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정부의 성공과 정권 재창출 위한 출발점 되어야”
원유철(경기 평택갑) 의원은 오는 8월 9일 열리는 새누리당 전당대회 당대표에 불출마한다고 11일 밝혔다.
원유철 의원은 전당대회 관련 입장을 통해 “지난 4.13 총선 이후, 저는 자숙과 성찰의 시간을 보내왔다. 8월 9일 열리는 전당대회를 앞두고 많은 고민의 결과 자숙과 성찰의 시간이 더 필요하다는 결론을 얻었다”고 밝혔다.
이어 원 의원은 “이번 전당대회는 계파를 청산하고 당의 화합과 전진을 위한 전당대회가 되어야 하고, 박근혜 정부의 성공과 정권 재창출을 위한 새로운 출발점이 되어야 한다. 따라서 이번 전당대회에 출마하지 않겠다”고 불출마 입장을 밝혔다.
아울러 원 의원은 “브렉시트(Brexit)와 사드배치 결정으로 급변하는 국제정세 속에서 우리에게 경제, 안보 위기가 다가오고 있는 냉엄한 현실”이라며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집권여당 중진의원으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새누리당은 당 대표와 최고위원 선출에 참여할 청년선거인단을 모집한다고 11일 밝혔다. 오는 12일부터 20일까지 당원이 아닌 만 19세 이상 40세 미만 국민이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서태호 기자 ptlnews@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