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직할세관, 2024년 수출 18.5%↑… 역대 최대 실적
수입은 전년 대비 4.0% 감소하고 무역수지도 112억 달러 적자
▲ 평택항 컨테이너부두 전경
평택직할세관(세관장 민희, 이하 평택세관)은 2024년 연간 수출입 동향을 17일 발표했다.
평택세관에 따르면 2024년 수출은 전년 대비 18.5% 증가한 672억 달러를 기록하면서 역대 최대 수출 실적을 달성했으며, 수입은 785억 달러로 전년 대비 4.0% 감소하였고, 무역수지는 112억 달러 적자를 기록했으나, 적자폭은 전년 249억6천만 달러에서 137억6천만 달러로 감소했다.
수출 주요 품목 중 반도체(165.5%), 화공품(8.0%), 석유제품(8.2%), 정밀기기(5.9%) 등의 수출은 증가한 반면, 일반기계(△8.4%), 승용자동차(△2.2%) 등의 수출은 감소했으며, 반도체 수출은 메모리 반도체 중심으로 135억 달러 수출을 기록하면서 역대 최대 수출 실적을 달성했다.
다만 평택항 최대 수출 품목 중 하나인 자동차는 글로벌 수요 둔화에 따른 전기차 수출 부진(△32.7%) 등의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2.1% 감소한 203억2천만 달러를 기록했다.
수입 주요 품목 중 에너지(0.8%)는 가스(△17.3%)의 수입 감소에도 불구하고, 원유(9.5%) 및 석탄(24.8%)의 수입 증가로 전년 대비 전체 수입이 소폭 증가한 반면, 승용차(△7.4%), 반도체 제조용 장비(△53.8%)를 포함한 기계류(△45.9%) 수입은 감소했다.
김다솔 기자 ptlnews@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