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17(수)
 

진위군 병남면 지역... 통복천 건너는 작은 다리 있어 ‘세교’, ‘잔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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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통마을과 아파트가 공존하는 세교동(2009)

 

◆ 세교동(細橋洞)

 

진위군 병남면 지역으로 통복천을 건너는 작은 다리가 있어 ‘세교’ 또는 ‘잔다리’라고 했다. 1914년 행정구역개편 때 은실리를 통합해 병남면 세교리라 했다.


1. 안잔다리: 잔다리의 중심마을. 잔다리에서도 안쪽에 위치해 안잔다리 또는 윗동네라고 불렀다.

 

2. 벌잔다리: 잔다리에서 동쪽 벌판 쪽으로 나앉은 마을. 아래잔다리 또는 아랫동네라고도 불렀다. 1990년대 초 세교지구 택지개발공사로 폐동됐다.

 

3. 새말: 통복시장에서 장사하는 사람, 막일하던 사람들이 모여들면서 형성한 마을. 1990년대 초 세교지구 택지개발로 폐동됐다.

 

4. 신촌: 경동보일러 건너편 마을. 일제강점기에는 뽕나무밭이었다가 한국전쟁 때 피난민정착사업소가 만들어지면서 마을이 형성됐다.

 

5. 은실: 중앙초등학교 일대 마을.

 

6. 큰은실: 은실마을에서 큰 마을.

 

7. 작은은실: 중앙초등학교 좌측 모퉁이 마을. 돌산 아래에 마을이 형성돼 ‘산아래’라고도 부른다. 은실에서 작은 마을이었다.

 

8. 은곡: 은실 안쪽 움푹 패인 계곡. ‘음곡’이라고도 한다. 금녕 김씨가 처음 입향한 곳이다.

 

9. 동산아래: ‘산밑창’이라고도 부른다. 상공회의소 뒤편에 있는 마을로 작은 구릉 아래에 마을이 형성됐다.

 

10. 봉학골: 1980년대 초 옹기굽던 정석헌 씨가 택지를 조성하고 주민들을 입주시키면서 형성된 마을.

 

11. 신흥: 봉학골 천주교 공동묘지에 자리 잡은 마을. 처음에는 천주교 교우촌으로 개발되다가 1990년대 초 낙촌지역이 택지개발 되면서 나머지 주민들이 이주해 형성한 마을.

 

12. 번개방죽: 안잔다리에 있었던 방죽. 모내기를 할 때 잔다리 일대에 물을 공급했다.

 

13. 당산: 은실마을 뒤쪽의 산. 은실마을 제당이 있으며 밭농사지대로 개발됐다. <참고문헌: 평택시사(평택시사편찬위원회 펴냄)> 


※ 다음호(641호)에서는 ‘평택시 군문동(軍門洞)’ 지명 유래가 이어집니다.


김지영 기자 ptl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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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시史로 보는 ‘평택시 세교동’ 지명 유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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