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20(월)
 

변영옥(씨채널 안경원 원장, '눈이 밝아져야 세상이 환해진다' 저자) 

 눈은 우리 몸에서 담당하는 일은 어떤 감각기관보다 중요하다. 세상의 아름다움과 즐거움을 보게 해주는 것도 눈이며 현대사회에서 필요한 정보와 지식을 습득하는 곳도 눈이다. 그러면서도 우리 몸에서 눈만큼 혹사당하면서 소홀히 여겨지는 곳도 눈일 것이다. 아침에 일어나서 잠들 때까지 눈은 수많은 빛이나 유해전자파 등에 노출돼 있다고 보아야 한다. 그렇다 보니 눈은 점점 퇴화되고 있다. 신체 중 가장 많은 활동을 하고 있는 중요한 기관 중에 하나인 눈에 이상이 생긴다면 신체의 다른 기관에도 영향이 미친다고 보아야한다.

◆ 눈의 피로가 몸의 피로와 밀접한 관계이다

 눈의 피로는 누구나 다 경험하는 흔한 증상이다. 그러나 이것은 신체 피로에 대한 주의 신호와 질병 위험 신호의 두 가지 면을 생각할 수 있다. 눈이 피로해졌을 때 하룻밤 푹 자고 난 후 피로가 가시는지 안 가시는지를 체크하는 것이 중요하다. 하룻밤을 자고난 후 눈의 피로가 가시면 큰 문제가 아니지만 눈이 피로해 흐릿해지거나 눈꺼풀이 무거워지고 이마 언저리에 압박감을 느낀다면 신체건강에 각별한 관심을 가져야 한다. 

◆ 시력 관리는 빨리 시작 할수록 좋다

 밝고 건강한 눈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성장기 때의 눈 관리가 중요하다. 또한 시력은 일생 동안 변하므로 정기적인 시력검사를 받아 두통이나 눈의 압박감 같은 증상을 예방해야 한다. 최근 중·고등학생의 40% 이상이 안경을 끼거나 렌즈를 착용할 정도로 시력이 갈수록 나빠지고 있다. 눈의 피로감을 느끼는 일은 흔히 있는 일로 대부분은 안정을 취하고 눈을 쉬게 하거나 냉수에 적신손수건을 눈 위에 얹어 놓으면 빨리 회복된다.

◆ 올바른 근시 관리하는 방법은 이렇다

 가성근시는 청소년이 책 컴퓨터 화면 등을 오래 볼 때 생기는 일시적 근시로 카메라의 렌즈 격인 수정체의 두께를 조절하는 모양체 근이 피곤해져서 생긴다. 근시는 유전적인 요인과 환경적인 요인에 의해서 진행된다고 보고 있다. 근시에 대한 특별한 예방법은 없다. 안경을 착용하는 사람이라면 성장이 멈추는 20세까지는 6개월에서 1년 이내에 시력검사를 해서 필요할 경우 안경의 도수조정을 해주어야 한다.

◆ 이것만 지켜도 시력은 덜나빠 진다

1. 엎드린 자세로 책을 보지 말고 바른 자세로 앉아서 보아야 시력을 보호할 수 있다.
2. 컴퓨터 작업은 쉽게 눈을 피로하게 하므로 4~50분 정도사용하고 눈 운동을 해준다. (눈동자를 좌우로 움직이거나 먼 곳을 응시하며 바라본다).
3. 책과 눈 사이의 거리를 30~40cm 정도 유지하고 본다.
4. 직접조명과 간접조명 간 밝기의 차이가 심하지 않게 하여 눈의 피로를 덜하게 해준다.
5. 독서나 컴퓨터사용은 물론이고 TV시청 할 때도 눈을 자주 깜빡여주는 것이 좋다.
6. 당근 시금치 호박 우유 콩 해초 등 비타민A 무기질 단백질을 충분히 섭취한다. (문의: 평택 씨채널 안경원 ☎ 031-653-1001)

★자치돌이★ 기자 이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태그

전체댓글 0

  • 75845
비밀번호 :
메일보내기닫기
기사제목
[변영옥 원장의 밝은눈] 밝고 건강한 눈으로 세상을 보려면
보내는 분 이메일
받는 분 이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