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02(토)
 

무성산성, 성벽 동·남·북벽은 산 정상부 감싸며 축조된 테뫼식

용성리 강길마을성, 토축 성으로 성벽 길이는 약 90m 잔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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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성산성

 

◆ 무성산성(武城山城, 소재지: 청북면 옥길리, 후사리 산48 일대, 지정번호: 경기도기념물 제202호, 시대: 삼국시대)


무성산성은 무성산의 능선이 남북으로 길게 뻗은 형태여서 남쪽 덕우리 원덕우 마을 뒤의 자미산, 비파산으로 이어진다. 성벽(城壁)의 동·남·북벽은 산 정상부를 감싸며 축조된 테뫼식이지만, 서벽(西壁)은 계곡을 가로질러 축성돼 포곡식과 테뫼식이 혼용된 형태를 보이고 있다. 성의 모양은 남북이 길쭉한 장타원형이다. 경기도 박물관의 발굴조사(1999) 결과 성내의 총면적은 5,650㎡이고 둘레는 547m임이 밝혀졌다. 또 남북의 길이는 157m이고, 동서의 길이는 77m이었다. 


성내의 시설물은 문지(門址) 2개소, 치성(雉城) 2개소, 장대지 1개소, 수구지 1개소 추정, 건물지 6개소가 발견됐다. 성벽의 너비는 상단이 남벽은 1.5~2m, 서벽은 1~1.5m, 북벽은 1.5~2.5m, 동벽은 1.5~2m로서 전체적으로 2m 내외이다. 외벽 높이는 남벽 7~9m, 서벽 6~7m, 북벽 4~6m, 동벽 5~7m이다. 내벽 높이는 대체로 1.5~3m 내외이며 회곽도가 개설돼 있다. 성벽의 해발 고도는 전체적으로 평균 100m 내외를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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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용성리 강길마을성

 

◆ 용성리 강길마을성(소재지: 안중읍 용성2리 강길마을, 시대: 고려시대 추정)

 

용성리 강길마을성은 성벽이 강길마을 서북 방향에서 북쪽의 산 능선으로 오르는 농경로와 평행하게 진행되는 토축(土築)의 성이다. 성벽의 길이는 약 90m가 잔존한다. 현재는 북서쪽의 경사면이 평평하게 깎여서 농경지화 했고 나머지 토루(土壘)들도 보존상태가 좋지 못하나 성벽의 흔적을 찾아볼 수 있다. 


특히 길을 건너 남서쪽으로 진행하던 약 30m가량의 토루는 거의 흔적이 없어졌다. 토루 내벽 높이는 1~2m, 외벽의 높이는 1.5~2.5m이며, 상단 너비는 1m, 하단너비는 1~2m가량이다. 전체적인 성벽의 진행 방향으로 볼 때 강길 마을을 타원형으로 감싸는 형태였던 것으로 보인다. <참고문헌: 평택시사(평택시사편찬위원회 펴냄)> 


※ 다음호(676호)에서는 ‘평택서남부지역의 성곽 유적’이 이어집니다.


김지영 기자 ptl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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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시史로 보는 ‘평택서북부지역의 성곽 유적’ 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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