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 수도사, ‘크리스마스 산사음악회’ 개최
“12월 21일 오후 2시 특별강연, 4시 산사음악회에 초대합니다”
평택시 포승읍에 소재한 대한불교조계종 수도사(주지 적문스님) 평택원효대사깨달음체험관은 오는 12월 21일(토) 오후 2시 ‘특별강연’, 오후 4시 ‘크리스마스 산사음악회’를 각각 개최한다.
수도사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동지(冬至)와 크리스마스 원류가 같다는 사실을 되새겨 진정한 의미의 원효대사 화쟁사상을 실천하고자 마련됐으며, 지역의 타종교 인사를 초청하는 등 수도사 주지인 적문스님이 노력하고 있는 종교화합을 위한 장으로 마련됐다.
수도사가 주최하고 평택시가 후원하는 이번 행사 1부 특별강연에서는 동국대학교 WISE캠퍼스 불교학부 석길암 교수를 초청하여 ‘원효의 화쟁! 상생과 공존은 어떻게 가능한가?’를 주제로 진행되며, 이어 2부에서는 국악과 클래식이 조화를 이루는 ‘동지팥죽과 함께하는 크리스마스 산사 음악회’가 펼쳐진다.
아울러 사찰음식의 명장인 적문스님은 행사장을 찾지 못하는 이웃들을 위해 역대 최대의 규모로 동지팥죽 도시락을 만들어 이웃들과 함께 훈훈한 정을 나눌 예정이다.
수도사 주지 적문스님은 “갑진년 동지를 맞이하여 올해를 잘 마무리하고 새로운 해를 맞이하기 위한 뜻깊은 행사를 진행하오니 소중한 시간과 귀한 발걸음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평택 수도사는 신라원효대사가 당나라 유학길에 묵었던 곳이며, 특히 ‘해골의 깨달음’을 이룬 곳으로 전 국민에게 유명한 사찰이다.
김지영 기자 ptlnews@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