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09(목)
 
전국 평균 저수율 61% ‘농업용수 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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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택·안성·화성 등 경기 남부지역과 서산·태안·홍성·보령·예산 등 충남 서부지역의 가뭄상황이 심해져 물 부족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정부에 따르면 5월 현재, 전국 평균 누적 강수량은 161.1㎜로 평년 292.7㎜의 56% 수준이며, 6~8월 강수량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적을 것으로 예측된다.
 
 정부는 저수율이 낮은 저수지 58개소에 총 1,148만톤의 물을 채워 넣는 등의 선제적 가뭄대책을 추진하여 왔지만 올 들어 경기 남부와 충남 서부지역을 중심으로 농업용수 부족 상황이 발생하고 있다.
 
 국무조정실의 ‘통합물관리 상황반’ 관계자는 “5월 24일 기준, 모내기는 전년과 비슷한 수준인 43%(32만ha)가 완료된 상태이나, 향후 강수량이 부족할 경우 논 물 마름 등 가뭄피해가 발생할 수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어 “모내기철과 그 이후 영농에 차질이 없도록 농업용수 필요지역에 급수차 등 긴급지원을 수시로 실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보령·서산·예산·홍성·태안·서천·당진·청양 등 충남 서부지역 8개 시·군에 용수를 공급하는 보령댐은 금년 3월 25일 ‘경계’ 단계에 도달했으며, 향후 강수량이 부족할 경우에는 6월말 경 ‘심각’ 단계에 도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김지영 기자 ptl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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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안성·화성 ‘경기 남부지역 가뭄 심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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