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10(금)
 
삼성전자 입주 '3만여명' 협력업체 '2만여명' 총 5만여명의 일자리 창출

KTX 신평택역사 유치, 교통·무역·물류 중심도시 기반 구축 '사통팔달'


 평택시는 최근들어 산업과 경제, 교통과 물류, 복지와 문화 등 전 분야에 걸쳐 큰 성장으로 어려운 국내외 경제여건 속에서도 평택시의 새로운 발전을 이끌고 있다. 특히, 평택시는 지난 2013년 5월 우리나라 최대규모의 삼성전자 산업단지 착공에 이어 LG전자 산업단지 추가확장, 고덕신도시 1단계공사 착공, 황해경제자유구역 포승지구 보상 착수 및 현덕지구 신규사업자 선정 등 실력과 경쟁력을 갖춘 도시로 성장하고 있다. 이에 현재의 행정구역과 모습을 형성한지 100년이 되는 뜻 깊은 해를 맞이한 평택시의 새로운 도약과 발전에 대해 알아봤다. <편집자 말>


 ■ 첨단산업도시로 도약하는 평택

 평택시는 지난 2010년 7월 3.95㎢의 삼성전자 유치, 당초 0.56㎢ 규모의 LG전자를 1.68㎢ 규모로 추가 확장을 이끌어 내는 등 첨단산업도시 도약을 위한 발판을 마련하고 있다. 

 삼성전자의 경우 2010년 7월 대기업의 평택입지가 가능해 짐에 따라 평택시는 경기도와 긴밀한 협의를 통해 취임 5개월 만에 입주협약을 도출해 냈다.

 이후 기반시설지원 등을 통한 분양가 인하에 총력을 기울인 결과 2012년 1월 5,614억원의 기반시설지원 국비를 확보하였으며, 그해 7월 본 계약을 체결에 이어 지난 5월 착공에 들어가 현재 30%의 공정율을 보이고 있으며, 2017년부터 가동에 들어간다.

 삼성전자의 입주로 평택시에는 생산직, 관리직, 연구직 등 3만 여명의 일자리와 협력업체 2만 여명 등 총 5만 여명의 일자리가 창출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으며, 지방세수도 1천억원 이상 증대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LG전자의 경우 기존 0.562㎢에 2012년 0.124㎢, 2013년 12월 0.98㎢를 확장 조성하는 등 총 1.104㎢의 산업단지 확장이 확정, 추진되고 있다.

 지난 2012년 10월 착공한 LG디지털파크 일반산업단지 0.124㎢는 2015년 12월 준공예정에있으며, 산업단지가 준공되면 500명의 일자리가 추가로 창출된다. 이와함께 LG전자 등이 들어서게 되는 진위2 일반산업단지 0.98㎢는 현재 행정절차를 마무리하고, 지난해 12월 산업단지계획 승인 후 보상절차에 착수했다.

 이와함께 평택시는 2011년 LH공사에서 20.1㎢을 전면 포기한 황해경제자유구역을 포승지구(2.1㎢), 현덕지구(2.31㎢) 등으로 신규유치, 그중 포승지구 2.1㎢를 경기도시공사와 평택도시공사가 직접 참여하여 개발하고 있으며, 지난해 10월 보상공고로 보상 절차를 시작했으며, 올해 하반기 착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 현덕지구의 경우 지난해 우선 협상 사업자가 선정돼 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삼성전자와 LG전자 등이 입주함에 따라 우리시는 문화, 복지, 교육, 의료 등 모든 면에서 한단계 업그레이드 되어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은 물론 도시의 자생력을 갖게 되었다”며 “또한 우리 시민들과 자녀들이 고향에서 좋은 일자리를 얻으며 큰 꿈을 고향에서 이룰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되었다.”고 말했다.


■ 고덕신도시 1단계사업 지난 10월 착공 - 일터·삶터 공존 '융복합도시'로 발전

 첨단산업도시 및 국제교류 도시로서 평택 발전을 획기적으로 주도해 나갈 고덕신도시 조성사업 1단계 공사가 지난해 10월 착공에 들어갔다.

 평택시 서정리 역세권 중심으로 개발되는 1단계사업은 당초 2,995천㎡(91만평)에서 4,479천㎡(135만평)으로 확대되었으며, 또한 당초보다 1년여 앞당겨 조기 착공된 것으로, 그동안 평택시는 국무총리실 주관 관계기관 회의를 비롯해 국방부, 건교부, 경기도 주관회의, 한국토지주택공사(LH) 자문회의 등 60여 차례에 걸쳐 면적 확대와 조기착공을 건의해 왔다.

 특히, 시는 삼성전자 입주, LG전자 확장, 황해경제자유구역 신규 유치, KTX 신평택역 개통 등 평택시의 여건 변화에 대해 주 사업자인 LH공사에 조기착공의 필요성을 강조하였으며, LH공사에서도 고덕신도시 조기착공의 공감대를 형성, 시기를 앞당겨 착공에 들어가게 된 것이다.

 또한 내년 말 행정타운 중심으로 개발되는 2단계 사업 착공, 2016년 상반기 국제교류특구 중심으로 개발되는 3단계 사업이 예정돼 있다. 

■ KTX 신평택역사 유치 - 교통·무역·물류의 중심도시 기반 구축

  평택시는 첨단산업도시에 이어 교통·무역·물류 중심도시로서의 기반을 더욱 강화하고 있다. 특히, 평택시는 민선 5기인 2012년 2월 수도권 KTX 신평택역사 유치를 확정하고 오는 2015년 준공을 목표로 올해 상반기 착공할 계획이다.

 KTX 신평택역은 2015년부터 이용이 가능하며, 개통시 수서~평택 18분, 평택~부산 1시간 50분, 평택~광주 1시간 40분이 소요되어 전국 반나절 생활권이 형성되며, KTX 신평택역사와 함께 광역환승센터도 준비하고 있어 향후 수도권 서남부권의 교통중심도시로 발전하게 된다. 

 또 평택시는 역사건립과 관련 당초 중앙정부에서 543억원 전액을 평택시가 부담할 것을 제시했으나 적극적인 협의를 통해 25% 136억원만(철도공사 50%, 경기도 25%) 부담하게 됐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KTX 신평택역사와 광역환승센터가 완공되면 우리시가 수도권 서남부권 광역교통의 핵심축으로 자리매김하게 된다”며 “또한 수도권 KTX이용 수혜확대와 인구분산을 통한 도시발전의 촉매역할을 담당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 지역개발사업 후대에 기념되는 사업으로 전환

 주한미군기지 이전과 함께 추진된 평택지원특별법에 따라 평택지역개발계획을 추진하고 있는 평택시가 이용대상자가 제한적이고 파급효과가 적은 소규모 사업들을 과감히 정리하고 후대에 기념이 되는 대형핵심사업으로 계획을 변경, 도시의 균형발전은 물론 교육, 복지, 문화, 공원 등 시민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이 돌아갈 수 있게 했다.

 특히, 시는 민선 5기가 시작된 2010년 7월부터 총 1조8천억원의 미군기지이전 지원사업비에 대해 집행상황을 점검하고 그동안 마을단위 소규모시설 등 비효율적으로 집행되고 있던 사업비를 절감·조정해 미집행분 8천여억원 중 4천여억원을 변경, 많은 시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대규모 사업에 투자해 나가고 있다.

 먼저 시는 주민편익시설사업으로 추진되는 국방부 예산 중 8개 사업 1,901억원을 신규 책정했다. 우선 후대에 기념이 되는 공원사업을 위해 내리문화공원사업에 308억원, 부락산테마공원 220억원, 이충레포츠공원 확장에 236억원, 농업생태공원 179억원 등 총 943억원을 확보했다. 

 또 시립도서관 사업에 35억원을 확보해 오성면에 지상 2층, 연면적 716㎡ 규모의 오성시립도서관을 지난해 9월 개관했으며, 북부문예회관 리모델링 사업에 35억원을 확보 지난해 11월 개관했다. 이밖에 남부와 북부 산업단지 진입로사업에 71억원, 신장·안정 지구 도시계획시설 확충에 817억원의 예산을 확보했다. 

 이와 함께 시는 안전행정부, 농축산부, 국토부 등이 특별지원하는 국비 역시 조정을 통해 4개사업 1,619억원을 추가 및 신규 반영한다는 계획이다. 


■ 대외기관서 우수한 평가 이어져

 평택시의 이러한 노력으로 최근 각종 대외기관 평가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사)한국공공자치연구원이 주관한 제18회 한국지방자치경쟁력지수 평가에서 평택시가 시(市) 부문 전국 종합 3위를 차지해 전국 최고수준의 경쟁력 있는 도시임을 인정받았다.

 이와 함께 평택시는 안전행정부가 주최하고 6개 정부부처에서 후원한 “제10회 지방자치경영대전”에서 기업환경 개선·복지서비스·지역개발 3개 부문의 종합평가에서 우수상을, 기업환경 개선부문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루기도 했다. 

 아울러 지난해에는 국민권익위원회에서 주관한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외부청렴도 전국 1위, 내부청렴도 전국 5위)되는 등 시정 전반에 걸쳐 큰 성과를 거두었다. 이밖에도 지방재정 균형집행 평가 우수상 수상, 경기도 세정분야 평가에서 11년 연속 수상 등 크고 작은 상을 수상하며, 실력과 경쟁력을 갖춘 도시임을 입증하기도 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 우리시 도약발전을 이끄는 각종 사업들을 본격 진행시켜 지방자치경쟁력은 더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서태호 기자 ptl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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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 실력과 경쟁력을 갖춘 명품도시로 거듭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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