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16(목)
 
건강한 공동체, 활력 넘치는 도시 ‘젊은 평택’ 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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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선거사무소 개소식에서 필승을 다짐하는 공재광 평택시장 후보
 
 본보는 6.13지방선거를 맞아 평택시장 후보로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정장선 후보, 자유한국당 공재광 후보, 바른미래당 이동화 후보에 대한 인터뷰를 진행했다. 후보자들에게 공통 질문은 서면을 통해 진행했고 개인에 관한 사항은 직접 인터뷰를 통해 답변을 들었다. 본보는 <가나다 순>으로 공재광 후보, 이동화 후보, 정장선 후보에 대한 인터뷰를 보도한다. 본보가 마련한 후보자들의 검증이 유권자들의 선택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 <편집자 말>
 
■ 공재광 평택시장 후보 “시민 삶의 품격 높이겠다”
 
- 6.13지방선거에 출마를 하게 된 배경은?
 
 지난 4년간의 시정 경험을 바탕으로 건강한 공동체, 활력 넘치는 도시 ‘젊은 평택’을 완성시킬 것입니다.
 
 인구 50만 시대를 맞은 평택은 도시의 위상에 걸맞는 인프라를 구축하고 이를 바탕으로 시민의 삶의 질을 획기적으로 높여야만 하는 시기입니다. 그래야만 인근의 용인, 화성, 성남과 같은 도시에 뒤지지 않는 경쟁력을 갖춘 도시로 성장할 수 있습니다. 이제는 국가경쟁력 보다 도시경쟁력이 중요한 시대가 되었고 도시브랜드가 시민의 자부심과 삶을 좌우하고 있는 시대입니다.
 
 이번 선거를 통해 몇몇 유력인사에 의해 20년 넘게 유지되어 왔던 평택의 정치지형을 시민과 함께 바꾸어야 합니다. 과거에 얽매인 적폐정치, 구태세력을 끊어내고 정치리더십을 새롭게 세우는 것이 미래세대를 위한 소임이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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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장후보로서 평택에 대한 어떤 구상을 가지고 있는지?
 
 지난 4년간 신성장 경제신도시 조성을 위한 노력을 경주해 왔습니다. 이제는 도시발전의 성과들을 바탕으로 시민 모두가 피부로 느낄 수 있을 만큼의 삶을 변화를 이루어 낼 것입니다.
 
 이를 위해 ‘내 삶을 바꾸는 젊은 평택’을 정책목표로 설정하고 교육, 복지, 문화, 생활, 균형발전 분야의 정책방향을 제시했습니다.  
 
 제2장학관 건립과 책 읽는 도시 조성, 코딩교육 특화도시화 추진 등 교육 분야의 집중 투자를 통해 학부모의 학비부담 경감과 교육환경 개선을 이루어 낼 것이며, 부족했던 여가 공간 확충하기 위해 진위천과 안성천에서 평택호까지 이르는 친수공간을 가족친화형 문화 공간으로 조성할 것입니다.
 
 또한 무엇보다 중요한 시민들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미세먼지 감축 시스템을 최우선으로 구축하고 대학병원의 건립을 조기에 마무리 지을 것입니다.
 
 이와 함께 지역의 균형발전을 위해 브레인시티를 차질 없이 추진하고 신안산선 철도 연장을 통해 평택 서부권 전철 시대를 열어 낼 것이며, 원도심과 구도심간의 상생 발전을 위해 구도심 재생사업을 강력히 추진할 것입니다.
 
- 평택의 가장 큰 현안과 해결 방안은?
 
 이제는 도시의 외형 뿐 아니라 문화, 교육, 복지 등 시민 삶의 질적 향상을 위한 과감한 투자들이 이루어져야 할 때입니다. 도시 성장의 성과들이 시민들의 삶을 변화시키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해야하는 것이 가장 시급한 과제라 할 수 있을 것입니다.
 
 또한 도시성장에 따른 미세먼지, 악취, 안전의 문제 등 생활환경의 문제가 시급한 과제로 대두되고 있고, 효율적 문제해결을 위해 민-관 거버넌스 구축을 통한 감시체계와 해결방안 등을 모색할 필요가 있다 생각합니다.
 
 평택의 미래를 위해 챙겨야 하는 과제로는 브레인시티의 성공적 조성, 평택항의 전략적 개발, 진위천-안성천 수계 친수공간의 효율적 활용을 꼽을 수 있으며, 이러한 과제의 해결에 평택의 미래가 달려있다 해도 과언이 아닐 것입니다.
 
 브레인시티의 조성을 통해 평택을 4차 산업의 전초기지로 탈바꿈시키는 한편, 평택항의 개발을 지역균형 발전의 지렛대로 삼아야 합니다. 이와 함께 산이 부족한 평택의 특성을 고려해 친수공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함으로써 시민들의 생활의 질을 높이는 중심축으로 삼아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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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약 중 가장 중요한 3가지를 제시한다면?
 
 시민들의 품격을 높이기 위한 공약으로 우선적으로 ‘책 읽는 도시 조성사업’을 추진할 것이며, 이를 통해 읽고 싶은 책을 동네서점에서 바로 구매하고 비용은 평택시가 부담하는 ‘희망도서 바로대출제’를 시행할 것입니다.
 
 뿐만 아니라 각종 도서관을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공동주택 도서관과 공공형 도서관을 확대 도입하고 찾아가는 도서관, 민간 도서관 지원 사업의 확대를 통해 ‘책 읽는 도시 평택’을 만들겠습니다. 
 
 다음으로 문화여가 공간을 획기적으로 확충할 것입니다. 우선 진위천과 안성천에서 평택호까지 이어지는 친수공간을 가족 친화형 문화·여가 공간으로 조성할 것이며, 평택호 관광단지의 조기 개장, 평화공원과 평택항만 친수공간을 조성하는 사업을 추진할 것입니다.
 
 평택호 관광단지의 개발은 42년 간 지역주민들이 많은 피해를 입었기 때문에 최선을 다해 개발할 것이고, 키즈파크, 곤돌라, 수산물종합유통센터, 관광단지 등이 들어설 예정이며, 빠르면 올해 하반기나 내년 초에 보상이 진행될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브레인시티의 성공적 추진과 브레인시티 내에 들어서게 될 종합병원의 조기유치를 이루어 낼 것입니다. 작년에 아주대 의료원장을 만났고 긍정적 생각을 갖고 있다는 말에 이사장 만나 설득했습니다. 당초 500병상 이상으로만 정했는데, 얼마 전에 아주대 의료원장이 1,000병상 규모로 생각하고 있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아주대의 적극성과 평택시민의 열망이 있다면 조만간 유치가 될 것이고 행정절차도 빠르게 진행될 것이라 기대합니다.
 
- 그동안 평택지역 발전을 위해 어떠한 활동을 해왔는지?
 
 평택시장에 취임하면서 ‘대한민국 신성장 경제신도시 평택’을 시정목표로 정하고, 새로운 평택을 위한 혁신을 약속했습니다.
 
 민선 6기 지난 4년은 평택이 미래로 나아가기 위해 풀어야만 했던 난맥상을 해결하는 시간이었고, 원칙과 상식을 바탕으로 특권과 차별 없는 투명하고 공정한 시정을 만들기 위한 노력의 과정이었습니다.
 
 정체되어 있던 도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삼성전자 산업단지의 조기가동에 행정력을 집중했고, 평택시 장학관 건립, 교육경비와 장학금의 확대를 통해 우리 아들·딸의 미래를 위한 투자를 아끼지 않았습니다.
 
 또한 시장직을 걸고 평택항 신생매립지를 찾아와 평택의 자존심을 바로 세웠고, 브레인시티의 재추진, 쌍용자동차 정상화와 아주대학교 병원유치 협약을 위해 평택 세일즈맨이 되어 백방으로 뛰어다녔습니다.
 
 아울러 대화와 타협을 통한 설득과 합의가 시정운영의 원리로 작동하도록 거버넌스팀을 신설하고 현장 정책토론회와 200인 원탁토론회 등의 창의적인 소통방식 시도했습니다. 지난 4년은 49만 평택시민 여러분과 평택시 공직자들과 함께한 영광의 시간이었고, 치열한 도전의 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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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른 후보들에 비해 자신의 경쟁력은 무엇이라고 보는지?
 
 30여년 공직생활을 하는 동안 가장 아래에서부터 단계별로 올라갔고, 나중에는 중앙부처, 총리실, 청와대까지 근무하는 동안 무수한 경쟁에서 살아남았습니다.
 
 일에 대한 열정이 많고 한번 일을 맡기면 확실하게 매듭을 짓는다는 것이 장점이라 할 수 있습니다. 원칙이 확실하고 옳고 그름에 대한 판단이 확실하기 때문에 어떤 일이든 뚝심 있게 해냈습니다.
 
- 평택시장에 당선이 된다면 가장 중점을 두고 추진하고 싶은 사업은?
 
 평택이 안고 있는 문제 중 급한 것이 시민들의 문화·여가 공간을 확보하는 것이라 할 것입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진위천과 안성천 물길을 친수공간으로 연결해 가족친화형 문화 여가 공간을 획기적으로 확보할 것입니다.
 
 평택 인구가 급속하게 증가할 것이기 때문에 무엇보다 장기적인 계획을 가지고 친수공간을 확보하는 사업을 빨리 해야 한다고 봅니다. 오토캠핑장, 피크닉장, 체험 학습장 등을 설치해 인근 도시에서도 찾아올 만큼 잘 갖추어진 여가 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입니다.
 
- 평택 시민들에게 한 말씀
 
 지난 4년간 시민여러분의 성원에 힘입어 답보상태였던 많은 사업들이 해결되었고, 1,900여 공직자가 노력하고 시민여러분이 힘을 모아주셨기에 가능한 일이었습니다.
 
 이제 지난 4년간 추진해왔던 사업을 마무리해야 합니다. 해야 할 일은 반드시 하고 정치적 이해타산 따지지 않고 시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노력할 것이며, 시민이 시장이고 시장이 시민인 소통행정을 펼쳐나갈 것입니다.
 
 선거취재팀 ptlnews@hanmail.net
 
※ 본보는 자유한국당 공재광 후보의 인터뷰에 이어 5월 23일 바른미래당 이동화 후보, 5월 30일 더불어민주당 정장선 후보 인터뷰를 보도합니다.
★자치돌이★ 기자 이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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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자유한국당 공재광 평택시장 후보에게 듣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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