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09(목)
 

경기도시공사 평택사무실 앞에서 집회 갖고 하루 총파업

 지난 26일(수) 민주노총 평택지회, 평택·송탄·서부 건설기계연합회, 고덕 이주민 비상대책 건설기계분과 위원회, 평택시민 지역발전 비상대책위원회 회원 등 200여명은 평택시 서정동 소재 경기도시공사 평택사무실 앞에서 집회를 갖고 "관급공사에 평택시 건설기계 고용을 의무화하고 체불방지를 위한 조례안을 제정하라"고 요구하며 이날 하루 총파업에 들어갔다.

 이날 이들은 집회에서 ▶고덕신도시현장 건설기계에 관한 모든 사항을 비대위 건설기계 분과 창구로 단일화 ▶고덕신도시 모든 공사현장 표준 근로시간 8시간 지킬 것 ▶임대료는 현재 평택시 건설기계 기준단가 적용 ▶건설기계 지급보증제도 준수 등을 요구하며 오전 11시께 경기도시공사고덕사무소장과 원청업체인 A종합건설 관계자와 면담을 가졌다.

 이들은 이어 경기도시공사 고덕개발사업소를 찾아 경기도시공사 고덕사무소장과 O종합건설 관계자를 만나 요구안을 제출했다.

 면담에서 비상대책위는 “우리의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는다면 평택통합시민과 지역업체들의 생계를 위해 부득이하게 장기 파업에 돌입할 수 있다”고 입장을 밝혔다.

 이에 대해 경기도시공사 관계자는 "요구 사항에 대해 긍정적인 검토를 하겠다. 작업에 차질이 없도록 적극 협조해 달라"고 말했다.

 이종호 비상대책위 위원장은 “평택시민으로 구성된 6개 단체가 집회를 가진 이유는 고덕지역개발에 지역업체들이 외면 받기 때문"이라며 "팽성읍 대추리 미군부대이전 사업처럼 덤핑 단가에 무리한 공사하도급을 주어 고스란히 그 피해를 지역상인과 지역업체들이 더 이상 고통 받는 일은 없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집회에 참가한 6개단체는 이날 오후 LH평택사업단을 방문해 비상대책위의 요구사항을 전달하며 집회를 이어갔다.

안연영 기자
ptl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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