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장선 평택시장 “새해 시정 운영 방향… 시민이 행복한 평택시”
신년 언론인과의 간담회에서 ‘민생경제 안정화 및 AI 산업 육성, 복지·교육 강화’ 밝혀
▲ 언론인들에게 새해 시정 운영 방향을 밝히는 정장선 시장
평택시(시장 정장선)가 2025년 을미년을 맞아 21일(화) 오후 2시 평택시청 대회의실에서 신년 언론인 간담회를 개최해 새해 주요 시정 방향을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100여 명의 언론인과 정장선 평택시장을 비롯한 간부 공무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 평택시 주요성과 발표, 2024년 주요 시책 설명,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으며, 2024년 평택시 주요 성과로 ▶미래성장동력 창출 ▶도시 지속성장 기반 조성 ▶국제문화도시 도약 ▶편리한 교통체계 구축 ▶시민 중심 정책 실현 등을 제시했다.
이어 2025년 평택시 시정 운영 방향은 ‘시민과 함께, 시민이 행복한 평택시’로 정하고 핵심 목표를 ‘민생불안 해소와 지역사회 안정화’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통한 민생 회복,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는 맞춤형 복지, 고부가가치 창출을 위한 미래성장동력, 100만 인구를 대비한 지속가능 도시, 기후위기 대응을 선도하는 녹색도시, AI로 열어가는 미래 중심 행정 등을 추진 방향으로 설정해 더욱 살기 좋은 도시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며, 평택의 성장세가 지속될 수 있는 정책들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간담회에서 정장선 시장은 반도체·수소·미래차 분야를 중심으로 평택의 첨단산업이 활성화되고 있고, 탄소중립 사업과 도시 내 각종 공공 인프라 건축을 통해 도시는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시립국악관현악단 창단 등으로 평택이 문화도시로 나아가고 있고, GTX 노선 연장 결정 및 안중역 개통 등으로 교통 인프라도 확대돼 도시의 정주 여건이 개선됐다고 밝혔다.
특히 올해부터 AI(인공지능) 산업을 본격 육성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를 위해 3월부터 AI를 전담하는 부서를 운영하고, 시민을 대상으로 한 AI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디지털 기반의 행정업무를 AI를 통해 개선하고, AI 관련 고부가가치 산업을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급변하는 환경과 경제 불확실성 속에서 민생경제를 챙기겠다는 의지도 강조했다. 평택시는 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역화폐 발행, 관내 소상공인·청년·취약노동자 맞춤형 지원 등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외에도 100만 인구 기틀 마련을 위한 도시기본계획을 완성하기 위해 ▶시민이 공감하는 도시관리계획 재정비 ▶시민 친화적 공설종합장사시설 건립 ▶시민과 함께하는 폐기물 처리 방안 논의와 함께 ▶민간·공공 도시개발사업 안정적 추진 ▶교통흐름 개선을 위한 도로 확장 및 개선 ▶불법광고물 근절 및 간판 정비를 적극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정장선 시장은 “새해가 밝았지만, 우리나라 정치·경제적 상황은 밝지 않다”면서 “위기 때마다 보여줬던 우리 시민들의 저력과 단결된 힘이 발휘된다면 지금의 어두운 상황을 이겨낼 수 있을 것이라 믿는다”고 밝혔다.
이어 “다행히 평택에는 새로운 기회를 창출할 잠재력이 있다”면서 “올해에도 우리 시는 시민 삶과 일상을 꼼꼼히 살피고, 시민의 목소리에 더 귀 기울이면서 희망으로 2025년을 채워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김다솔 기자 ptlnews@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