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현옥 경기도의원, 수출 다변화 위한 구체적 전략 마련 촉구
“미국 외에 동남아시아, 유럽 등 새로운 시장 개척해 다변화해야”
서현옥 경기도의원(더불어민주당, 평택 3)은 14일 미래과학협력위원회 국제협력국 업무보고에서 미·중 무역 패권 경쟁 심화에 따른 경기도 수출 시장의 불확실성을 지적하며, 수출 다변화를 위한 구체적인 전략 마련을 촉구했다.
서현옥 의원은 “현재 경기도의 수출은 미국에 편중되어 있어 미·중 무역 갈등 심화 시 큰 타격을 입을 수 있다”며 “미국 외에 동남아시아, 유럽 등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여 수출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미·중 간 기술 패권 경쟁 심화에 따라 경기도 기업들이 기술 개발 및 보호에 대한 압박을 받을 수 있다”면서 “지속적인 연구 개발 투자와 함께 지식 재산권 보호를 강화하여 기술 경쟁력을 유지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서 의원은 미·중 갈등이 경제 안보 문제로까지 확대되는 상황에 대해 “수출 통제, 투자 제한 등 새로운 규제들이 등장하고 있다”며 “글로벌 규제 변화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하고, 기업들의 리스크 관리 역량을 강화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한편 서현옥 의원은 이날 제안한 내용들을 바탕으로 경기도의 수출 다변화 및 기술 경쟁력 강화 방안에 대한 정책 제안을 추진할 계획이다.
김다솔 기자 ptl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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