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15(수)
 
부모회, 기자회견 통해 ‘임시 이사회 즉각 구성’ 요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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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평택시청 본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있는 부모회

 에바다장애인종합복지관 부모회는 8월 10일(수) 오후 2시 평택시청 본관 앞에서 ‘에바다장애인복지관 이용자 권익과 부모회 입장’을 밝히는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부모회는 “우리는 에바다장애인종합복지관을 이용하는 장애아들의 부모들이다. 복지관장 A씨의 자격이 부족하다는 보건복지부의 유권해석과 평택시의 관장 선임 반려조치에도 불구하고 에바다복지회 법인 이사회에서는 경력 미달 A씨를 관장 임명 및 행정소송까지 벌이고 있다”며 “현재 복지관은 사업장 대표자가 없어 만일의 경우 사고라도 발생했을 시 책임질 주체가 없는 상태”라고 주장했다.
 
 이어 부모회는 “복지관 내 성추행 범죄에 대해서도 법인 이사들이 1명의 성추행 가해자를 끝까지 비호하는 것도 보았다”며 “성추행 사건의 피해 여성들은 법인으로부터 아무런 보호도 받지 못한 채 심각한 우울증을 앓기도 하고 정신과 치료를 받다가 끝내 사표를 냈다고 한다. (다른) 또 한 건의 성추행 사건도 불공평한 처리를 했기 때문에 자기 방어능력이 전무한 우리 아이들이 피해에 노출될 상황에 처해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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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또한 “에바다법인에서는 1년에 한 번씩 복지관을 감사하고 예산을 승인해 주는데, 복지관 직원들을 비리집단으로 매도하고 복지관 운영위원장인 김기성 시의원까지 비리집단을 비호한다고 매도하는 등 파렴치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주장했다.
 
 부모회 관계자는 “자기들끼리의 분열과 권력 독점 야욕 때문에 최상의 서비스를 받아야 할 우리 아이들이 심각한 권익 침해를 당한 것을 생각하면 눈물이 멈추지 않는다”며 “우리 부모들은 장애인을 먼저 생각해야 할 사회복지법인이 이래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 임원 해임과 임시 이사회를 즉각 구성해야 한다”고 말했다.
 
 학부모회는 기자회견 후 ▶경기도와 평택시는 한 치의 흔들림 없이 임시이사회를 즉각 구성해야 한다 ▶도가니법을 어기고 불법으로 이사회를 구성하고 권한을 행사해온 에바다복지회 이사회는 국민에게 사과하고 물러나야 한다 ▶새로 구성될 임시이사회와 정식이사회는 장애인들을 먼저 생각하고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법인으로 운영해야 한다 ▶10여 년 동안 후퇴한 복지관은 앞으로 거듭나 우리 아이들에게 충분한 쉴 자리와 일자리를 제공해야 한다 등 4가지 사항을 경기도와 평택시에 요구했다.
 
안연영 기자 ptl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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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시 에바다장애인복지관 부모회 “복지회 이사회는 퇴진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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