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2-27(화)
 

영신고성, 동고서저·북고남저 삼태기형... 토축 포곡식 평산성

지제동산성, 울성마을 북쪽 테미산에 위치하는 테뫼식 토축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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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신고성 동벽

 

◆ 동삭동 영신고성(永新古城, 소재지: 동삭동 원동삭(작은말), 시대: 고려시대 추정)


동삭동 영신고성은 두리봉에 있는 토축의 포곡식 평산성이다. 단면은 동고서저, 북고남저의 삼태기형이다. 『신증동국여지승람』에 ‘영신고성’이라 기록돼 있고, 평택문화원에서 1991년 간행한 『향토사료집』 제1권에는 “마도 두리봉에 토성이 있었다”는 기록이 있다. 영신마을에서 칠괴동으로 통하는 곳이 북문지로 추정된다.


영신지역은 고려 초인 940년(태조 23) 영풍현을 영신현으로 개칭해 1018년(현종 9) 수원의 속현으로 됐다가, 조선 초인 1433년(세종 15) 진위현에 병합됐다. 『여지도서』에 여방면 관할동리가 6개 리가 있는데, 그 가운데 영신리가 있다. 이 영신리가 고려시대 영신현의 읍치였던 것으로 생각되는데, 지금의 동삭동으로 모산골, 서재, 영신 자연마을이 있으며, 영신은 동삭·중간말·큰말로 나뉜다. 

 

동삭동 영신마을(작은말-원동삭-동촌) 동편에 있는 두리봉(해발 43m)의 야트막한 구릉에 오르면 30미터 내외의 주변 구릉들이 한눈에 보이며, 영신골·영신들·배기다리까지 잘 조망된다. 조선 태종 때 폐지된 옛 영신현의 읍성을 방비하기 위한 목적으로 축성됐을 것으로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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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제동산성 

 

◆ 지제동산성(소재지: 지제동 울성마을, 시대: 삼국시대 추정)


지제동산성은 울성마을의 북쪽 봉우리 테미산(해발 56.1m)에 위치하는 테뫼식의 토축산성이다. 둘레는 220m 정도이며, 평면은 동서로 긴 타원형을 하고 있다. 북사면으로 공동묘지가 있어 성벽의 파괴가 극심한 편이고, 동·남사면에서만 일부 편축(片築)한 흔적을 확인할 수 있다. 서벽부는 밭으로 경작되고 있으며, 정상부에는 동서 14m, 남북 22m의 평탄대지가 조성돼 있다. 유물은 청동기시대의 무문토기류와 백제시대 타날문토기류가 채집되고 있다. <참고문헌: 평택시사(평택시사편찬위원회 펴냄)> 


※ 다음호(672호)에서는 ‘평택동남부지역 - 방축리산성’이 이어집니다.


김지영 기자 ptl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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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시史로 보는 ‘평택지역의 성곽 유적’ ⑦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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