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05(일)
 

지난해 9월부터 4대 차량 시청 지하주차장에 '장기주차'

 평택시 교통약자 특별교통수단인 장애인 콜택시 21대 가운데 4대가 운행을 하지 않고 평택시청 본관 지하에 장기간 주차되어 있어 장애인들이 시정을 요구하고 나섰다.

 평택시 장애단체 관계자에 따르면 교통약자 이동편의에 관한법률을 보면 각 지자체에서는 중증장애인 1~2급 200명당 1대의 특별교통수단을 도입하도록 되어 있다. 하지만 평택시는 법률에 23대의 특별교통수단을 도입하여야 하지만, 21대만 운영하고 있는 실정이며, 더군다나 이중 4대는 운행조차 하지 않고 지난해 9월부터 수개월 동안 지하에 주차되어 운행을 하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장애인 단체 A씨는 "시민의 혈세를 들여 구입한 장애인 콜택시가 어떤 이유에서 운행도 하지 않고 시청 지하주차장에 방치 되어 있는지 장애인과 교통약자에게 정확히 설명해 주기 바란다"며 "앞으로도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들의 유일한 교통수단인 장애인 콜택시 일부를 운행하지 않을 시에는 장애인 모두가 이에 대해 철저히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장애인 콜택시는 평택도시공사에서 운영하고 있으며, 현재 21대 가운데 17대의 차량만 운행하고 있다.

 또한 평택시 장애인콜택시 21대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행을 하게 되어 있고, 그중 2대는 저녁 10시까지 특별운행을 하게 되어 있지만, 현재는 저녁 8시 30분까지만 2대가 운행을 하고 있어 장애인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안연영 기자
ptl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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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시 장애인 콜택시 "이대로 좋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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