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18(목)
 

1905년 경부선철도 개통으로 평택역 설치되면서 형성된 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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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제강점기 1등 도로(국도 1호선)와 원평동(2013) <출처 = 평택시사>

 

◆ 원평동(原平洞)


1905년 1월 1일 경부선철도 개통으로 평택역이 설치되면서 역 앞에 형성된 마을이다. 일제강점기에는 평택리라고 했다가 1986년 평택시 승격과 함께 서부동으로 편제됐다. 1992년 6월 원평동으로 고쳤다.


1. 본정통(本町通): 일제강점기 평택역 앞에 형성된 중심거리. 일본어로 ‘혼마찌’라고 하며 ‘한 도시의 중심이 되는 거리’라는 뜻으로 쓰인다. 주로 일본인들이 거주했으며 일본인 주택·상가·창고 등이 밀집했다.

 

2. 평택역광장: 원평동 옛 평택역 입구에 조성된 광장. 일제강점기에는 각종 집회와 운동회가 열렸다.

 

3. 평택장: 일제강점기 원평동에 형성된 조선인 시장. 평화병원에서 옛 군청 사이에 있었고 싸전거리가 유명했다.

 

4. 1등도로: 평택역 앞 동쪽에서 서쪽으로 연결된 옛 국도1호선. 도로 좌우에 상업은행 평택지점·금융조합·정거장·읍사무소 등이 있었다.

 

5. 용잔: 일제가 경부선 철도건설을 하고 남은 철도부지. 철로 옆에 있고 면적이 넓어서 일제강점기에는 각종 운동회가 열렸다.

 

6. 평택우시장: 일제강점기 평택초등학교 터에 있었던 소 매매시장. 한국전쟁 뒤 평택장이 통복동으로 옮겨가면서 우시장도 함께 이전했다. <참고문헌: 평택시사(평택시사편찬위원회 펴냄)> 


※ 다음호(636호)에서는 ‘평택시 통복동(通伏洞)’ 지명 유래가 이어집니다.


김지영 기자 ptl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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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시史로 보는 ‘평택시 원평동’ 지명 유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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