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9(금)
 
“브레인시티 빠른 보상과 일괄 보상 추진 위해 시행자와 협의해 나갈 터”
 
“전직원이 합심하여 각종 사업이 속도감 있게 추진되도록 최선 다할 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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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6월 20일 경기도는 평택 브레인시티 사업에 대한 재판부의 조정 권고안을 수용하고, 2014년 4월에 내린 평택 브레인시티 산업단지 지정 해제 처분을 철회하기로 했다. 이러한 브레인시티 개발사업이 재추진되기까지 공재광 평택시장과 신성장전략국 한병수 국장의 숨은 노력이 있었다. 평택시의 신성장 동력을 이끌어내고 그 효과가 시민들에게 돌아갈 수 있도록 선도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신성장전략국 한병수 국장을 5일(화) 만나 브레인시티 개발사업, 업무추진 방향 등에 대해 자세한 이야기를 들었다. <편집자 말>
 
■ 평택시 신성장전략국 한병수 국장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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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성장전략국장이 된 소감은
 
 신성장전략국 내 신성장전략과장으로 근무하다 6월 16일자로 자체 승진해 자리를 옮겼습니다. 함께 근무하는 직원 모두가 기뻐해 주었으며, 개인적인 축하와 함께 신성장전략국에 좋은 일이 생겼다고 생각해 주고 있습니다. ‘신성장 경제신도시 평택’의 핵심 추진 부서장으로서 막중한 책임감이 느껴집니다.
 
- 신성장전략국에서 하는 일은
 
  신성장전략국은 우리시 발전을 선도할 신성장 동력을 이끌어 내고 그 효과가 지역경제에 선순환 될 수 있도록 선도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민선6기 시정 방침인 ‘대한민국 신성장 경제신도시 평택’ 건설 실현을 위해 삼성·LG 전략산단 등 신성장 동력 육성, 브레인시티 일반산업단지 추진, 평택호 관광단지 개발, 문화·관광 인프라 확충, 평택항 경쟁력 강화 및 항만 활성화 촉진을 주요 업무추진 방향으로 선정해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습니다.
 
- 신성장전략국장으로서 어려운 점은
 
 어깨가 무겁습니다. 진행 중인 대규모 사업들뿐만 아니라 문화콘텐츠개발, 해외 자본투자와 종합대학 및 병원 유치 등 평택시의 대표적이고 중요한 현안들을 맡고 있습니다.
 
 불가능할 것 같은 문제에 부닥쳤을 때 ‘길’을 발견하고 해냈을 때의 희열은 말로 다 할 수 없습니다. 성공의 기대와 자부심을 갖고 직원들과 함께 시민들을 위해 열심히 일하겠습니다.
 
- 신성장전략국을 어떻게 이끌어 갈 것인지
 
 오는 2020년이면 우리시 인구는 86만명으로 늘어날 것이며, 상주인구와 이전 미군, 평택호 관광단지를 찾는 관광객으로 유동 인구는 더욱 증가할 것 입니다. 지금 우리시는 빠른 속도로 각종 개발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이렇듯이 도시가 커짐에 따라 제반 여건이 변화하고 있기 때문에 여기저기 흩어져 있는 퍼즐을 맞추어 큰 그림을 만들어 가듯 평택시의 미래와 시민들의 행복을 위해 부지런히 준비해 나가겠습니다.
 
 아무리 좋은 정책이라고 해도 골든타임을 놓치면 그 효과가 반감된다고 생각합니다. 주요업무의 확실한 실현을 위해 전직원이 합심하여 각종 사업이 속도감 있게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아울러 지금껏 직원들을 믿고 사업을 추진했습니다. 심도 있는 의견을 나누었고 합의점과 해결책을 도출해 왔습니다. 앞으로도 격의 없이 일하는 국장으로 기억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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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브레인시티 진행과정을 설명하고 있는 공재광 평택시장 
 
- 많은 시민들이 브레인시티 사업 진행상황에 대해 궁금해 하는데
 
 브레인시티 산업단지는 도일동 일원 146만평에 성균관대 유치를 포함한 복합산업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입니다. 산·학·연이 연계되어 고급인력을 양성하고 일자리를 창출할 것이며, 더 나아가 우리시를 이끌어 가게 될 핵심사업입니다.
 
 사업 재추진은 정말 어려운 일이었습니다. 두 번에 걸친 행정자치부의 투자심사의 재검토와 반려된 시기가 가장 힘든 시기였습니다. 소송과 법적문제, 사업계획 자체에 대한 문제 등 하나하나가 모두 어렵고 힘든 과제였습니다.
 
 하지만 사업지연으로 인한 시민 여러분의 상처와 바람을 잘 알고 있어 아랑곳하지 않고 꿋꿋하게 해결책을 모색해 나갔고,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과감한 결정과 전환이 필요했습니다.
 
 특히 사업의 결정적 전환점은 금년 2월 17일, 공재광 시장님께서 남경필 지사님께 건의해 경기도와 함께 T/F를 구성해 운영한 시점이며, 이를 통해 소송 해결을 위한 문제점을 도출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한 방안을 협의했습니다.
 
 6월 20일, 경기도에서 재판부의 조정 권고안을 수용하면서 소송이 종결됨에 따라 우리시 핵심 선도사업인 브레인시티 사업을 다시 시작할 수 있게 되었으며 새로운 발걸음을 시작했습니다.
 
 이제는 평택도시공사가 공공 SPC에 참여할 수 있도록 행정절차가 진행됩니다. 평택도시공사 자본금 출자와 산업단지를 직접 개발하기 위해서는 지방공기업평가원에 사업 타당성조사를 의뢰하여 긍정적인 결과가 도출되어야 가능합니다.
 
 이를 위해 평택시와 평택도시공사, 금융, 시행사가 참여하는 TF팀 운영 및 참여기관 전체 워크숍을 8월중에 개최해 사업 이해도를 높이고 상호 협조체계를 구축할 계획입니다. 이어 금년 12월중 출자 타당성조사가 끝나고 내년 상반기 중 공공 SPC 가 구성되면 PF계약과 감정평가가 이루어 질수 있습니다.
 
 브레인시티 사업 성공을 위해 오랜 기간 인내해 주신 시민 여러분의 목소리를 잘 알고 있습니다. 빠른 보상과 일괄 보상이 추진될 수 있도록 사업시행자와 계속 협의해 나가겠습니다. 한편에서는 브레인시티 재추진은 어려울 것이라고 했지만 우리는 함께 이루어냈습니다. 자만하지 않고 큰 기쁨으로 맺어질 수 있도록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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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택항·평택호 관광단지 개발을 위해 시의원들과 배곧신도시를 방문한 한병수(맨 오른쪽) 국장 
 
- 시민들에게 한 말씀
 
 많은 분들이 평택시 신성장전략국에 뜨거운 관심과 기대를 보내주시고 있다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그만큼 막중한 책임감과 사명을 갖고 있습니다. 지금은 브레인시티 개발사업 재추진과 평택호 관광단지 제3자 제안 재공고 등 우리시의 가장 중요한 시기입니다. 그 중심에 신성장전략국이 있겠습니다. 시민 여러분의 지속적인 관심과 응원 부탁드립니다.
 
안연영 기자 ptl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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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평택시 신성장전략국 한병수 국장에게 듣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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