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15(수)
 
지난 27일 쌍용차 해고자 김모씨 스스로 목숨 끊어
 
 
쌍용차시민행동.jpg
▲ 쌍용자동차 평택공장 외경 
 
 쌍용차 해고자 전원복직을 위한 평택시민공동행동(이하 평택시민행동)에서는 27일 쌍용차 해고자 김모씨가 스스로 목숨을 끊자 28일 오후 성명을 통해 ‘해고는 살인이다’라는 피맺힌 절규가 현실로 나타나고 있는 한국사회의 모습에 절망하고 분노한다고 밝혔다.
 
 지난 27일 오후 3시 20분경 경기 평택시 독곡동 야산에서 쌍용차 해고자인 금속노조 쌍용차지부 김모씨가 나무에 목을 매 숨진 채 발견됐다.
 
 평택시민행동은 “복직약속을 지키지 않은 쌍용차와 해고자들의 아픔을 외면했던 한국정부와 정치권으로 인한 사회적 죽임”이라며 “수많은 해고자와 가족들이 연이어 세상을 떠나는 참담한 실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10년간 해고의 고통, 절망과 복직의 간절함으로 소중한 사람들이 죽어가고 있는 참담한 현실이 끝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평택시민행동은 “고인이 염원했던 해고자 복직을 위해 지역사회가 할 수 있는 모든 역할을 다해 나갈 것”이라며 “또다시 상주가 된 금속노조 쌍용차지부와 고인의 가족 분들에게 깊은 애도를 표한다”고 밝혔다.
 
 한편 쌍용차 노·노·사는 2015년 12월 30일 해고자 복직을 합의했으나 현재 45명이 복직했고 나머지 120명이 복직하지 못하고 있다.
 
 김다솔 기자 ptl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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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해고자복직 평택시민행동 “해고는 살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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