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05(일)
 
흡연 감소추세, 비만·음주 증가추세, 안전의식 도내 하위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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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 평택시민 건강걷기대회 
 
 지난 17일 질병관리본부는 ‘2015년 지역사회건강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지역사회건강조사는 매년 조사하는 지역단위 건강조사로, 질병관리본부가 평택시를 비롯해 전국 254개 지자체와 함께 지난해 8월 31일부터 11월 8일까지 실시했으며, 평택시는 시민 1,824명이 참여해 총 198개 문항 조사에 답했다. 조사원이 시민들을 직접 방문해 흡연, 음주, 비만, 정신건강, 안전의식 등의 면접조사 결과를 알아본다.
 
◆ 2015 지역사회건강조사 - 현재흡연율
 
 평택의 흡연율은 ▶2008년 28.6% ▶2009년 26.4% ▶2010년 27.9% ▶2011년 27.0% ▶2012년 23.0% ▶2013년 23.9% ▶2014년 27.4% ▶2015년 23.1%로 조사되었고, 송탄은 ▶2008년 29.4% ▶2009년 30.3% ▶2010년 29.8% ▶2011년 26.9% ▶2012년 29.4% ▶2013년 24.1% ▶2014년 25.2% ▶2015년 23.4%로 조사되었다. 흡연율은 지난 2008년부터 점차 감소추세에 있으나, 구리시 11.6%, 수원시 영통구 15.6%, 용인시 수지구 16.9%보다는 큰 폭으로 높은 수치를 보였다.
 
 평택의 남자흡연율은 42.6%, 송탄은 40.3%로 각각 나타났다. 현재 흡연자의 금연시도율은 평택 45.6%, 송탄 39.7%로 각각 조사되었다.
 
◆ 2015 지역사회건강조사 - 월간음주율
 
 평택의 월간음주율은 ▶2008년 55.9% ▶2009년 52.4% ▶2010년 59.8% ▶2011년 59.2% ▶2012년 56.5% ▶2013년 59.9% ▶2014년 62.5% ▶2015년 64.5%로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송탄의 월간음주율은 ▶2008년 51.3% ▶2009년 54.0% ▶2010년 55.5% ▶2011년 57.3% ▶2012년 63.8% ▶2013년 61.7% ▶2014년 58.1% ▶2015년 63.0%로 증가추세에 있다.
 
 고위험 음주율의 경우 평택은 22.4%, 송탄은 21.0%로 조사되었으며, 경기도민의 61.6%가 최근 1년 동안 한 달에 1회 이상 음주를 했고, 최근 1년 동안 음주를 경험한 사람 중 18.8%가 고위험음주자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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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중보건지소에서 운영중인 시민을 위한 찾아가는 이동건강버스 
 
◆ 2015 지역사회건강조사 - 비만 및 체중조절
 
 평택의 비만율은 ▶2008년 19.9% ▶2009년 23.1% ▶2010년 26.6% ▶2011년 24.1% ▶2012년 23.0% ▶2013년 27.1% ▶2014년 29.4% ▶2015년 30.9%로 나타나 2013년부터 큰 폭으로 비만율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고, 송탄의 비만율은 ▶2008년 24.0% ▶2009년 23.7% ▶2010년 26.0% ▶2011년 25.8% ▶2012년 27.7% ▶2013년 27.7% ▶2014년 29.4% ▶2015년 31.5%로, 평택과 마찬가지로 2013년부터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다.
 
 경기도민 중 본인이 ‘약간 비만’ 또는 ‘매우 비만’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41.8%로 조사되었고, 최근 1년 동안 체중을 줄이거나 유지하기 위한 조절을 한 사람이 61.1%로 나타났다.
 
◆ 2015 지역사회건강조사 - 정신건강
 
 평소 일상생활 중 스트레스를 ‘대단히 많이’ 또는 ‘많이’ 느끼는 사람들의 비율인 스트레스 인지율은 평택의 경우 ▶2008년 33.0% ▶2009년 26.9% ▶2010년 22.9% ▶2011년 29.6% ▶2012년 27.3% ▶2013년 32.8% ▶2014년 27.6% ▶2015년 28.8%로 나타났고, 송탄의 경우 ▶2008년 25.0% ▶2009년 38.1% ▶2010년 31.4% ▶2011년 29.4% ▶2012년 32.6% ▶2013년 31.3% ▶2014년 34.6% ▶2015년 32.7%로 조사되었다.
 
 특히 최근 1년 동안 연속적으로 2주 이상 일상생활에 지장이 있을 정도의 슬픔이나 절망감을 경험한 우울감 경험률에서 평택은 8.1%를 나타냈으며, 송탄의 경우 6.5%로 조사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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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건강걷기대회에 참여한 시민들
 
◆ 2015 지역사회건강조사 - 안전의식
 
 자동차 운전자 중 자가운전 시 안전벨트를 항상 매는 사람을 조사한 결과 평택은 ▶2008년 83.4% ▶2009년 84.8% ▶2010년 86.6% ▶2011년 80.4% ▶2012년 76.5% ▶2013년 74.0% ▶2014년 72.7% ▶2015년 76.0%로 나타나 지속적으로 수치가 줄고 있으며, 송탄의 경우 ▶2008년 88.8% ▶2009년 84.3% ▶2010년 72.7% ▶2011년 77.0% ▶2012년 72.8% ▶2013년 67.1% ▶2014년 75.0% ▶2015년 74.4%로 역시 감소추세에 있어 안전의식 개선이 시급해 보인다.
 
 또한 앞좌석 안전벨트 착용률은 평택 71.6%, 송탄 58.9%로 조사되어 송탄 지역의 경우 경기도내에서 여주군에 57.3%에 이어 최하위를 기록해 시민 안전의식 향상이 절실하다.
 
 지역사회건강조사 결과 자료는 지역사회건강조사 홈페이지(http://chs.cdc.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서태호 기자 ptl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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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시 지역사회건강조사 “평택시민 건강지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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