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10(금)
 
“사드 관련 장비 즉각 철거해야 한다” 주장해
 
 
사드 철거.JPG
▲ 평택 미공군기지 K-55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있는 평택시민행동 
 
 사드반대탄저균추방 평택시민행동(이하 시민행동)은 3월 8일(수) 오전 11시 평택시 신장동 소재 미공군기지 K-55(오산 에어베이스) 정문 앞에서 ‘사드 장비 반입 규탄 긴급 기자회견’을 가졌다. 
 
 시민행동은 이날 성명서를 통해 “국방부는 지난 6일 평택 미공군기지 K-55에 발사대 2기와 일부 장비를 들여와 이르면 올해 4월부터 사드가 작전운용에 들어갈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면서 “사드 장비를 일방적으로 반입하는 것은 대통령의 탄핵에 이은 조기 대선과 정권 교체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한미양국이 사드 배치를 기정사실화 하려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사드 한국 배치는 북한 미사일로부터 남한을 방어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 미국과 일본을 지켜주기 위한 것”이라며 “이는 한반도 평화를 위협하고 동북아 안보지형을 근본적으로 뒤흔들며 우리 경제에 심각한 타격을 입히는 백해무익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사드 배치는 우리의 주권을 제약하고 재정에 큰 부담을 주며 한반도와 동북아 안보환경을 뒤흔드는 중차대한 사안”이라며 “사드 배치와 관련한 한미 간 문서라고는 한미 소장급이 서명하고 양국 국방장관이 승인한 ‘한미 공동 실무단 운용결과 보고서’뿐이다. 한미 간 사드 배치 합의는 실체도, 법적근거도 없는 것으로서 불법이며, 원천무효다”라고 주장했다.
 
 시민행동 관계자는 “우리는 군사적 효용성도 없고 불법적이고 일방적으로 사드 배치를 강행하는 한미당국을 국민의 이름으로 엄중히 규탄하며, 관련 장비를 즉각 철거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기자회견에는 사드 배치 문제로 공세를 이어가고 있는 중국의 국영 텔레비전 방송사인 ‘중국 CCTV’가 취재에 나서 눈길을 끌었다.
 
  김다솔 기자 ptl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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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드반대평택시민행동 ‘사드 장비 반입 규탄 기자회견’ 가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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