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05(일)
 
 “시민 위한 역사공원으로 조성되도록 최선 다할 터”
 
 
김수우 청동기.JPG
 ▲ 용죽도시개발 문화재 발굴 현장을 방문한 김수우(왼쪽) 시의원
 
 평택시의회 김수우 시의원은 5월 23일(월) 오전 9시 30분 평택 용죽도시개발 사업장 내 기원전 8~10세기 제의공간을 구획하기 위해 만든 것으로 추정되는 청동기시대 유적 문화재 발굴 현장을 방문했다.
 
 매장문화재 전문조시기관인 한얼문화유산연구원은 지난해 10월 평택 용이동 용죽도시개발사업지구의 문화재 발굴현장에서 주거지 유구(遺構)보다 고도가 높은 구릉에서 발견했으며, 소형 화호를 동심원처럼 감싸는 큰 환호 2개가 추가로 발견한 바 있다.
 
김수우 청동기2.JPG
 
 아울러 도랑에서 불을 사용한 흔적이 나왔고, 환호 안쪽 노면에서 지름이 25~75㎝인 나무 기둥을 설치한 구멍 30여개가 조사됐다.
 
 이에 따라 김수우 시의원은 지난 4월 평택시청 문예관광과와 면담을 갖고 역사공원 조성을 논의했으며, 평택시는 문화재청에 이 일대 17,188㎡를 역사공원화 할 것을 요청했다.
 
 김수우 시의원은 “우리지역의 이러한 청동기시대 유적은 평택시의 관광자원인 동시에 학생들을 위한 교육의장과 시민들을 위한 역사공원으로 조성될 수 있도록 평택시 문예관광과 실무자들과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수우 청동기3.JPG
 
 한편 평택 용죽도시개발사업 내 유적 문화재는 주거지·환호·분묘 등으로 기존 경기남부지역에서 조사된 청동기시대 전기 유적들보다는 정형화된 취락구조를 갖추고 있다.
 
 특히 구릉 정상부에 위치한 환호의 경우 출입구시설, 환호 내부 바닥면이 평평한 점, 노지로 추정되는 원형 또는 타원형의 소결면 등이 확인되어, 방어보다는 의례와 관련된 성격을 갖춘 환호일 가능성을 높여주고 있어 청동기 전기 취락구조를 연구하는데 있어 매우 중요한 자료로 판단되고 있다.
 
서태호 기자 ptl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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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시의회 김수우 의원, ‘용죽도시개발 문화재 발굴’ 현장활동 가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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