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9(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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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년 신축년(辛丑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해의 설렘도 잠시, 올해 초 전 국민의 공분을 자아낸 일이 발생했습니다. 양부모에게 장기간 학대를 당해 숨진 16개월 영아 정인이 사건은 우리 사회에 큰 충격을 주었으며, 우리 모두 마음이 착잡하고 무겁습니다.
 
 최근 아동학대 예방 조치들이 강화되고 있지만 아동학대 사건은 끊임없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더는 제2, 제3의 정인이 같은 사건이 이 땅에서 일어나서는 안 됩니다.
 
 이를 위해서는 정부와 국회를 비롯해 어린이집과 유치원, 입양기관, 긴급보호기관, 그리고 아이들을 같이 키우는 우리 사회 구성원들 모두가 우리나라에서 정인이 같이 불행한 아이가 다시는 나오지 않게 근본적인 시스템을 갖추도록 문제를 해결해 나아가는 데 지혜를 모아야 합니다.
 
 평택아동인권협회 역시 가정폭력 등 아동인권 침해 문제를 해결하는 데 작은 보탬이 되고자 다양한 노력을 전개할 것이며, 시민 여러분 역시 아동학대 사건은 이슈가 있을 때만 관심을 가질 게 아니라 평소에도 주변 사람들의 관심과 신고가 절실합니다.
 
 아울러 열악한 환경 속에서 지내는 아이들이 꿈과 희망을 잃지 않고 사회의 구성원으로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후원과 지원을 연계할 계획입니다. 무엇보다 밝고 행복하게 성장해야 할 어린이의 인권을 지키고자 힘쓰겠습니다.
 
 이와는 별도로 평택시에서도 아동이 행복한 도시 조성을 위해 아동학대 피해아동 인권보호를 위한 사업들을 준비하여 시행해야 할 것입니다.
 
 새해에는 부지런하고 풍요로운 흰 소의 기운을 받아 모든 분께서 뜻하는 모든 일을 성취하는 한 해가 되길 기원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감사합니다. <2021.1.10.>
★자치돌이★ 기자 이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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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 정학호 평택아동인권협회장 “어린이 인권 지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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