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09(목)
 
용인역 공사구간 지반 균열 추가 발견 ‘보강 공사 필요’
 
 
수서평택 연기.jpg
▲ 수도권고속철도 전체 구간의 83%를 차지하는 율현터널 관통행사
 
 2016년 8월 15일 개통 예정이었던 KTX(수서~평택) 고속철도가 일부 공사구간에 균열이 발견되어 보강 공사로 인해 12월로 미뤄졌다.
 
 국토교통부, 한국철도시설공단 및 평택시에 따르면 지난 3월 용인역 공사구간에 지반 균열이 발견되었고, 지난 19일 지반 균열이 추가로 발견되어 용인역 전체 공사구간에 보강 공사가 필요해 개통 계획보다 2~3개월 정도 지연될 것으로 보인다.
 
 당초 수서~평택 간 고속철도는 지난해 12월 개통 예정이었지만 용인 등 일부지역에서 지반 문제로 보강 공사와 1-2 공구 건설을 맡은 경남기업의 법정관리로 인해 올해 8월 말로 개통 시점이 연기된 바 있다.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가 정차하는 용인역 공사구간에서 균열이 발견되어 보강 공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61.1km의 KTX 수서~평택구간은 서울역에서 금천구청역 구간의 과부화를 덜어주기 위해 도입되었으며, 지난 2008년 착공해 총 사업비 3조605억 원이 투입되었다. 노선이 완공되면 수서에서 부산까지 1시간 59분, 목포까지는 1시간 49분이 소요돼 운행시간이 단축되고, 평택에서 강남까지 30분으로 기존 시간보다 1시간 단축된다.
 
 이에 따라 동탄신도시와 평택 고덕국제화계획지구의 중요 교통망의 기능과 함께 국토의 반나절 생활권 실현을 완성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서태호 기자 ptl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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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서~평택 고속철도 일부구간 균열 “개통 12월로 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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