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 지난해 18개 기업 1조1,200억 원 투자유치 밝혀
㈜제이오텍, 경동폴리움,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후쏘코리아와 협약 체결
▲ 지난해 9월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MOU를 체결하고 있다.
평택시(시장 정장선)는 지난해 한 해 동안 총 1조 원 이상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16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2024년 총 18개 기업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해 1조1,200억 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고, 이를 통해 약 2,630개의 신규 일자리 창출이 예상된다.
투자유치는 반도체, 이차전지 등 첨단업종을 중심으로 진행됐으며, 실제 지난해 2월 ㈜제이오텍과 502억 원의 투자협약을 체결한 이후 경동폴리움,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탑머티리얼, 후쏘코리아 등의 기업들과 협약을 체결했다.
또한 해외 활동을 통한 협약도 이루어졌다. 지난해 5월 해외 출장을 통해 유엘솔류션즈 등 2개 사로부터 1,330억 원의 투자를 이끌어냈다. 해당 기업들은 향후 평택 외국인투자산업단지 내에서 반도체 관련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정장선 시장은 “글로벌 불황 속에서도 꾸준히 투자협약을 체결하는 것은 평택이 기업하기 좋은 도시이기 때문”이라며 “반도체, 수소, 미래차 등 첨단산업이 활발히 육성되고 있고, 촘촘히 구축된 교통망과 평택시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지난해 1조 원 이상의 투자를 유치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앞으로도 기업 수요에 맞는 입지 제공으로 대기업과 유망기업을 유치하고, 첨단산업 협력사 유치에도 최선을 다해 내실 있는 지역 경제를 구축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평택시는 민선 8기 동안 국내외 기업들과 37건의 업무협약(MOU)을 체결해 총 4조5,700억 원의 투자유치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김지영 기자 ptlnews@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