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15(수)
 
“지금 평택은 정장선이 필요한 때입니다”
 
“3선 국회의원 출신 여당 시장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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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택시장 출마를 선언하는 정장선 전 국회의원 
 
 정장선 전 국회의원은 5일(월) 오후 2시 평택시의회 3층 간담회장에서 오는 6월 13일 치러지는 전국동시 지방선거 평택시장 출마를 선언했다.
 
 이날 평택시장 출마기자회견에는 평택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소속 김기성 부의장, 권영화 운영위원장, 김수우 산업건설위원장과 지지자 10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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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장선 전 국회의원은 이날 공식 출마 의사를 밝히며 “저는 대학 때 부터 거의 대부분을 평택에서 출퇴근했고, 지역에 살면서 (시민과)애환을 같이 했다. 그 바빴던 청와대 근무 때도, 경기도의원과 국회의원 시절에도 평택에서 다녔다”면서 “청와대에서는 행정경험을 쌓았고, 경기도의원을 37세에 시작해 가장 일 잘하는 베스트의원으로 경기도정을 이해했고, 국회의원을 3선 하면서 국정을 다루었다”고 말했다.
 
 정장선 전 의원은 “특히 국회의원 재직 때는 거의 전 기간 우수국회의원으로 뽑혔고 국회지식경제위원장 시절에는 우수 상임위원장으로 언론에서 각광을 받았다. 주로 경제 분야에서 활동을 했으며 국회지식경제위원장(현 산업자원통상위원장)과 당내에서는 정책조정위원장, 사무총장, 경기도공천심사위원장, 20대 총선 선대본부장, 4차산업혁명위원장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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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장선 전 의원은 “제가 국회의원이 처음 되었던 2000년 당시 텅 비어 있던 평택항을 오늘의 모습으로 만드는 기초를 세웠고, 가장 어려웠던 주한미군 평택 이전 때에는 여당 국회의원으로 온몸을 바쳐 뛰었다”면서 “평택으로의 미군 이전을 평택발전의 전환점으로 만들어야겠다는 일념 하에 평택지원특별법을 대표 발의해 제정했고, 18조 지원사업을 확정지었으며, 수도권 규제에 묶여 아무것도 할 수 없었던 평택 현실을 타개하기 위해 대기업이 올 수 있도록 특별법에 명문화했고, 공장 총량제 때문에 1년에 수만평 정도 할당 받던 어려움을 개선하기 위해 정부를 1년여 설득해 산업단지 430만평을 할당 받아 오늘날 삼성전자와 LG전자 증설 등 첨단산업단지 기반을 구축했다”고 밝혔다.
 
 이어 “최근 평택은 개발에만 몰두하다 보니 많은 문제점을 안고 있다. 평택항은 그 존재가 희미해져 가고 있으며, 통합은 되었지만 아직도 지역간 불균형과 갈등은 여전하고 오히려 심화되고 있고, 평택의 대기환경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나쁜 도시가 되어있다. 또 시민의 삶의 질은 낮아져 교육, 문화, 환경에 대해 보다 많은 관심을 가져 달라고 시민들께서는 외치고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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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자회견에 참석한 민주당 소속 시의원과 지지자들 
 
 특히 “평택의 중요성은 커졌다. 미군이전으로 안보의 핵심이 되었으며 경제적 중요성도 날로 커지고 있다. 이제 그에 상응한 변화를 요구받고 있다”며 “‘성장’만 외쳐서 될 일이 아니다. 평택이 어떤 도시로 갈 것인지 그 목표를 분명히 정해야 하며, 이를 추동할 리더십도 새로 세워야한다. 이제 평택은 큰 변화와 새로운 리더십을 요구받고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평택시장은 골목대장이 아니다. 이제 높아진 평택시의 위상만큼 정부와 국회, 경기도를 향해 목소리도 내고 협력을 구할 수 있는 그런 위상을 가진 사람이 되어야 한다”면서 “저는 오랜 국정경험이 있고 정부나 국회, 경기도를 잘 알고 있다. 정부와 국회, 경기도와의 협력을 이끌어내고 시민과 소통할 줄 아는 가장 적합한 시장후보이다. 힘 있는 3선 국회의원 출신 여당 시장이 그 어느 때보다 평택은 필요로 하고 있다”며 평택시장 출마를 공식선언했다.
 
 정장선 전 국회의원은 “우리가 어렵게 평택을 국제도시, 첨단산업도시로 나가는 전환점을 만들었다면 이제 3선 국회의원의 경륜과 집권여당의 힘을 바탕으로 평택을 살기 좋은 국제도시로 만드는 것이 저의 마지막 소명이며, 제가 국회의원을 그만두고 평택시장을 하려는 이유”라고 평택시장 출마 배경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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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자 질문을 받고 있는 정장선 전 국회의원 
 
 이날 정장선 전 국회의원은 평택시장 출마를 선언한 후 ▶100만 대한민국 평화안보특별자치시 기반 마련 ▶국제도시를 위한 교육·환경·문화를 국제수준으로 향상 ▶지역간 균형발전과 화합 통한 평택 발전 ▶미군이 주둔하는 송탄·팽성과 평택항 주변 국제문화지대 육성 ▶삼성협력단지 조속한 조성 및 청년일자리 창출 ▶평택항 발전 통한 서부지역 발전 및 뉴황해시대 선도 ▶농어민을 위한 판매시스템 구축 및 농어업인 위한 시책 수립 ▶시민들의 생각이 시정에 적극 반영되는 소통하는 시장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정장선 전 국회의원은 출마선언을 마치면서 “앞으로 오늘 밝힌 사안들을 실현할 수 있는 공약을 제시할 계획이다. 제가 평택시의 많은 현장을 다니면서 듣고 고민해 만든 평택의 미래 청사진을 시민들께 계속해서 보고 드리겠다”면서 “시민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는 시장이 되겠다. 일방적 상의하달 시정이 아니라 시민들의 생각이 시정에 적극 반영되도록 할 것이다. 평택시의 주인은 시장이 아닌 시민이 주인”이라고 밝혔다.
 
 안태현 기자 ptl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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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장선 전 국회의원, 6,13 지방선거 평택시장 출마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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