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26(금)
 

조선후기 진위현 병파면 지역... 1914년 합정리·조산리·야미리 통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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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합정주공아파트에서 바라 본 합정동 일대(2009)

 

◆ 합정동(蛤井洞)


조선후기 진위현 병파면 지역이었다. 1914년 합정리·조산리·야미리·양성군 구룡동면 창리·서제곡·야미리 각 일부를 통합해 합정리(동)라고 했다. 굿모닝병원·소사벌레포츠타운·청소년문화센터·롯데마트 평택점·평택고등학교 등이 있다.


1. 조개터: 합정동의 본래 이름. 소사천과 백랑천이 가까이 흘러 바닷물이 드나들 때는 말조개, 부전조개(재첩)를 잡았다고 해서 유래됐다. ‘합기(蛤基)’ 또는 ‘합정’이라고도 부른다.

 

2. 통미: 합정동 주공3단지아파트 북쪽 마을. 1905년 경부선철도 건설과 관련된 사람들이 자리를 잡았고 그 뒤 다양한 사람들이 정착하면서 마을이 형성됐다.

 

3. 배미: ‘야미(夜味)’라고도 부른다. 하천방향으로 돌출된 조산자락에 마을이 형성돼 유래된 것으로 추정된다. 나루가 있는 마을에서 유래됐다는 주장도 있다.

 

4. 됫박산: 합정동 주공3단지 안에 있었던 해발 10.2m 높이의 산. 됫박산 마을과 마을제당이 있었지만 1990년경 아파트공사로 사라졌다.

 

5. 창말: 롯데마트와 합정감리교회 자리에 있었던 마을. 조선후기 양성현의 사창육고 가운데 하나가 있었다.

 

6. 소금장고개: 조개터에서 조산을 넘어가는 고개. 소금장수들이 넘나들었다고 한다.

 

7. 조산: 소사벌레포츠타운과 배미 사이에 있는 산

 

8. 소사벌레포츠타운: 1978년 조개터와 배미 사이 평택종합운동장으로 신설된 스포츠타운. 종합운동장·축구장·농구장·수영장·인라인스케이트장 등을 갖추고 있다. <참고문헌: 평택시사(평택시사편찬위원회 펴냄)> 


※ 다음호(640호)에서는 ‘평택시 세교동(細橋洞)’ 지명 유래가 이어집니다.


김지영 기자 ptl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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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시史로 보는 ‘평택시 합정동’ 지명 유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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