린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엄중한 수사를 촉구했다.
또한 최근 우원식 국회의장 방중에 대해 중국 관영 뉴스가 비중 있게 다룬 부분을 분석하며, 중국이 우리에게 보내는 우호적인 시그널에 대해 전향적으로 대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답변에 나선 조태열 외교부 장관은 이병진 의원의 견해에 동의하며 대책을 강구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대정부질문 마무리 발언에서 이병진 의원은 “내란수괴 윤석열 대통령은 반드시 탄핵될 것”이라며 “우리는 무너진 헌정질서를 바로 세우고 새로운 토대 위에 ‘대한민국 2.0’ 시대를 열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병진 의원은 지난해 12월 3일 국회 의원회관 제3간담회의실에서 트럼프 2기 출범을 맞이해 <한·중 주요 현안 대외정책 세미나>를 개최해 ‘미·중 관계의 전환과 한국의 대중국 외교의 진로’를 주제로 향후 대중국 외교 전략을 논의한 바 있다.
김다솔 기자 ptlnews@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