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11(토)
 

전문사진작가의 사진을 시로 읽어내는 새로운 예술 영역


 경기민예총이 주최/주관하고 경기도, 평택시가 후원하는 시사전이 10월 21일부터 28일까지 일주일 간 '갤러리 루트(평택시 고덕면 동고리 159 - 16)'에서 열린다.

 이번 시사전은 경기 민족예술제의 일환으로 열리는 <공간 너머의 시간에 있다>라는 주제로 전시되며 10월 17일~18일 양일 간 열리는 경기 민족예술제에 출품한 작품들을 일반 시민들을 대상으로 다시 전시하여 시사전에 대한 충분한 의미와 이해를 돕기 위해 연장 전시한다.

 과거의 시화전은 시에 그림을 얹거나 그림에 시를 얹어 그 가치를 증명해내려고 했으나, 이번 시사전은 사진을 통해 공간 너머의 시간을 보거나 시간 너머의 공간을 읽는 방식이다. 전문사진작가의 사진을 시로 읽어냄으로써 새로운 시도이자 새로운 예술 영역을 확보하려는 발걸음이기도 하다.

 시사전 관계자는 "시와 사진은 같은 분야의 예술일 뿐만 아니라 같은 포커스를 다룬다는 점에서 공통의 대상이나 접근방법론에서 어떤 면에서는 동일하다고 본다. 이런 점에서 시와 사진, 사진과 시를 이해하거나 포용한다면 시나 사진을 한 차원 높은 데서 새롭게 바라볼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공간에서의 시나 사진, 시간에서의 시나 사진 모두가 예술을 지향한다는 점에서 감각적인 언어나 사진으로 예술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시민들에게 다양한 가치를 제공해주리라 믿는다"고 덧붙였다. (문의: 권혁재 시인 ☎ 010-5401-9362, 최승호 사진작가 ☎ 010-5276 -1564)

김선우 기자
ptlnews@hanmail.net
      

★자치돌이★ 기자 이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태그

전체댓글 0

  • 77873
비밀번호 :
메일보내기닫기
기사제목
'공간 너머의 시간에 있다' 시사전 개최
보내는 분 이메일
받는 분 이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