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의 눈처럼 세상을 맑고 아름답게 바라보고 싶다”
평택시 시원 동인 박미자 회장은 지난 5일 동심을 소중하게 간직하고 아이들과 나, 나와 내 마음, 사람과 사람 사이의 관계에 원활한 소통의 다리 역할을 하기 위해 아이들의 눈처럼 세상을 맑고 아름답게 바라보는 동시집 ‘여기 좀 봐’를 발간했다.
10여 년 동안 시와 동시를 써온 박미자 시인은 동시집 ‘여기 좀 봐’를 통해 있는 그대로의 자연의 모습과 아이들의 순수한 모습들 자연, 사람, 사랑스럽고 예쁜 느낌들로 들여다보고 자연스럽게 끄집어내어 놓았다.
동시집 ‘여기 좀 봐’는 ▶1부 초대합니다 ▶2부 황금밭에서 ▶3부 내 친구 어디에 ▶4부 못 말리는 사람들 ▶5부 여기 좀 보세요로 구성되어 있으며, 삽화는 심리상담 전공인 대학원생이 딸이 참여하여 단순하고 깔끔한 그림으로 도움을 주었다.
▲ 평택시 시원 동인 정기 모임에 참석한 박미자(오른쪽 첫번째) 회장
박미자 시인은 “자연과 나와 가족, 친구를 생각하며 아끼고 사랑하는 고운 심성을 키웠으면 좋겠다. 그런 마음들을 자연스러운 시심으로 스케치해 두는 것도 좋을 듯하다”며 “영유아기, 아동기가 인격 형성의 중요한 시점에서 세상을 아름답게 바라보는 눈은 삶의 원천이 된다. 아직은 꽤 믿을만한 세상이고, 더불어 사는 이 공간에서 행복하게 자라길 바란다. 이번 동시집 발간은 어린이집에서 아이들과 함께 지내는 보육인으로서 의미가 깊다”고 출판 소감을 밝혔다.
한편 시인이자 아동문학가인 박미자 회장은 한국문인협회, 평택문인협회, 평택아동문학회, 한맥문학동인, 시원문학동인으로 활동 중이며, 현재 해군어린이집을 운영하고 있다. 시집으로는 <모든 시간들에겐 향기가 있다>를 냈다.
김다솔 기자 ptlnews@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