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20(토)
 

“전체 학생 7.5% 지역 학생, 앞으로 25%~30% 목표”

■ 도전하는 젊음, 푸른 미래의 국제대학교

 평택시 장안동에 소재한 국제대학교(총장 이종연)는 지난 2월 1,700여명의 전문학사 수여식을 개최하였다. 1997년 3월 5일 평택공업전문대학으로 개교한 이래 1998년 6월 1일 평택공과대학으로 개칭, 1998년 10월 20일 경문대학으로 개칭, 2006년 9월 1일 국제대학으로 개칭했다. 그동안 재단 주인이 몇 차례 바뀌면서 홍역을 앓아온 국제대학은 삼성전기 출신의 이종연 총장을 선임하고서 ‘학생 중심의 대학운영’을 기치로 전면적인 체질개선에 나서고 있는 중이다.

 40%후반대의 취업률을 지난해 말 60%~70%까지 끌어올렸을 뿐 아니라 600명 이상을 수용할 수 있는 기숙사 신축, 약 4만여권 이상의 국내와 단행본을 비치, 학과별 전공도서 및 각종 교양도서를 비치하고 있는 학술정보원, 학생들이 필요한 증명서를 본인이 모니터를 통해 받을 수 있으며 국문, 영문을 포함하여 성적·졸업·휴학증명서 등을 제공하는 자동증명 발급기 등 재학생들을 위한 편리한 교내시설 구축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한 IT, 디자인, 보건, 패션, 방송, 뷰티디자인, 스포츠경호, 아동지도, 관광경영 등 9개 계열 23개 전공으로 세분화돼 있으며, 건축, 철도전기, 실용음악, 호텔외식조리, 사회복지, 영육아보육, 세무회계, 모델학과를 독립 설치해 전문인력 양성과 취업률 제고에 나서고 있다.

 국제대학은 지난 2008년 금융위기로 서민경제가 위축되자 2010년도 등록금을 전년도 수준으로 동결하여 학생들의 부담을 덜었으며, 입학우수장학금, 봉사장학금, 근로장학금, 보훈장학금, 새터민 장학금, 창조장학금, 취업능력개발장학금 등 20여개의 다양한 교내 장학금과 한국학생진흥재단장학금, 평택시 애향장학금, 쌍용곰두리 장학금, 농업인자녀 장학금, 미래드림 장학금 등 20여 개의 교외 장학금 제도를 통해 학생들이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 국제대학교 이종연 총장 인터뷰

- 국제대학교에 대한 소개와 핵심비전은 무엇인지.

 우리 국제대학교는 1997년 3월 1일 총 9개 학과로 개교하였으며 올해로 16년이 되었습니다. 개교 이후 지속적으로 발전하여 2012년 현재는 19개학과에 34개 전공으로 확대되었습니다. 현재 대학교 학생 수는 산업체 위탁생 등을 포함하여 약 4,500여명의 재학생이 있으며 수도권의 중심 명문 대학으로 발돋움 하고 있습니다.

 국제대학교의 가장 큰 비전은 향후 3년 내에 전국 전문대학 중에서 ‘학생만족도 TOP 5’라는 발전목표를 설정하고 있으며 학생 모두를 사랑으로 가르쳐 애교심과 학교에 대한 학생 선호도를 높이고 교수와 학생이 서로 신뢰하고 존경할 수 있는 대학을 만들어 갈 것이며, 이러한 목표를 이루기 위해 한만오 이사장과 저를 중심으로 학교 구성원 전체가 합심하여 노력해 나아갈 것입니다.

 특히 우리 국제대학교가 위치한 평택은 전철이 개통되어 명실상부한 수도권 지역으로 급부상하였습니다. 그리고 주한미군이 평택에 재배치되면서 평택은 국제평화 신도시로 발전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평택은 동북아 거점도시로서 국제물류를 담당할 평택항을 가지고 있으며, 동시에 서해안 고속도로를 연결하는 동서 고속도로가 개통되어 어느 지역에도 접근이 가능한 도시로 발전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이러한 평택지역의 특성들은 우리 국제대학교에 긍정적인 요소로 작용하여 국제대학교가 발전하는 토대가 될 것입니다.

- 학생인구 감소 등의 이유로 대학이 위기에 처해있는데 어떻게 대처하고 있는지.

 현재 많은 대학들이 경영난으로 인해 어려움에 처해 있습니다. 국제대학교는 학교 경쟁력을 높여 지금의 어려움과 위기를 기회로 만들 것입니다. 또한 향후 우수한 학생들을 보다 더 많이 유치하기 위해 크게 다음과 같은 3가지 분야에 중점을 두고 있다.

 첫째, 학교 발전을 위하여 대규모 투자계획(3년간 380억)수립 및 수익용 기본재산(92억)을 확보 하였습니다. 둘째, 더 풍부한 장학혜택입니다. 14개의 교내장학금을 비롯하여 7종이상의 각종 교외장학금 등을 통한 다양한 장학금 혜택을 재학생들에게 주고 있습니다. 셋째, 2012년 3월부터 지상 6층 규모의 대형 기숙사를 신설하여 기숙 시설을 갖추고 600명 이상의 많은 학생들을 수용하여 편의를 제공하고 있으며, 기숙사에서 각종 국가자격증 준비반과 공무원 양성반을 두는 등 기숙형 고시반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기숙사는 학생들에게 저렴한 가격으로 제공하고 있으며, 일부 몸이 불편한 장애인 학생들에게는 1인실도 운영해 장애를 가진 학생의 편의를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노력으로 올해에는 울릉도와 제주도에서 등록한 학생이 있습니다.

 또한 천호, 잠실, 성남, 송래, 안산 등 각 지역 마다 셔틀버스를 운영해 학생들의 교통 편의를 위해 힘쓰고 있으며 전철을 이용하는 많은 학생들을 위해 서정리역에서 10분 간격으로 셔틀버스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 대학 경영 목표와 철학은.

 국제대학교는 ‘인성을 갖춘 지성인’, ‘경쟁력 있는 기술인’, ‘국제 지향적인 지성인’, ‘학상·학문 중심대학’이라는 학훈 아래 무엇보다도 인성교육에 중점을 두고 있으며 국가산업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전문인 양성을 위해 실기 중점의 현장실무 교육을 하고 있습니다.

- 재학생 취업률을 알려주십시오.

 국제대학교의 졸업생들은 대기업, 중소기업, 각종 정부기관 및 해외취업 등의 다양한 분야에 취업을 하고 있으며 수도권에서 상위그룹에 속해 있습니다. 이를 증명하듯 매년 70%정도의 높은 취업률을 자랑하고 있습니다.

- 국제대학교와 지역사회의 소통이 부족하다는 의견들이 있는데 이에 대한 생각은.

 국제대학교는 2011년 1월에 한만오 이사장님과 제가 취임한 후에 무엇보다도 지역사회와의 소통을 위하여 관청, 산업체 등의 다양한 기관들과 MOU를 체결하여 연계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특히 학생들의 지역사회 봉사를 통한 인성교육과 함께 다양한 봉사를 통해 지역사회에 학교를 알리고 있습니다. 작년에는 북부지역 어르신 650명을 학교 체육관으로 초청하여 공연, 호텔외식과 학생들의 음식대접, 뷰티디자인과 학생들의 손 마사지, 보건소 초청 건강 검진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하였으며, 올해에는 서남부지역까지 확대 할 계획입니다. 또한 50여개의 각종 복지 기관에 국제대학교 학생들이 봉사활동을 실시하고 있으며 평택지역 다문화가정 70가정을 초청하여 한국소개, 노래소개, 한복체험 등 행사를 실시하였습니다.

 그리고 학교 체육관과 운동장을 항상 개방하여 평택시민들이 필요로 할 경우 언제든지 이용할 수 있게 하였으며 지역주민이 함께 참여하는 평생교육원에서는 30개 과정 약 300여명이 교육을 받고 있으며 지금까지 1,500명 정도 교육을 받았습니다.  

 앞으로도 지역사회와의 보다 적극적인 소통과 협력을 통해 평택시민, 학생 모두와 소통하도록 노력해 나갈 것입니다.

- 자치신문독자와 시민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평택지역에는 평택 공단을 비롯하여 송탄, 고덕, 진위 등 많은 공단들이 위치해 있습니다. 그리고 국제대학은 훌륭한 인재를 양성 하고 있으며 공학이 강한 대학교로 만들어 갈 것입니다. 또한 지금은 전체 학생의 7.5% 약 150여명 정도가 지역 학생으로 구성되어 있지만 앞으로 25%~30%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평택시민 속으로 다가가는 대학교가 될 것이며 멀리 가지 않아도 된다는 자부심 있는 국제대학교로 만들어 갈 것입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평택자치신문이 지역 내의 학생들과 시민들에게 올바른 도덕성을 갖추어 가도록 방향을 제시하고, 취업알선의 매개체 역할을 하며, 지역의 여론을 올바로 제공하는 정론지로 계속 성장해 나가셨으면 합니다. 감사합니다.

서태호 원승식 서형래 기자
ptl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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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대학교, 이종연 총장에게 듣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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