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세형 지음 / 김영사 / 2015년 11월 01일 출간
아직 서툴고 여전히 불안한 어른들을 위한 강세형 작가의 세 번째 에세이!
교복처럼 즐겨 입던 옷을 잃어버린 후 불현듯 깨달은 이별에 대한 생각, 어른이 되면 하지 않게 될 거라 생각했던 걱정들을 여전히 하고 있는 자신에 대한 고민, 아무리 힘들어도 힘들다고 말할 수조차 없는 세상살이의 힘겨움, 미워도 쉽게 헤어질 수 없는 애증 같은 주위와의 관계 등 너무나 익숙해서 미처 깨닫지 못했던 일상의 감정들을 섬세하게 그려낸 이 책은 강세형 작가 특유의 관찰력과 놀라운 상상력, 유려한 문장, 강한 흡인력으로 독자에게 다가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