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상인과 평택시민들 ‘사노라면’ 합창해
가수 김장훈 씨는 지난달 26일 메르스로 힘든 평택지역상권에 활기를 불어넣고 평택시민들을 위한 ‘평택통복전통시장 버스킹 공연(거리 공연)에 이어 12일 오후 5시 평택서정전통시장에서 “힘내라 평택!” 버스킹 공연을 가졌다.
태풍 찬홈의 영향으로 비가 내리는 가운데 진행된 이날 공연에는 서정전통시장 상인들과 많은 시민들이 찾아 김장훈 씨의 인기곡 ‘사노라면’, ‘내 사랑 내 곁에’, ‘나는 남자다’를 합창하면서 메르스 지역종식을 앞두고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서정전통시장 한 상인은 “비가 오는데도 불구하고 메르스로 힘든 서정전통시장을 찾아 공연해주신 김장훈 씨에게 감사드린다”며 “메르스 지역종식을 앞두고 시장도 활기를 되찾고 있다. 시민 여러분들께서 메르스로 힘든 전통시장에 많은 관심을 갖고 애용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김장훈 씨는 “6월에 이어 다시 평택을 찾았다”며 “오늘은 전통시장 음악회를 실시해 메르스 여파로 힘든 상인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어드리고 싶어 공연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한편, 김장훈 씨는 평택시 외에도 지난달 24일 메르스로 인해 지역특산물인 고추장 등 순창 농산물이 외면 받아 큰 피해를 입은 전북 순창군의 순창전통시장을 찾아 버스킹 공연을 통해 농산물 판매 홍보에 나선 바 있다.
은종민 기자 ptlnews@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