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성근 경기도의원, ‘119청소년단 지원 조례안’ 입법토론회 성료
소방안전의식 강화 및 119청소년단 활성화 위한 개선 방안 논의
▲ 입법토론회 좌장을 맡은 윤성근(앞줄 왼쪽 세 번째) 의원
경기도의회 안전행정위원회 윤성근 부위원장(국민의힘, 평택4)이 좌장을 맡은 「경기도 119청소년단 활성화 및 지원 조례안」 제정을 위한 입법정책토론회가 지난 15일 경기도의회에서 개최됐다.
이번 토론회는 청소년들에게 소방 안전의 중요성을 알리고 안전의식을 함양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로, 전문가와 현장 실무자가 참여해 다양한 의견을 공유했다.
이날 좌장을 맡은 윤성근 의원은 “현재 경기도 119청소년단이 조직되어 운영되고 있지만 활동이 너무나 미흡하다”며 “경기도 119청소년단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오늘 토론회에서 각계 전문가들과 참석자들이 다양한 개선 방안을 제안해 달라”고 말했다.
주제발표를 맡은 교육부 학부모정책과 장덕진 교사는 “초등 돌봄과 연계한 경기도 119청소년단 활동을 통해 학부모의 관심을 제고할 필요가 있다”면서 “체험 및 동아리 활동 중심의 기존 운영 방식을 확대해 자유학기제와 고교학점제 등과 연계한 지원 방안을 검토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토론자로 나선 유지영 경기도소방재난본부 생활안전팀장은 “현재 소방청과 소방재난본부, 소방서 담당자를 기반으로 하는 한국119청소년단 운영 방식이 활동의 다양성과 사업 확장에 한계가 있다”며 “법인 독립 운영 체계 강화를 통한 안정적 운영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대흠 효명중학교 교사는 “경기도 119청소년단을 학교 교육과정 내 동아리 활동으로 포함시켜야 한다”며 “안전 관련 활동과 캠페인을 봉사활동과 연계해 운영하면 학생들의 성취감을 높일 수 있다”고 말했다.
윤성근 의원은 “이번 조례안은 전국 최초로 제정되는 것으로, 소방청장과의 정담회, 지역 소방서 담당자와의 세미나를 비롯한 다양한 의견 수렴 과정을 거쳤다”며 “입법정책토론회를 통해 수렴된 전문가와 관계 공무원, 도민의 의견을 반영하여 제도화 작업을 구체화하겠다”고 밝혔다.
김다솔 기자 ptlnews@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