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12(일)
 

총 8개 프로그램에 304명 시민들 참여해 이웃과 소통

 평택시립지산초록도서관(관장 박천수)에서는 공공도서관 인문학 탐방 프로그램 「길 위의 인문학」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6일 밝혔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하고 한국도서관협회가 주최하는 「길 위의 인문학」은 전국 공공도서관 중 공모에서 선정된 도서관을 대상으로 강연회와 탐방을 묶어 인문학에 좀 더 쉽게 접근하고자 기획된 프로그램이다.

 지산초록도서관에서는 2014년 한 책 도서 ‘너 지금 어디가?/김한수, 창비’를 주제도서로 선정하여 자연과 생태를 키워드로, 프로그램명 ‘자연에서 길을 찾다’로 한 해 사업을 펼쳤다.

 점점 각박해지고 경쟁만을 부추기는 사회 속에서 자신의 삶을 되돌아보고, 자연과 함께 더불어 사는 삶에 대한 가치에 대해 생각해 보고자 기획된 이번 사업은 김한수 선생님과 함께 한 텃밭 체험 프로그램(텃밭에서 길을 묻다), 유기농 펑크 포크 가수 사이(본명 박필성)의 인문학 콘서트(화전민의 노래), 조각가 구성호 선생님과 함께하는 미술체험, 백승종 선생님의 생태주의 인문학 강연, 평택 문화유적 탑사 및 트래킹 등 총 8개 프로그램 304명의 시민들이 참여했다.

 1~3차 프로그램에 모두 참여한 한 시민은 “자칫 인문학이라고 하면 떠오르는 학문적이고 딱딱한 이미지를 탈피하여 강연회와 탐방을 통해 쉽게 접근할 수 있어서 유익했으며, 내년에도 이와 같은 프로그램이 많이 생겨 내 이웃과 소통하고 함께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이 많아졌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도서관 관계자는 "11월 8일에는 참가자들의 후속모임이 마련되어 있고, 11일부터 연말까지는 참가자들의 활동사진을 모아 사진 전시회를 운영한다. 시민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문의: 평택시립지산초록도서관 031-8024-7450~1)

서태호 기자
ptl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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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 위의 인문학 ‘자연에서 길을 찾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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