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교육지원청, 급식실 공기질 모니터링 시스템 설치
반지초, 서정리초, 평택초 ‘환기, 공기 청정, 모니터링’ 구축
▲ 공기질 모니터링 화면을 살펴보는 교육청 관계자들
평택교육지원청(교육장 이종민)은 전국 최초로 반지초, 서정리초, 평택초 등 3개 학교 급식실에 공기질 실시간 측정 및 모니터링 시스템을 설치했다고 18일 밝혔다.
급식실의 안전한 환경을 위한 이번 시스템은 8월부터 도입됐으며, 초미세먼지, 미세먼지, 이산화탄소, 폼알데하이드, 일산화탄소, 총휘발성유기화합물(TVOC), 온도, 습도 등 8가지 항목을 실시간으로 측정하고 저장하는 기능을 갖추고 있다.
특히, 공기질 변화에 따라 환기팬의 풍량을 자동으로 조절하여, 공기질이 나쁠 경우 신속히 오염된 공기를 제거할 수 있다.
평택형 개선방안인 3축 시스템은 ▷환기: 풍량 조절이 가능한 저소음 대용량 환기팬과 후면으로 조리흄을 배출하는 경사형 후드 ▷공기청정: 필터 내장형 급기팬과 충분한 냉난방 부하 설계 ▷공기질 모니터링: 오염물질 농도를 실시간으로 측정하고 관리하는 시스템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9월부터 반지초, 서정리초, 평택초에 공기질 모니터링 시스템을 설치했으며, 10월 발표된 경기도교육청 매뉴얼의 최소 기준보다 한층 높은 기준을 적용했다.
이헌주 평택교육지원청 행정국장은 “이번 공기질 모니터링 시스템을 포함한 3축 시스템을 통해 급식실 내 작업환경을 개선하고, 조리종사자들의 건강권 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향후 공기질 모니터링 및 공기청정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확산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지영 기자 ptlnews@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