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15(수)
 
알 수 없는 기획부동산들이 삼성과 성균관대 들먹여
 
3캠퍼스 설립 관련 언론보도·광고 보면서 깜짝 놀라
 
 
브레인시티.jpg
▲ 브레인시티 조감도 
 
 성균관대학교는 지난 122() 오전 11시 성균관대학교 자연과학캠퍼스 삼성학술정보관에서 열린 평택 사이언스파크(평택 브레인시티) 학교-학생 간담회에서 평택 브레인시티 제3캠퍼스에 대한 입장표명을 통해 학과, 학부, 대학원 이전은 추진할 의사가 전혀 없다고 밝혔다.
 
 이날 진행된 간담회에서 성균관대 이모 전략기획팀장은 최근 일부 언론의 평택 브레인시티 성대 제3캠퍼스 설립과 관련한 보도와 광고들을 보면서 깜짝 놀라고 있다면서 확인해보니 알 수 없는 기획부동산들이 삼성과 성균관대를 들먹이고 있다. 이에 현혹되지 않았으면 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 팀장은 평택 브레인시티는 크게 산업단지, 아파트가 들어서는 택지, 대학을 유치할 수 있는 연구단지 세 가지로 구성되어 있다. 아직 사업 승인이 나지 않아 학교의 입장에서는 (3캠퍼스 신설과는 다른)연구용지 부분을 분양받을 수 있는지 검토하는 단계에 있기 때문에 나돌고 있는 (브레인시티)조감도는 상상의 허구라고 말했다.
 
 특히 이 팀장은 평택시가 추진하고 있는 브레인시티사업이 승인을 받은 후 분양 조건이 맞는다할지라도 연구단지인 사이언스파크를 계획하고 있을 뿐 학과, 학부 이전은 검토 대상 자체가 아니다라며 브레인시티 총 482만여(150만평) 가운데 그 중 연구용부지인 175천평은 학교 교지가 아닌 연구부지인 관계로 단과 대학이 이전 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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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택시가 밝힌 브레인시티 사업 단계별 추진 계획도 
 
 아울러 이 팀장은 브레인시티사업이 성공해 산업단지가 만들어지고 분양이 되어서 수익금이 나온 후 평택시에서 우리 학교와 분양 조건을 맞춰서 협상을 해야 한다사업이 종료된 2022년 이후 직원, 학생들의 의견을 모아 사이언스파크 부지를 분양받을 수 있을지를 결정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또한 평택시는 지난 20076월 학교 유치 의사를 밝히고 MOU를 체결했으나, 20144월 경기도는 사업지연과 사업 타당성이 없다는 이유로 사업을 취소해 학교 차원에서 논의를 중단했다평택 브레인시티사업의 성공 가능성은 많아야 20~30%로 보고 있다. 20174월까지 사업승인고시가 나지 않으면 저절로 폐기되는 절차를 밟을 것이며, 분양 시기와 조건이 맞지 않으면 (사이언스파크)분양을 받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재학생들로 구성된 더 나은 성균관대 만들기는 페이스북을 통해 학우들이 큰 불안을 느낀 사안에 대해 학교본부의 명확한 입장표명을 환영한다앞으로도 평택 브레인시티와 관련해 학교 측이 약속을 잘 지키는지 지켜보는 동시에 학우들의 권리를 위해 열심히 활동하겠다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성균관대학교 관계자가 학과, 학부, 대학원 이전 불가 입장을 밝혔지만 아직 단정 지을 수 있는 부분이 아니다라며 앞으로 성균관대학교와 협의를 진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평택시의회는 김윤태 시의장을 비롯한 시의원들과 공재광 평택시장, 이연홍 평택도시공사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사실상 브레인시티 개발 사업을 위한 현물출자인 평택도시공사 공유재산 현물출자건‘()군청사부지 처분목적 변경의 건’, ‘()송탄보건소, 설해대책 야적장 나대지’, ‘이충동 학교부지등 수정된 ‘2017년 공유재산관리(변경) 계획안을 수정 가결해 630억 원이 현물출자 됐다.
 
  안태현 김다솔 기자 ptl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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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 브레인시티 “성균관大, 학과·학부·대학원 이전 없다” 밝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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