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은 추석 성수기 동안 큰 가격변동 없을 전망
▲ 평택시 통복전통시장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직무대행 김진영, 이하 유통공사)는 추석을 1주 앞두고 추석 차례상 차림비용과 선물세트 가격조사 결과를 최종 발표하였다.
유통공사가 총 3회(8.24, 8.31, 9.7)에 걸쳐 전국 17개 지역 41개소(전통시장 16개, 대형유통업체 25개소)를 대상으로 추석 차례상 성수품 28품목의 구입비용을 조사한 결과, 전통시장은 22만3천원~22만 5천원, 대형유통업체는 31만 6천원~32만 9천원으로 조사되었다.
지난주와 비교하면, 전통시장은 22만5천원으로 0.3% 상승하였으며, 대형유통업체는 3.7% 상승한 32만9천원으로 조사되었다.
이는 차례상 차림 비중이 가장 큰 쇠고기가 사육두수 감소로 인해 가격이 지속 오름세에 있기 때문인 것으로 파악되었다.
한편, 25개 대형유통업체에서 판매 중인 추석 선물세트(7품목)의 가격을 조사한 결과, 표고버섯(흑화고, 420g)은 7만3천원으로 전년대비 17.0%, 굴비(1.2kg)는 14만7천원으로 6.4%, 곶감(1.5kg)은 6만2천원으로 6.1% 하락하였으며, 지난해와 비교해 쇠고기(한우갈비, 3kg)는 25만4천원으로 전년대비 33.7%, 배(7.5kg)는 4만6천원으로 9.5%, 사과(5kg)는 4만6천원으로 2.2% 각각 상승하였다.
유통공사 관계자는 “지난 3주간의 가격추이 및 주요 성수품의 수급상황을 감안할 때, 남은 추석 성수기 동안 큰 가격변동은 없을 것”이라고 전망하며, “추석맞이 직거래 장터나 특판장 및 전통시장을 이용하면 알뜰하게 차례상을 준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들 직거래장터, 특판장 등의 위치나 행사정보는 인터넷 ‘싱싱장터(www.esingsing.com)’를 통해 검색이 가능하며, 스마트폰은 ‘싱싱장터’ 앱을 다운받아 설치하면 사용자가 위치하는 지역의 특판장 정보를 쉽게 찾을 수 있다.
김지영 기자 ptlnews@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