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09(목)
 
“정책의회·열린의회·신뢰받는 의회 만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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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의정활동 최우수의원으로 선정된 권영화 운영위원장 
 
 평택시의회 권영화 운영위원장이 제6회 경기도 시·군의회의장협의회 의정활동 우수의원 시상식에서 예산절감분야 부문 최우수의원으로 선정되어 지난 5월 23일(화) 군포시 문화예술회관에서 수상식을 가졌다. 권영화 위원장은 제7대 의원으로 재직하면서 2014년부터 2016년까지 평택항·평택호 관광단지 특별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며 평택항 신생 매립지 경계의 대부분을 평택시로 귀속시키는 결정을 이끌어 내는 등 큰 성과를 거두었으며, 2015년에는 메르스 대책 특별위원회를 구성하여 중소 상공인 지원 강화, 전통시장 활성화 사업 등 주민피해 보상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중점을 두고 활동하였다. 권영화 위원장을 지난 2일 만나 수상 소감, 의정활동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었다. <편집자 말>
 
■ 평택시의회 권영화 운영위원장 인터뷰
 
- 시·군의회의장협의회의 예산절감분야 우수의원상을 수상하셨는데 수상 소감 한 말씀해 주십시오
 
 지난해 경기도 시·군의회 남부권협의회 수상에 이어 다시 한 번 수상의 영예를 안겨주신 경기도 시·군의회 의장협의회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지역현안사항 해결 등 의정활동 일정에 바쁜 나날을 보내고 계시면서도 전 과정을 엄정하게 평가하시느라 노고가 많으셨습니다. 지난 1991년 지방의회가 부활하고 지방자치의 참된 실현과 기능 강화를 위해 일선에서 힘써주시는 경기도 시·군의회 의장협의회 의장님들께 다시 한 번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의원 활동을 시작한 지 7년 가까이 되어 가는데 그동안 시의원이라는 자부심보다는 시민의 심부름꾼이라는 책임감으로 열심히 시민 여러분들의 손과 발이 되어 활동한 시간들이 저에겐 소중하고 행복한 시간들이었습니다.
 
 제6대에 이어 제7대에서도 평택시의회 의원으로서 시민과 평택을 위해 봉사할 수 있도록 기회를 주신 시민들께 보답하는 길은 성실히, 본분을 지켜 나가는 것이라 여기고 묵묵히 이를 실천해왔습니다.
 
 여전히 부족함이 많음에도 불구하고 과분한 상을 수상하게 되어 시민 여러분들을 위해 열심히 의정활동을 해야겠다는 의지와 각오를 새롭게 다지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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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의정활동 중 기억에 남는 부분은?
 
 평택항·평택호 관광단지 특별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면서 평택항 신생 매립지 경계의 대부분을 우리시로 귀속시키는 결정을 이끌어 냈던 일이 기억에 남습니다. 또 2015년 메르스 첫 확진자 발생 이후 메르스 대책 특별위원회를 구성해 위원장으로서 주민피해 보상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노력했던 일들도 어제의 일처럼 생생합니다.
 
 특히 단순 문서 전달만을 통해 예산심의를 확정하는 의정활동이 아닌 현장 중심의 의정활동을 통해 지방자치단체 예산 절감을 위해 많은 노력을 해왔습니다. 계획된 사업이 시민을 위한 사업인지, 이용하는 데 불편한 점 또는 개선해야 할 부분은 없는지 꼼꼼히 확인하고 종합적으로 판단했습니다.
 
 이를 통해 시민 여러분들께서 더 많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적재적소에 필요한 예산을 투입해 최소의 비용으로 최대의 효과를 얻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했습니다.
 
 무엇보다 민의를 대변하는 대의기관으로서 이 자리에 있는 만큼 시민들을 위해 권한과 책임을 성실하게 이행해야 한다는 각오로 정책질의 및 예산 절감에 최대 역점을 두었고, 이러한 저의 의정활동이 시민 여러분들의 민의를 대변했다는 점에서 보람이 크고 수상의 감회가 남다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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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190회 임시회에서 ‘평택시 여성농어업인 육성 지원 조례안’을 대표발의 하셨는데 어떤 부분들이 담겨 있는지?
 
 이 조례는 평택시 여성농어업인의 권익보호·지위향상·모성보호·보육여건 개선과 삶의 질 향상 및 전문 인력화를 적극적으로 지원하기 위하여 여성농어업인 육성에 관한 기본적인 사항을 규정하고 있습니다.
 
 여성농어업인의 지위향상과 전문 인력화를 위하여 필요한 경우에는 전담부서를 설치하고 전담인력을 확보하여 운영할 수 있도록 규정하였으며, 여성농어업인의 경영 능력을 높여 전문인력으로 육성될 수 있도록 보조 및 융자사업에 있어 여성창업 농어업 또는 여성농어업경영인 등 여성후계인력, 여성농어업인이 대표로 있는 법인, 여성농어업인이 일정 비율 이상 참여하는 농어업 관련 사업, 여성농어업인 창업활동을 위한 농수산물 가공관련 사업, 여성농어업인 삶의 질 향상과 복지증진을 위한 자체 시책 등의 사업을 우선적으로 시행할 수 있도록 규정하였습니다.
 
 또한 여성농어업인에 대한 전문기술 및 경영교육 강화를 위하여 여성농업인의 참여율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순회교육·현장교육·부부 공동교육, 여성농어업인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한 외부 위탁교육, 여성농어업인이 일정비율 이상 참여하는 교육, 여성농어업인 단체가 주관하는 교육, 창업농어업 및 보수 교육 등의 사업을 지원 할 수 있도록 하였으며, 여성농어업인 전담교육 시설을 지정하여 운영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아울러 여성농어업인 교육 활성화를 위하여 농가에 지원인력을 파견할 수 있도록 규정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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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앞으로 의정활동 계획은?
 
 저는 제가 어떠한 일이 주어지든 시대의 소명으로 알고 최선을 다하는 성격입니다. 의정활동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시민으로부터 선택받은 시민의 대변자로서 시민의 복리증진과 지역발전을 위하여 봉사하겠다는 의원윤리강령 속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열심히 활동했습니다.
 
 때로는 저를 시험하는 것들과 많은 유혹들이 있었지만 평택시의 발전이 나의 발전이라는 생각과 나를 선택한 시민을 실망시키지 말아야 한다는 생각을 하며 열심히 의정활동에 임했습니다.
 
 앞으로도 ‘시민의 대변인’이라는 것을 마음에 깊이 새기며 저에게 무한한 지지와 애정을 보내주시는 시민여러분들의 다양한 의견을 바탕으로 지역현안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구석구석 열심히 뛰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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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민과 자치신문 독자들에게 한 말씀
 
 저는 평택에서 태어나 성장하면서 농사부터 배웠습니다. 어쩌면 이번에 대표발의한 조례안도 저의 성장과정과 밀접하게 닿아있습니다.
 
 저는 34살의 젊은 나이에 마을 통장일을 보았고 이후 민주당 경기도당 농업발전 특별위원회의 위원장, 평택농협 이사직을 거치면서 20여 년간 지역을 위해 일해 왔고 지금까지 한결같은 마음으로 노력하며 살아왔습니다.
 
 저를 비롯한 7대 의원 모두가 시민을 위한 정책을 시민과 함께 만들고 그 성과를 시민과 함께 나누면서 행복을 느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의정목표인 ‘정책의회·열린의회·신뢰받는 의회’를 위해 앞으로도 노력해 나갈 생각입니다.
 
 이번 수상은 지역사회에서 발생하는 문제 해결을 위해 시민과 함께 연구하고 현장 중심의 의정활동을 펼쳤던 것에 대해 좋은 평가를 받은 것 같습니다. 앞으로도 시민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집행부와 원활한 소통을 통해 시정발전을 이룰 수 있도록 그 역할을 충실히 해 나가겠습니다.
 
 다시 한 번 경기도 시·군의회의장협의회를 비롯한 시민 여러분께 거듭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무궁한 발전을 기원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다음호(416호)에는 의회의장협의회 의정연구발전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한 ‘평택시의회 김혜영 자치행정위원장’ 인터뷰가 이어집니다>
 
 김지영·김다솔 기자 ptl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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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평택시의회 권영화 의원, ‘의정활동 우수의원’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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